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색동공부방 덕에 공부가 재미있어 졌어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색동공부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색동공부방은 방과후 교실로 지난 겨울학기에는 지역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김모 군을 포함한 중학생 8명을 선정해 매주 2회 영어와 수학 과외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색동공부방 겨울학기 졸업식을 열었다. 강서구 내 고교입학을 앞 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운영해 온 이날 학생 전원에게 상장을 표창함하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또 다른 계기를 마련했다.실제 색동공부방 강사진은 평소 해외 관련 업무로 인해 영어 구사력이 뛰어나거나 수학을 잘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1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색동공
[KJtimes=서민규 기자]롯데그룹, 신세계그룹 등 국내 유통공룡 기업들이 연초부터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한국경제의 위기상황과 맞물려 내수기업의 대표격인 양대 그룹의 한계돌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리더십이 빛난다. 두 총수는 경영일선에서 올해 성장은 물론 향후 10년 후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분주히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23일 유통가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도 경영의 최일선을 묵묵히 지키며 롯데그룹의 성장을 향한 전략구상에 나서고 있다.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서도 전장의 장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8일 싱가포르로 날아갔다. 현지에서 열리는 아시아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해외송금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중개은행을 거치는 해외송금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망 대신 블록체인 기술에 바탕을 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기술 특허를 가진 핀테크기업 코인플러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국내 본점과 국외 지점 간의 송금 테스트에서 블록체인 방식의 기술검증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블록체인 방식의 해외송금을 실제 거래에 작용하는 것은 보안성 심의 등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블록체인 방식은 거래 참여자 모두가 각자 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함으로써 고비용의 네트워크 시스템 없이 빠
[KJtimes=서민규 기자]지배구조 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최소 3년 이상의 기간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삼성은 그동안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주장에 따르면 최근의 금융계열사 지분조정 작업은 금융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준비 과정으로 보고 그룹 전체의 지주사 체제 전환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경제개혁연대는 ‘삼성그룹의 금융지주회사 설립 :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현재의 삼성 소유 지배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결국 지주사 체제 전환은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삼성 내의 삼성화재, 삼성카드 지분을 삼성생명에 집중시키는 등 금융계열사 지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수모를 겪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겪은 수모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데 따른 것이다.이날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중국에서 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역시 순위밖에 머물렀다. 분기나 연 기준으로 이 회사가 중국에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지난해 4분기 및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팔았다. 그럼에도 중국에선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내수시장에서 큰 힘을 발하는 현지 제조업체들의 견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에서 지난해
[KJtimes=서민규 기자]“최근 중국 증시 급락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국물 스프레드가 상승하는 등 발행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으나 국내 투자자 마케팅을 강화하여 한국을 포함 아시아(43%), 유럽(34%) 위주의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KB국민은행은 29일, 글로벌본드 커버드본드 프로그램(2015년 6월 12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5억 달러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커버드본드는 부동산담보대출을 담보로 해서 발행되는 채권(MBS) 또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하여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또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은 발행사(Issuer)와 중개기관(Dealer: 세계 유수의 Investment Banks)이 발행금액
[KJtimes=서민규 기자]“은퇴이후 ‘풍요’와 ‘자녀사랑’을 준비하세요.”KB국민은행이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29일 KB국민은행은 이 상품을 선보이면서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적금, 펀드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생활·증여·보장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적금·예금)컬렉션’은 연금수령 고객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 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 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한다.‘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이체 및 재예치
[KJtimes=서민규 기자]“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KB국민은행이 ‘응답하라~대한민국 곰신커플! 국군장병 커플초청 이벤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출시를 기념해 실시하는 것이다.18일 KB국민은행에 다르면 이번 이벤트는 국군장병과 여자친구를 지칭하는 곰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역장병은 물론 전역장병과 입대를 앞둔 예비장병들도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군복무로 인해 직접 참여가 어려운 장병을 대신해 여자친구가 직접 이벤트에 응모할 수도 있다.KB국민은행은 퀴즈이벤트 정답자 추첨을 통해 총 440명을 연극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및 KB스타뱅킹 로그인 후 이벤트 화면에서 응모
[KJtimes=서민규 기자]기아차[000270]의 신형 K7 초반 흥행 돌풍이 출시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다. 영업일 기준 5일 만에 세 달 치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신형 K7는 누적계약 5000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선 신형 K7이 판매 볼륨이 그리 크지 않은 고급 준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계약 추이는 이례적이라는 게 평가를 내놓고 있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중 누적 계약대수는 5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K7의 누적 계약대수는 나흘 만인 지난 15일까지 4500대를 넘어선 상태다. 신형 K7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12일 첫날에만 이미 2000대를 넘어서는 계약 대수를 기록, 하루 만에 K7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겼다. 신형 K7은 삼성 새내기 임원들의 법인 차량 선택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등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도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신형 K7의 초반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면서 “3.3 모델은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배기량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이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나란히 신무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국 등 신흥국의 보급형 스마트폰 공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는 신무기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삼성전자는 2016년형 ‘갤럭시 A5(5.2형)’와 ‘갤럭시 A7(5.5형)’을 14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삼성이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들고나온 대표적인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보급형이지만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가 탑재될 정도로 프리미엄폰에서만 누리던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만큼 전략적이자 공격적으로 A 시리즈를 내놓고 시장 몰이에 나선 셈이다. 삼성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오는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실적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신통치 않을 것이란 부정적인 시장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4분기에는 지난 한해 스마트폰 부진을 메우며 든든하게 실적을 받쳐줬던 반도체마저 쉽지 않은 영업흐름을 보여 기대치는 분기영업이익 6조원대 초반에서 형성되는 분위기다. 7일 증권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8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4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4분기에는 7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발표가 임박해지면서는 6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
[KJtimes=서민규 기자]코오롱글로벌[003070]은 5일 공시를 통해 윤창운 대표이사가 자사주 37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윤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이사 취임 첫해인 지난 2014년과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표의 보유 주식은 3만6천682주, 지분율은 0.17%로 늘었다.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신규 수주액도 2조7000억원으로 목표치인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윤창운 대표의 잇단 자사주 추가 매입은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와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매우 위중하고 절박한 상황이라 임직원 여러분들의 심려가 클 것으로 염려되며 저 역시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그룹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손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과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로 인해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고히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손경식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며 각 사는 주력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1등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KJtimes=서민규 기자]“지금은 숲보다 나무에 집중해야 할 때다. 작은 구멍 하나에 거대한 배도 침몰할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세계경제는 불안이 가중되며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모두 긴장감을 높이고 환율, 금리, 유가와 같은 대외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 한화그룹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키겠다.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끊임없이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김 회장은 시스템 경쟁력도 선진화해야 하며 핵심인재 선발과 육성,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 그룹 내 불필요한
[KJtimes=서민규 기자]“글로벌 경영환경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외생변수로 인해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 같은 위기에 직면해도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주체적 토대 위에서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조 회장은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선도적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먼저 창출해야만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한편 고객의 관점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