증권가 풍향계

[증권사는 지금] ′유한양행⸱아모레퍼시픽⸱포스코홀딩스′…하반기 걱정 없다(?)

미래에셋증권 ″유한양행, 유한화학 API 수출 고성장 지속 전망″
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대체로 부합 글로벌 확장 모멘텀 유효″
NH투자증권 ″포스코홀딩스, 전분기비 실적 개선 지속 전망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유한양행[0001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포스코홀딩스[005490]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긍정적 보고서를 내놔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면 이들 회사는 하반기 걱정이 없는 것일까.


23일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로 16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MARIPOSA OS 데이터 기반 시장 침투 가속화가 예상되는데 최종 OS 데이터는 4분기 발표 가능성이 있고 타그리소 대비 1년 이상 개선된 OS 기반으로 NCCN 가이드라인 1차 preferred 옵션 등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양행의 경우 아미반타맙 SC제형은 유럽 허가 획득, 미국 허가는 3분기(늦가을) 예상되는데 WAC 비율 6:4 적용하면, 오는 2027년 라즈클루즈 매출 2조원, 동사 로열티 2600억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국내 +5%, 해외 +15% 전망″

같은 날,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20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조9000억원, 영업이익 724억원이 전망되고 컨센서스에는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국내는 매출 5조4000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면세 채널까지도 성장세로 전환되고 내수 채널은 대부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로 39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 공급 제한으로 인한 중국 철강 수출 감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중국산 후판 잠정 관세 부과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5월부터 중국산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잠정 관세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며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크기 때문에 철강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경우 유한화학 API 수출 증가로 해외 부문 고성장 및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해외 부문은 동사 사업부 중 마진율이 가장 높고 길리어드 향 API 수출 증가, 길리어드 외 블록버스터 예상 상업화 물량 수주, 라즈클루즈 물량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레시게르셉트(알러지)는 졸레어 대비 우월한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고 임상2상 진입과 기술수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면서 ″EGFRx4-1BB YH32364 임상1상 환자모집을 시작했고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은 미국임상3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25년을 기점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라며 ″핵심은 중국 흑자 전환과 글로벌 확장으로 중국 사업은 고정비 절감 및 선택적 마케팅 집행으로 안정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은 라네즈를 필두로 북미/EMEA/일본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이후 인도 및 중동까지 진출 범위 확대 기대된다″면서 ″COSRX는 하반기부터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COSRX 이익 포함, 2025년 아모레는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처음 넘어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 ″하반기 철강업황 개선 전망″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6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 예상되나 평균 제품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자회사인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4170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예상대로 중국 철강 수출 감소 및 국내 열연 반덤핑 관세 부과 시 하반기 철강 실적 개선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1호기 해체 중인데 2호기 연장?"…안전성 논란에 원안위 책임론
[KJtimes=정소영 기자]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8주년을 맞은 18일,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탈핵시민행동’과 종교계 기후단체인 ‘종교환경회의’가 서울 종로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연장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은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멈추는 것”이라며, “고리 2호기를 비롯한 10기의 노후 원전 연장 추진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탈핵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나도 탈핵시민입니다’ 온라인 서명 캠페인의 출범도 공식 선언됐다. 해당 캠페인은 향후 에너지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2026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탈핵 공약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고리2호기, 해체 중인 1호기와 설비 공유…수명연장은 위험천만” 기자회견에서 첫 발언에 나선 최경숙 탈핵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고리1호기 폐쇄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원전 최강국’이라는 기조 아래 고리2호기부터 10기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고리2호기는 해체 중인 1호기와 주요 설비를 공유하고 있어, 방사성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