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이랜드건설이 시공하는 건설 현장에서 잇따른 재해 사고가 발생해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약 한 달 반 동안 건설 현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생을 달리해서다. 이 같은 사실에 이랜드건설은 정부 당국의 조사의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반면 건설노조에서는 ′개인의 과실이 아니라 구조적 재해′라고 지적하며 조사 시스템 전면 개편을 주장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다. ◆ ′작업자의 과실′이 주요 원인(?)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중랑·강서구, 대전 건설현장에서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3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노동자 3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실제 지난 5월 30, 대전 봉명동 임대주택 공사 현장에서 트레일러 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면이나 암반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의 지지대로 쓰이는 백스테이를 트레일러에서 내리다가 깔려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선 4월 16일, 서울 묵동 8번지에 위치한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작업 도중 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열흘 뒤인 4월 26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또 다른 사망사고가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백명환/이하 서치협)에 비상이 걸렸다. 전방위기적인 사정당국의 칼날이 점점 옭죄고 있어서다. 서치협 한 영업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시작된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 이면에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서치협이 조합원들의 비자금 세탁을 조직적으로 관여해 도와준 의혹이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서치협은 '공공금융의 신뢰를 짓밟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금융공동체(?) 비자금 조력자(?) '금융공동체'라 쓰고 '비자금 조력자'라 읽는다?서치협을 향한 금융권의 따가운 시선이 담긴 표현이다. 실제 금융권 일각에서는 서치협이 공공금융의 신뢰를 짓밟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서치협에 대한 면허 유지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다.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본지>는 지난 5월 12일 '[시크릿노트] '금 이용한 탈세 행위'…과세당국 나서야 할 때다'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금을 이용한 탈세 행위에 대한 실태를 보도했다. 이후 많은 제보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서치협이 연관된 제보는 신빙성이 높았다
[KJtimes=견재수 기자] '주문 시 당일 시세 적용' '99.5% 이상의 골드를 거래시는 금 전용 지금통장을 이용해야 국세청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보면 이 같은 문구를 담은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길거리를 다니다가 금은방이나 시계방 등에 ′지금을 고가에 산다′는 안내문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러한 문구를 담은 광고를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지금을 이용한 탈세 행위 만연" 얼마 전 기자는 금은방을 운영하는 대표들과 자리를 함께 했는데 그 자리에서 금에 대한 내용이 화두에 올랐고 그 자리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99.5% 이상의 골드를 거래시는 금 전용 지금통장을 이용해야 국세청에 위배되지 않습니다′는 광고 문구에는 범법적 요소(?)가 함축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특히 금값이 폭등하면서 이러한 광고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지금을 이용한 탈세 행위도 더욱 만연하고 있다는 게 대표들의 전언이었다. 사실 치과 재료상의 경우 ′순도 99.9%의 지금을 판매한다′는 광고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을 매입해 치과용 지금으로 가공하지도 않고 바로 매각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
[kjtimes=견재수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30일 오전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아크로비스타로 보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비스타는 기존 한남동 관저처럼 형사소송법상 군사상 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정소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내란혐의와 관련해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등을 압수수색 하려는 시도가 실패한 것과 달리 압수수색 불승인 등의 절차 사유가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검찰은 통일교 인사가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건진법사 전씨에게 전달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전달 정황을 추적하고 있었다. 전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통일교 인사가 김 여사 선물이라며 수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달한 기록을 포착하고 집중 추궁까지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통일교 전 고위 인사였던 윤모씨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에 가방 등을 전씨에게 건넸다는 정황을
[kjtimes=정소영 기자]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전략/혁신 부문장)이 지나 21일 진행된 제5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포장을 받았다. 매년 4월 21일로 지정된 과학의 날은 과학 기술 진흥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과학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송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포장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90여 명에게 정부 포상(과학기술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송 사장은 전략기획부문 총괄책임자로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전략을 수립해 왔다. 특히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신소재 및 제조 혁신,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으로 회사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서울 소재 A세무서장의 지나친 축구 사랑이 국세청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A서장은 업무시간에 직원들을 동원하기 위해 조퇴 처리로 꼼수를 부리는가 하면, 직접 뛰지 않는 직원들은 축구장 응원석에서 A서장의 축구 활동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했다. 심지어 이같은 반강제식축구 활동으로 접질리는 등 부상을 입은 직원도 여럿이다. 세정가에서는 과거 일부 관서장들이 보였던 갑질과 다른 새로운 초식의 '스포츠 갑질'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A서장의 축구 열정이 도를 넘어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명 '슛돌이 세무서장'과 그의 도를 넘은 축구 열정을 따라가 봤다. ◆2주일에 한 번은 세정 업무보다 드리블과 응원이 더 중요한 세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천하람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세무서는 2주에 한 번 특정 요일에 조퇴 처리된 직원들이 몰려있었다. 바로 A서장이 축구 활동을 계획한 날로 근무시간에 축구를 하러 미리 이동하기 위한 꼼수였다. A서장의 축구 활동이 계획된 날에는 세무서가 퇴근 시간 보다 두어 시간 전부터 분주해진
[kjtimes=견재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 아들에게 11.32%의 지분을 증여했다. 한화 측은 이번 승계로 2218억원의 증여세가 발생하며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31일 김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인 11.32%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증여된 지분은 각각 4.86%, 3.23%, 3.23%씩으로,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김 회장의 이번 증여로 한화에 대한 세 아들 지분율은 42.67%가 된다. 김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신제품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 토너&크림’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탈수 피부(Dehydrated Skin)는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무엇을 해도 속당김과 건조함을 느끼며, 단순히 수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분을 머금지 못하는 상태다. 따라서 일반적인 물 타입 토너만으로는 충분한 보습 효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트러블 피부 솔루션을 제공해온 파티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탈수 피부에 특화된 고기능 수분 케어 ‘포도당 하이드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 토너’는 히알루론산, 판테놀, 18종의 아미노산이 특수 배합된 포도당 하이드로 콤플렉스™ 성분과 바이탈 이온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한다. 제품 사용 후 하루에 물 2L를 마신 피부보다 높은 수분 효과가 입증됐으며, 피부 각질층 15 층 수분량 개선 및 피부 수분 밀도 135%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민감성 피
[kjtimes=견재수 기자] ‘1시간의 아름다운 어둠’ 어스아워(Earth Hour)가 지난 22일 성료했다. 어스아워는 WWF(세계자연기금)가 지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180여 개국과 함께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광화문 광장(세종대왕·이순신 동상), 국회의사당, 숭례문,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한강 교량, YTN서울타워, 63스퀘어(63빌딩)를 비롯해 부산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UN기념공원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했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올해 19년째를 맞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가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인 오스탈의 지분을 인수했다. 한화의 오스탈 지분 인수는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입지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지난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TRS* 계약을 체결했다. 또 18일에는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의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호조 속에 오스탈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는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오스탈는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kjtimes=견재수기자]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87-903번지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으로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 1호선·인천 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kjtimes=정소영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간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설비 규모가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연평균 6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전망이다. 이현호 두산에
[kjtimes=정소영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와 텐센트가 멀티플랫폼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를 4월 3일 중국에 출시한다. 엔씨(NC)와 텐센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국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조작 편리성 개선 △UI 편의성 개편 △모바일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다. 블소2 만의 차별점인 자유로운 직업 전환과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응 전투’, ‘스킬 콤보’ 등 여러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상급 장비는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획득한 모든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원작 블소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한 만큼 블소2에 대한 현지 이용자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블소2 개발을 총괄하는 최용준 캡틴은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 이용자에게 블소2만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kjtimes=정소영 기자] 내수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최근 두 달 사이 국내 자영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0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사태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인 1997년보다 적은 수치다. 엔데믹을 앞둔 지난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이 숫자는 작년 11월의 570만여 명에서 급감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 원인을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지속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는 부분은 원재료 및 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다수가 작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약 13.3%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올해도 매출과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영업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비 행태가 위축돼 장사가 어려운 현실에 맞닥뜨려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대출 만기 연장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솔라스틱은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다. ‘ROAI(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백 대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의 작업 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 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에 강점이 있다.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습기를 제거하는 데 뛰어난 자체 개발 신소재 활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흡습 부품을 수명을 증대해 생산하는 데 경쟁력을 갖췄다. ‘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 ‘휠 밸런스 웨이트’를 기존의 소재(납, 불소 화합물 등)가 아닌, 친환경 복합 소재로 대체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폭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