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Band) CA(Carrier Aggregation)’의 상용망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기지국 인근에서 2.6㎓, 2.1㎓, 800㎒ 3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최대 300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를 내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전파를 차단한 인공적 환경이 아닌 실제 고객이 사용 중인 네트워크에서 3밴드 CA를 시연한 것은 세계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LG유플러스측은 강조했다. 3밴드 CA는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 대역폭을 넓혀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 속도를 구현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달부터는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3밴드 CA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조명시장을 겨냥한 LED트로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트로퍼는 천장에 달아 사용하는 긴 반원형 조명으로 주로 북미 지역에서 쓰인다. LG전자의 LED트로퍼 광효율은 최대 130㏐/W로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를 25% 절감할 수 있다. 또 무선통신 기능을 내재해 건물 밖에서도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밝기 조정과 운전 시간 예약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3∼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국제 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이 제품을 선보인다. LED트로퍼 외에도 LG전자는 다운라이트 제품, LED 튜브제품, 상업용 무선조명 관제 시스템 등을 함께 전시했다. 국제 조명 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조명 전시회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전 세계 577개 조명 기업이 참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 계열사들이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담합으로 큰 피해를 봤다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업체 12곳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LG측이 승소하면 다른 수출업체들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생명과학은 작년 말 국내 항공사 2곳과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캐세이패시픽, JAL, 타이항공 등 해외 항공사 10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제품을 수출할 때 해당 항공사들의 화물항공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공사들의 운임 담합으로 제품의 운송료가 높아져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공정위가 항공사들이 1999∼2007년 유류할증료를 신
[KJtimes=김봄내 기자] 정보통신 공사업체인 ㈜티지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3일. 추가 공사가 발생했는데도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대금도 증액해주지 않은 티지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원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하도급법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엄중 제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티지오는 경기도 포천시 인근 군부대의 광대역 통합망 장비설치 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지난 2011년 상반기에 추가 공사가 발생했는데도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았다. 또 설계 변경에 따라 발주자로부터 공사 금액을 증액 조정을 받았는데도 수급사업자에게는 하도급 대금을 늘려주지 않았다.한편 티지오는 공정위 심의 전인 지난해 10월
[KJtimes=김봄내 기자]10대재벌의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가 154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LG와 SK, 롯데, 포스코, 한진 등 5개 재벌그룹은 내부거래가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액을 집계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집계 결과 지난해 1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액은 154조222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이는 1년 전의 151조2961억원보다 1.92%(2조961억원) 늘어난 것이다.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는 SK와 LG, 롯데, 포스코, 한진 등 5개그룹에서 증가했다. 이들 중 가장 많이 급증한 곳은 SK그룹이다.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은 1년 새 15%(5조2910억원)나 급증한 40조5241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내부거래 비율도 26.01%로 전년보다 3.49%포인트나 높아졌다.그 뒤는 LG그룹이 이었다. LG그룹의 계열사 내부거래액은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가 비상(飛上)의 날개를 펴고 있다. 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동부대우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감지할 수 있다.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판매촉진비는 91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만에 최대 규모다.사실 동부대우전자는 대우일렉트로닉스 시절이던 지난 2008년 판매촉진비로 182억1300만원을 사용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9년 사업 구조조정을 겪으며 판매촉진비를 49억7221만원까지 줄였다. 그러다가 2010년 64억1178만원으로 늘렸고 2012년 하반기 27억826만원을 지출했다. 그러면 동부대우전자가 지난해 판매촉진비를 많이 늘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우선 지난해 2월 동부그룹에 합류한 이후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한 것이 그 이
[KJtimes=김봄내 기자]SK플래닛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커머스 플랫폼인 '넥스트 커머스'를 신사업전략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쇼핑 서비스 브랜드 '시럽'(syrup)을 출시했다. SK플래닛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커머스인 '넥스트 커머스'를 차세대 사업 전략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간담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머스의 경계가 모바일 기반의 연계를 통해 점차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을 다시 주목했다"고 말했다. 넥스트 커머스는 OK캐쉬백, 스마트월렛, 11번가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들을 긴밀하게 연계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 개념이다. 넥스트 커머스의 핵심 가치는 소비자의 스마트한 쇼핑생활 지원과 판매자를 위한 통합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15.6인치 울트라PC '15U340'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울트라PC 그램의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으로, 15.6인치 풀HD IPS화면을 장착하고도 두께 19.9㎜에 무게 1.69㎏로 얇고 가볍다. 충전 어댑터도 150g에 불과하다.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을 적용했으며 표준 USB, 표준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포트를 장착해 별도의 젠더 없이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출고가는 89만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인 그램의 콘셉트를 확대 적용해 울트라PC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부터 최대 3개 계열사까지 동시 지원을 허용하고 어학점수 인턴 등 스펙을 없애는 등 채용제도를 크게 바꾼다. LG는 먼저 입사지원서에서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기재하는 입력란을 아예 없애고,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만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을 입력하게 했다. 지원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채용에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입력란도 없앴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 역량을 상세하게 기재하게 했으며,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특화된 직무별 전형을 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전력공사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대상 공기업들의 이자비용이 지난해 9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박원석 의원에 제출한 '공공기관의 이자비용 추이' 자료에 따르면 LH와 한국전력 및 6개 발전 자회사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의 지난해 이자 지급액은 9조74억원이다. 이는 이들 1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부채 436조1000억원 중 금융부채에서 발생한 이자로, 하루에 이자 비용으로만 247억원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고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관은 LH와 석탄공사, 한전과 광물자원공사 등 4곳이다. 2012년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상 부채비율이 200% 위로 올라가면 자금 흐름에 이상이 생긴 기업으로 판정돼 채권 발행이 어려워진다. 18개 공기업의 지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전날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실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동부제철이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내놓은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방안을 포스코에 제안했다. 포스코는 인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기업실사를 진행했고 이날 현재 분야별 실사 결과를 취합해 내부 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조만간 보고서 작성이 마무리되면 산업은행 측에 인수 의향이 있는지와 원하는 가격 등을 회신할 예정이다. 업계와 금융권에서는 이번 주쯤 포스코가 내부 검토를 마친 뒤 산업은행 측에 인수 의향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가격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관건은 향후 전개될 가격협상의 추이다. 매
[KJtimes=김봄내 기자]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4월 실물경제가 소폭 뒷걸음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줄어 3월(-0.6%)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한번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0.1%)과 건설업(6.9%)은 늘었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1.0% 줄었고 소비에서 소매판매는 1.7% 감소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예술·스포츠·여가업(-11.6%), 음식·숙박(-3.2%)이 부진했다. 소매판매는 소비심리 위축에 의한 의복 등 준내구재(-3.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9%), 그리고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에 따른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3%)가 부진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전월대비 -5.4%), 전문소매점(-6.1%), 슈퍼마켓(-1.4%), 대형마트(-0.4%)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는 전월보다 증가했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DIOS 광파오븐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MA323DBN ▲MA323BWS ▲MA323BCS ▲MA323BFS ▲MA324PTW ▲MA324DBN ▲MA324DMN ▲MA324BWS ▲MA324BGS 등 최근 출시된 홈챗기능 지원 모델을 포함, 총 9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 중 전국 베스트샵 매장에서 신한 제휴 체크카드로 행사모델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BC카드나 NH카드로 결제할 경우엔 10% 캐시백과 함께 무이자 6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출시된 LG DIOS 스마트 광파오븐(MA324PTW)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는 ‘홈챗’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에 접속한 후 스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문자대화를 통해 광파오븐 원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건설은 30일 보유한 CJ대한통운 주식 전량인 121만5291주(5.18%)를 1373억2788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11만3000원으로, 이날 시장이 열리기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된다. 대우건설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차입금상환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탄소섬유인 탠섬(TANSOME)이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카인 ‘인트라도’를 통해 자동차용 소재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탠섬이 적용된 인트라도는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 중이다. 탠섬은 인트라도의 차체프레임, 루프, 사이드패널 등에 사용됐다. 탄소섬유는 고강도 고부가가치의 섬유로,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져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사용되면 차체가 약 60% 정도 가벼워져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국내 자동차 업계관계자들로부터 탠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효성 탠섬은 지난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