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성완종 리스트'가 정관계를 강타할 조짐이다. 거론된 인사들이 한결같이 금품수수를 부인하고 있으나, 여론은 곧이곧대로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검찰이 특수수사팀을 꾸려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정국 흐름 속에서 재계는 이번 파문이 대기업 사정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와 검찰,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은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언론들의 취재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금품제공 리스트
[kjtimes=정소영 기자] 네이버 사전 서비스에 12개 신규 언어가 추가된다. 이로써 PC와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언어는 총 32개다. 이번에 신규 추가된 언어는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었던 이탈리아어와 태국어, 체코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네덜란트어, 스웨텐어, 루마니아어 등 유럽 언어와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언어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국어 사전의 DB로, 신규 추가 되는 표제어는 63만건, 예문은 46만건이다.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등 라틴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들은 유사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단어 검색이 가능하고, 아랍어, 태국어, 힌디어와 같이 특수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의 경우에는 문자 입력기를 이용해 직접 문자를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성별과 인칭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는 이탈리아어의 경
[kjtimes=최태우 기자] 전쟁가 기아가 끊이지 않는 땅 아프리카. 영양실조, 말라리아, 설사, 폐렴 등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매년 600만 명에 달한다. 또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평생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의료기술로 인해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신의 저주’가 되어 죽음만을 기다리는 이들의 참담함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얼마 전 에볼라로 인해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의료진이 도착하는데 수개월이 결린 것도 안타깝다.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질병으로 죽어가는 전 세계 75%를 살리기 위해 고안된 의료체계가 바로 세계 최대 NGO 의료 선박 ‘머시쉽(Mercy Ships)’이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최첨단의 의료장비와 기술로 무료수술을 행하는 머시쉽은 그야말로 ‘바다 위의 병원’이다. 게다가 승선한 모
[kjtimes=견재수 기자]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과 협력 중소제조업체 240곳을 대상으로 원사업자(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64.2%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근거는 ‘원사업자의 이익추구를 위한 일방적인 강요가 42.9%로 가장 많이 꼽혔다. 또 ’관행적 요구(20.8%)‘, ’기술지원이나 성과보상 등 혜택없음(18.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원사업자의 원가절감에서 비롯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무려 72.1%나 됐다. 또 이로 인한 근무여건 악화가 28.8%, 품질저하가 15.8%, 투자여력 감소가 10.4%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에 맞춰 생산성향상과 재료비 절감 등으
[kjtimes=정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땅콩회항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박 사무장은 회사 측에 산업재해를 신청해 11일부터 심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급 휴가를 받게 됐다. 박 사무장은 지난해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이후 12월 9일~1월 4일(27일) 개인 휴가를 냈고 1월 5일~30일(26일) 1차 병가, 2월 6일~19일(14일) 2차 병가, 2월 20일~4월 10일(50일) 3차 병가 등 최근까지 여러 차례 병가를 냈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 규정상 연간 90일까지 쓸 수 있는 병가에 따라 10일 이후에는 병가를 연장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이 3월초 산업재해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라 출근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공상으로 처리했으며, 산재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박 사무장은 공
[kjtimes=견재수 기자] 9일 오후 3시 32분께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여당의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1985년부터 10여년 동안 대아건설 회장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도급순위 20위권의 경남기업 회장으로 재직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정치권과 인연을 맺으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2003년 당시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 총재 특보단장을 맡아 김종필 전 총재를 보좌했고, 2007년에는 現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를 측면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역할을 맡으며 이때부터 MB맨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2012년 서산·태안 지역구 선진통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주민을 지원한 문제로 공직선거법에 걸려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서 직접적으로 멀러진 계기가 됐다. 성 전 회장은 MB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9일 경남 창원에서 UAE 원전 2호기용 원자로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출하식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들어갈 14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APR 1400) 출하를 기념해 열렸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끝난 후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안내로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원자로 출하식을 참관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9일 새벽 유서를 남기고 자택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300m 떨어진 부근, 우측 30m 지점 나무에 목을 매고 숨져 있는 성 전 회장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성 전 회장은 오전 5시 11분께 청담동 자택을 나간 뒤 자취를 감췄고 경찰이 가족 동의하에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실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최종 신호를 확인함에 따라 경찰과 군 병력 1400여명과 헬기, 수색견을 투입해 일대 수색을 벌였다.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선보이게 될 '삼성페이'를 이같은 말로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짚어 선보인다는 것이다. 삼성페이는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며 삼성페이를 자세히 설명했다.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가 갤럭시S6의 흥행몰이에 한 몫 단단히 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 이 자리에서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 커머스팀 상무 "이번에 삼성페이를 공개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이미 많은 곳에서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고 말을 열었다. 박 상무는 그러면서 "아직 우리가 다니는 상점에서는 모
[kjtimes=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 개시가 이뤄진 경남기업이 9일 오전 법정관리인 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성희 법정관리인은 “근원적 체질개선과 과감한 개혁, 강력한 자구 노력 및 투명경영만이 새로운 경남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건설회사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생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25부(부장 이재권)는 경남기업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으며 계열사인 경남인베스트먼트와 대아레저산업에 대해서도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법정관리인 취임을 계기로 최근 회사에 불어 닥친 일련의 사태로부터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회생절차를 추진할
[kjtimes=견재수 기자] 유서를 써놓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행방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 전 회장의 잠적은 사정당국의 자원외교 관련 수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 전 회장 실종신고가 최초로 접수된 시각은 9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으로 CCTV 확인 결과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성 전 회장이 자택에서 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성 전 회장의 가족 동의를 거쳐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오전 8시 40분께 종로구 평창동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이어 최종 위치가 확인된 지역에 의경 2개 중대를 투입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그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성 전 회장을 수색하기 위해 경찰과 군은 헬기와 13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했다. 당초 검찰은 9일 성 전 회장을 구속하고 광물자원공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량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럭시S3 이후 시장까지 성숙되면서 어려움을 겪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촉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성공신화 포부를 밝혔다. 갤럭시S6로 갤럭시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신종균 IM부문장 사장은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판매 대수를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지난해 갤럭시S5나 이전 갤럭시 대비해서는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철 삼성전자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판매 목표를 좀 더 구체화했다. 이 부사장은 "시장, 거래선, 소비자 반응을 볼 때
[kjtimes=최태우 기자] 푸조 공식 딜러 한불모터스가 재즈밴드 핑크마티니에 New 푸조 508을 지원한다.핑크마티니는 10개국 언어로 노래하는 보컬 차이나 포브스를 필두로 국적, 연령, 성별, 종교를 불문하고 음악적인 경계가 없는 그룹으로 라틴재즈, 팝, 월드뮤직,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토리로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앞서 한불모터스는 문화예술 마케팅 일환으로 페터 구트, 파보 예르비, 마렉 야노프스키와 같은 거장 지휘자와 연주가들의 의전차량을 제공했다. 한편, 4월 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와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 Amado Mio'와 2013년 내한공연 당시 수많은 관객들을 무대 위로 올라와 춤을 추게 만든 'Brazil' 등을 연주하며 라틴리듬이 결합된 재즈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 쉐보레가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내달 16~17일 이틀 동안 블랙야크와 함께 충남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제 8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200가족(4인 1가족 기준)의 고객을 초청하며 참가 희망 고객은 5월 3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5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캠핑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다. 장비가 없는 가족 중 추첨을 통해 50가족에게 블랙야크 헤리티지 텐트를 포함한 캠핑장비가 대여되며 일곱 가족에게는 글램핑을 제공, 럭셔리 캠핑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쉐보레 히든 싱어, 갯벌체험, 캠핑 씨어터, 쉐보레 푸드 트럭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올란도 10대, 캡티바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7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컨설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에너지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평가원이 은행에 추천하면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출상품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평가원과 협력해 해당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개발한 에너지기술이 국내는 물론 해외국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에너지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초기 설비투자 부담 및 경험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에너지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지지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