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어떤 것일까.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제약[001360]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제약의 주가는 올해 초 2275원에서 지난 12일 1만7000원으로 올랐다. 647.25%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제약을 까스명수를 비롯한 드링크 제품, 건강기능제품 등을 중국에 판매하기로 하면서 ‘폭풍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고 있다. 지난 2월 화장품 기업인 신화아이엠을 인수한 뒤 4월 사명을 삼성메디코스로 변경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488.35% 오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차지했다. 그 뒤는 대림B&Co[005700]와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각각 456.02%와 395.62% 오르며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62.75% 오른 한미약품[128940]이 5위로 제약주 강세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건자재 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욕실과 주방 자재 업체가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가 현대건설[000720]과 롯데칠성[005300]에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가치가 앞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미착공 사업지의 착공 전환과 안정적인 분양 등으로 향후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부문 이익기여도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윤석모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최근 장외 가격은 주당 125만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4.5% 올랐지만 현대건설 주가는 이 기간 7.2% 상승에 그쳤다”며 “향후 지배구조 승계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윤 위원은 “상장 후 시나리오의 경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 추진 가능성은 낮을
[KJtimes=김바름 기자]은행주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유진투자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000030], BNK금융, 아주캐피탈[033660] 등을 추천했다.유진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쉽지 않고 추가 인하돼도 내년 1분기부터는 순이자마진(NIM)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4분기부터 은행주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연 1.75%에서 1.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주의 NIM이 0.03%포인트 추가 하락하고 하락 추세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 ‘하향조정’ 시킨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삼성전자[005930]가 눈에 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167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3조6000억원과 7조1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각각 3.6%, 5.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의 지난 11일 현재 주가(종가 기준)는 125만7000원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 전망을 낮춘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중저가 구형 모델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9.0% 준 7500만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은 “그러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혁신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하이엔드(고급) 스마트폰의 지배력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보유)을 유지했다. 낮춰 잡은 2분기 매출액은 13조9000억원으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으로는 CJ CGV[079160]와 강원랜드[03525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중국 사업을 진행하는 이 회사에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는 ‘분노의 질주7’과 어벤져스에 힘입어 지난달 31일까지 2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7% 성장했다”며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 인프라와 함께 양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는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CJ CGV의 중국 영업이익이 올해 마이너스 17억원을 기록한 뒤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21억원, 193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향후 개봉될 영화 라인업을 감안하면 이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메리츠종금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1일 실적개선 기대 전망을 내놓은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와 엠케이트렌드[06964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 1조4000억원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약세에도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PC D램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견조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낸드(NAND) 부문의 고정가격 하락세가 멈추면서 더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낸드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3D 낸드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마이크론 제품의 품질 문제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6S향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모바일 D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NH투자증권은 엠케이트렌드가 올해 중국과 국내 사업부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2011년 국내에 들여온 N
[KJtimes=김바름 기자]엔씨소프트[036570]의 중·장기 발전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하나대투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매수 의견(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4일 22만4500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10일에는 18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하나대투증권은 엔씨소프트 주가가 최근 1개월 동안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기대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최근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부터 리니지1 이벤트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상품군도 예정대로 연내 출시될 전망“이라면서 ”구체적 게임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다소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이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1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강원랜드[035250]가 눈에 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방문객 수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양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줄고 있다”며 “일반 고객(Mass) 매출이 좋아졌고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 단속으로 VIP 영업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현재 현금 보유고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매우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닌다”면서 “순이익의 48~51%를 배당하기 때문에 이자 수준의 배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도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GKL은 5만1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목표주가가 조정됐다. 이는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들이 하반기부터 다시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
[KJtimes=김바름 기자]현대제철[004020]이 3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해 그 배경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자사주 67만1282주(0.57%)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HMC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매입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현재 계열사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달 1일로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오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1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부문을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에 남은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와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주와 항공주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중립’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의견에 눈길을 두면서 그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는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와 관계없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달에는 금통위 회의를 시작으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15일), 인터넷은행 도입방안 발표(17일), 금융위 산하 금융개혁회의 1차 결과 발표,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등 다수의 금융 규제·통화정책 변수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증권사의 거래 실적에 유리하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한국투자증권은 증권주 중에서 삼
[KJtimes=김바름 기자]로엔[016170]의 목표주가가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10일 KTB투자증권은 로엔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로엔의 가입자는 320만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7.9%, SK텔레콤 가입자의 11%라며 더 늘어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 가수인 시스타의 컴백 앨범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되고 스타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이 3분기 이후 런칭될 것으로 내다봤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단가 인상은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 3∼4분기 인상이 유력하고 단가 인상 여력은 20% 수준”이라며 “중국 1위 음반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 한류 스타를 보유한 킹콩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으로 중국 시장 경쟁력이
[KJtimes=김바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후폭풍이 거세다.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여행·레저·화장품 관련주들의 모습은 처참하다.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오고서 3주간 시가총액이 5조원 넘게 증발했을 정도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오고서 3주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액이 이미 5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관련주들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련주는 유커의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타던 종목들이다. 일례로 아모레G[002790]는 이달 9일 현재 주가(종가 기준)가 16만8500원이다. 첫 환자 발생 직전인 지난달 19일(19만8000원)보다 14.9%나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3.5%
[KJtimes=김바름 기자]‘공룡’ 홈플러스 매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테스코사의 홈플러스 매각 제안이 국내외 업체들에 들어왔지만 매각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이는 까닭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는 홈플러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런 테스코는 현재 홈플러스를 팔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 이면에는 테스코의 입장이 절박한 하다는 것이 자리를 잡고 있다. 외신보도를 보면 테스코는 지난해 63억8000만 파운드(한화 10조원 상당)의 순손실을 냈다. 창사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때문에 기존사업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홍콩발 보도에서 “테스코가 한국사업부(홈플러스)를 60억달러(한화 6조6000억원 상당)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썼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홈플러스
[KJtimes=김바름 기자]LG전자[066570]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0.93% 하락한 5만3000원(52주 신저가)을 나타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수익성 악화 우려 속에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LG전자 주가는 최근 TV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 최하단 수준에 위치해 있다”며 “TV의 수익성 확인이 동반돼야겠지만 전략 스마트폰 G4 판매량에 따라 주가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12% 떨어진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19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마진 확보와 반도체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그러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하향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반도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8조8000억원에서 올해 13조6000억원, 내년 15조9000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조3000억원, 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전망치인 55조1000억원과 7조7000억원에 미달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저가 스마트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