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언론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유치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를 외교 카드로 활용하는 데 대한 비판이다. 16일 도쿄신문은 “정권의 행동 '유치하다'?"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2년 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총리가 평창 올림픽의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기색을 보이는 배경에는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양국 간 대립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림픽은 정치 이용과 국가주의를 배제하는 이벤트"라고 전제하며 "다음 올림픽의 개최지인 도쿄의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에 더해 개최국인 일본의 총리가 (평창 올림픽의) 개회식에 결석하겠다면 이상한 일"이라는 극작가 사카테 요지(阪手洋二)의 말을 인용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카테씨는 "한일합의를 둘러싼 외교 카드로 개회식 참석을 사용하려는 것은 아이들이 토라진 것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며 아베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치평론가인 모리타 미노루(森田實)씨는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외교 카드로 사용하며 위협하는 등 (남을) 위에서 보는 듯한 시선으로 대응해서는 외교가 잘 풀릴 리가 없다"며 "어른이 취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산하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를 이르면 올해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할 방침을 확정했다. 동시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등 해외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는 소프트뱅크의 연내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을 위해 도쿄증시 등과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1분기에 도쿄증시에 신청하고 가을께 상장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조달액은 2조엔(약 19조16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1987년 NTT의 기업공개(IPO) 조달액 약 2조2000억엔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SBG는 2조엔 규모라는 거액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을 넘어 해외 투자가에도 폭넓게 주식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해외 IT기업에 대한 출자 등에 충당할 예정이다. SBG는 상장 뒤에도 소프트뱅크 주식의 70% 정도를 계속 보유한 채 약 30%만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자회사가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할 경우 모회사는 자회사 주식지분비율을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자회사가 해외시장에 상장하고 있는 경우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SBG는 2004년 옛 일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한국의 추가 조치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일본 국민 중 10명 중 8명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107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추가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83%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특히 "지지한다"는 응답은 성별이나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높았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 응답자(88%)와 비지자(80%) 간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어 "한국이 신뢰 가능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43%), "전혀 신뢰할 수 없다"(35%) 등 부정적인 응답이 78%로 나왔다. "신뢰할 수 있다"는 대답은 19%에 불과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 때보다 한국 불신 시각은 9%포인트 높아졌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0%가 해법으로 '압력'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농협인 JA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JA전농)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시히카리 판매에 나선다. 일본산 쌀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JA전농은 미에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수확하는 고급쌀인 고시히카리를 2㎏ 단위로 포장해 3천엔(약 2만8740원) 이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쌀 가격의 약 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 내 부유층이 선물용으로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전농은 4t을 1차 판매량으로 정했다. 1차 판매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핀 뒤 쌀의 품종이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일본 전체 쌀 수출량 가운데 4% 미만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일본은 2016년 중국 본토에 쌀 375t을 수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년까지 쌀 수출량을 지난해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10만t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는 남북 고위급회담 회담 개최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버는 한편 국제사회의 공조 균열을 노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한국이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서 안이하게 양보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압력노선에 균열이 생길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유화적 자세에는 남북 대화에 적극적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접근을 발판으로 국제적인 포위망에 구멍을 만들어 핵·미사일 능력을 완성할 시간을 벌겠다는 목적이 엿보인다고 해석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북한이 남북 대화를 돌파구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완화하고 싶어한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한국의 향후 대북 대응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향과 관련, "자세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면서도 "한·미·일, 미·일이 협력해 북한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압력을 가해 간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일본에서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개인 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개인 리스 이용자가 부쩍 늘자 일본 내 리스업체도 증가했다. 리스업체의 증가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어 개인 리스 이용자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자동차리스협회연합회(JALA)는 개인용 리스 대수가 지난 5년간 증가추세가 이어져 2017년 3월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져 같은 해 9월에는 23만대를 넘어섰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굳이 자동차 소유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에 따른 추세다. 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세금이나 차량 정기검사 비용 등을 리스료에 포함시켜 귀찮고 성가신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차를 구매하려면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을 거듭하고 구입한 후 세금을 납부하는 등 차량을 소유하는 것 만으로 해야하는 일이 늘어난다. 그러나 리스를 이용하면 이 같은 성가신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계약도 인터넷으로 간단히 끝내는 편리함이 먹히고 있다. 수요가 늘자 참여 업체도 늘어 리스 이용자의 선
[KJtimes=조상연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가 한일 합의 후속조치 발표 예정인 것과 관련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 내용에 대한 거론은 자제하고 싶다"면서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으로 계속해서 착실히 실시될 수 있도록 한국 측에 강력히 요구해 갈 것"이라고 9일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일 합의는 협상 끝에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합의돼 정상 간에도 내용을 확인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입장이 흔들림 없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일 합의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며 "1㎜도 움직일 생각은 없으며 이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회담에 대해선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 의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자세 변화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지역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며 "한미일, 미·일이 협력하면서 북한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압력을 가
[KJtimes=조상연 기자]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매티스 국방장관과 30여분간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통화에서 지금까지의 대북 압박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남북 회담을 두고 "대화를 위한 대화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개국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관한 기본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번 통화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조기 도입에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편의점 강국 일본에서 오는 2019년 1월부터 각종 세금을 편의점 내 QR코드 단말기를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전자신고·납세 이용을 활성화해 납세자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세무서의 업무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내년부터 가능한 편의점 세금 납부는 세븐일레븐의 '멀티카피기', 패밀리마트의 'Fami-포트', 로손의 'Loppi' 등 QR코드를 판독할 수 있는 단말기를 보유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이들 단말기는 현재 이벤트 티켓과 스포츠진흥복권(toto)의 구매 외에도 주민 표나 인감증명서 발행, 자동차보험 가입에 이용되고 있다. 납세자가 QR코드 단말기를 이용해 전자신고를 하면 그 세목과 세액 등 관련 데이터를 기록한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QR코드를 편의점 단말기에 대고 계산대에서 세금을 내면 된다. 모든 세목이 대상이지만 세금 납부는 현금만 가능하다. 일본에서 편의점은 국민에게 친숙한 다양한 서비스의 거점으로 개인 스마트폰과 편의점 단말기를 이용한 납세가 가능해지면 전자신고·납세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행 전자신고·납세는 개인이나 법인이 인터넷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내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의한 피해액이 지난해 7~9월 57억엔(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나 급증하면서 카드사별로 보안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한 카드사가 오는 2월 신용카드 실물에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을 부착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집적회로(IC) 칩이 작동하는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난·분실 시 결제가 불가능하게 막아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서다. 이 카드는 카드 일부를 액정화면으로 만들어 전원을 켜면 카드 번호가 액정화면에 표시된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IC칩이 작동하지 않고, 카드 번호도 표시되지 않아 도난·분실 시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별도로 전원 온오프용 4~8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전원을 켠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카드 번호가 표시되고 결제가 가능해진다. 특히 전원을 켠 지 8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분실하거나 도난 당할 경우에 타인이 도용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아동의 장래희망을 꼽는 설문조사에서 '학자·박사'가 남자아이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학자·박사가 1위에 오른 것은 15년만의 일이다. 도쿄신문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최근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이 잇따랐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보험회사 제일생명보험은 지난해 7~9월 전국 유아·초등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어른이 된다면 되고 싶은 직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남자 아동은 '학자·박사'를, 여자 아동은 음식점 주인을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 1989년부터 실시해 온 이 설문조사에서 남자 아동의 랭킹에서 학자·박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15년만이지만 최근 그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2016년에는 8위를 차지했고 2017년 2위로 상승했다가 2018년 다시 1위를 차지한 것. 도쿄신문은 '학자·박사'가 아동 사이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남자 아동의 경우 '학자·박사' 다음으로 야구선수, 축구선수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의사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기업들이 자국 인구 감소로 내수시장 축소에 직면하자 해외로 눈을 돌리며 작년 인수합병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NHK 방송은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인수나 출자 건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금액은 줄었다고 5일 보도했다. 기업 M&A를 중개하고 조사하는 컨설팅사 레코프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일본기업이 관련된 인수나 출자 총 건수는 전년 대비 400여건 늘어난 305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규모 거래가 많아 전체 금액은 전년 보다 21%(3조엔) 가량 감소한 13조3000억엔(약 125조원)에 그쳤다. 대형 안건을 보면 다케다약품공업이 약 6200억엔을 투입해 미국 제약회사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고, 소프트뱅크그룹은 중국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디디에 약 5500억엔을 출자했다. 인수합병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데는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일본 자동차회사 등이 미국이나 이스라엘 벤처기업들에 투자했다. 또한 인구가 줄어들면서 적당한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을
[KJtimes=조상연 기자] 일본 언론은 지난 3일 오후 판문점 내 남북 연락채널의 재개통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먼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이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실제로 통화가 이뤄진 점을 속보로 전했다. 이어 이번 복원은 1년 11개월 만에 이뤄졌다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채널을 재개통하는 등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남북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금지(폐기)하기 위한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화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아사히신문도 판문점 연락채널의 복원 사실을 전하며 이는 거의 2년 만이라고 소개했다. 아사히는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이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이 실무적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 있는 이세신궁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아베 총리는 2012년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6번째 신년을 맞아 이세신궁을 참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각료들과 함께 이세신궁의 내궁과 외궁을 참배한 뒤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할 방침이다. 참배에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학상,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함께 한다. 이세신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시는 신사다. 이세신궁은 야스쿠니(靖國) 신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과거 제정일치와 국체원리주의의 총본산 역할을 하던 종교시설이라는 점에서 보수층이 신성시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6년 5월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을 이세신궁으로 안내해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7년 12월 29일부터 엿새간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아베 총리는 이날 이세신궁 참배와
[KJtimes=조상연 기자]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 심사 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등재 자료의 열람을 대폭 허용할 방침이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신문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기록유산 심사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월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치적 긴장을 불러올 소재는 등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재 자료 열람을 큰 폭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5년 난징(南京)대학살,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등재 추진에 반발해 일본이 유네스코측을 강하게 압박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본은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 등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에 분담금 미지급 압력과 동시에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