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제약 업종에 대해 악재 노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4분기에 어닝 모멘텀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최선호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KTB투자증권은 제약 업종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최선호주로는 녹십자[006280]를 꼽았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기술수출 해지 이슈로 훼손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단기에 회복 가능성이 낮지만 이미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중장기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제약업종의 수익률은 -4.5%로, 코스피 수익률보다 1.8%포인트 낮았다”면서 “신규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으로 시장수익률의 하회폭이 축소되는 착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나스닥 바이오 업종의 수익률이 10%에 달한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9월 말 시행된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시장에서의 점유율 변화는 아직 미미하고 외국계 상위 제약사 처방점유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대비 점유율 하락폭은 전월과 동일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KJtimes=김봄내 기자]보건복지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이 나타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강남구 보건소가 차움의원의 최씨 자매 관련 진료 의사와 간호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사 김모씨가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 보건소가 복지부에 보고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는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이라는 단어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29회 기재되어 있다. 또 최순실씨 처방 내역 가운데 같은 약물이 일반적으로 처방하는 양보다 2∼3배 많게 처방된 사례가 2012년과 2013년 총 21회 발견됐다. 구체적으로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는 박대통령 취임 전인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박대표', '대표님'이라는 단어가 4회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박근혜 대표가 직접 진료를 받은 뒤 주사를 맞고 간 것을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통령 취임 후인 2013년 9월에는 '안가'(검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간호장교가 채취해온 박 대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국민들은 11월 12일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은 박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 나라는 어떻게 돼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변호사를 내세워서 검찰 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공소장에 대통령 진술이 포함되는 것을 피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은 이후 있을지도 모르는 탄핵 소추의 핵심 근거로 헌법 재판관들은 이를 인용해 판결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제가 제시한 3단계 수습방안, 즉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과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에 의한 대통령의 법적 퇴진을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발표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가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회사를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정유 등 4개의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예컨대 ▲현대중공업(조선·해양·엔진사업부, 존속법인) ▲현대일렉트릭(전기전자사업부)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사업부) ▲현대로보틱스(로봇사업부) 등 4개 회사로 인적분할하고 서비스, 태양광 사업은 물적분할 방식으로 회사를 신설해 각각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자회사로 귀속시켰다.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분사 결정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분사를 통해 조선·해양·엔진은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돼 명실상부한 선두 회사로 거듭나게 됐고 나머지 자회사도 제값을 받을 것”이라며 "이라고 “분사 이후 남은 부문은 지주회사가 되고 분할되는 로봇·정유 부문이 자사주를 보유하면서 컨트롤타워
[KJtimes=조상연 기자]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은 시험지구별로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시험 영역과 과목이 맞는지 확인하고 시험장의 정확한 위치도 미리 살펴 놓으면 수능 당일 엉뚱한 시험장을 찾는 낭패를 피할 수 있다. 귀가해서는 수능장에 입고 갈 옷과 지참할 가방을 뒤져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날로그 시계를 제외한 휴대전화, 스마트 워치, 태블릿PC 등 모든 전자기기가 반입 금지 대상이다. 이에 따라 교시별 남은 시간 표시 기능이 있는 일명 '수능 시계'는 올해부터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한편 지난해보다 2만5200명 감소한 60만5987명이 지원한 올해 수능에는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KJtimes=장우호 기자]故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은 1933년 5월 24일 의령에서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박두을 여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보성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1956년 일본 가쿠슈인 대학 화학과, 1959년 와세다 대학교 상학과, 1964년 와세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5년 귀국 후에 삼성그룹에 입사해 제일모직, 한국비료, 새한제지, 삼성물산 등에서 이사직을 역임했지만 당시 경영에서는 한발 비켜서 있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인 이영자 여사와 연애결혼 했다. 장인은 나카네 쇼지오 미쯔이 물산 중역으로 알려졌다. 1966년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복역을 마치고 출소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비리가 있으니 경영에서 물러나게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보냈지만 천륜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묵살당했다. 평소 첨단산업에 관심을 많아 1973년 미국 마그네틱미디어와 합작으로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를 설립했다. 1977년 새한전자를 인수한 뒤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와 통합해 새한미디어를 세웠다. 새한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했으며, 1982년에는 비디오테이프 자체 개발에 성
[KJtimes=조상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가명 ‘길라임’을 썼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배우 하지원의 SNS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길라임은 2011년 화제를 모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으로 당시 주인공은 하지원이 연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2011년 차움병원을 다닐 당시 가명 ‘길라임’을 사용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연간 1억5000만원이 넘는 병원 VIP 시설을 이용하면서 수납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16일 배우 하지원 SNS상에는 '길라임'과 관련해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네티즌들은 하지원 SNS에 "길라임, 언제 대통령이 된 거야" "기사 뜬 거 보고 놀라셨겠다" "감히 길라임을 건드리다니" 등의 말을 남기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인피니티 어프루브드(Infiniti Approved)’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 품질을 인증 받은 중고차에만 자격을 부여하는 이 프로그램 등록조건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10만km 이내의 차량으로 한정된다. 전문 테크니션들이 차량 상태, 성능, 정비 내역 등 총 156가지 항목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실시한다.고객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피니티 인증 중고차 실 매물을 쉽고 빠르게 확인 및 검색 가능하며, 차량 조회를 통한 상세 정보 열람은 물론, 실제 차량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하거나 차량 별 비교도 가능하다. 원하는 매물 정보는 메일로 요청할 수 있는 알람 기능까지 제공되는 ‘인피니티 어프루브드’는 공식딜러 CK 모터스(대표 최종열)가 운영한다.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CK 모터스 서초 전시장 2층에 홍보관이 운영되며 강남구 자동차 매매 단지(강남구 헌릉로 745길 37) B동에 위치한 차고지에서 차량 매물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먼저 모든 인피니티 인증 중고차에 대해 기본 1년/2만
[kjtimes=견재수 기자]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와 SK텔레콤이 5세대(이하 5G) 무선통신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BMW드라이빙센터에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파일럿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BMW 뉴 X5와 7시리즈 차량에 5G 단말기를 장착해 다양한 5G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에 나선다. 5G 커넥티드카 연구는 202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무선통신 기술을 미리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실제로 자동차 주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시도이다. 이번 5G 협력은 영상 인식, 5G V2X (Vehicle to Infrastructure)와 4K UHD 영상 스트리밍,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컨퍼런스, 5G 익스피리언스 버스, 드론 헬퍼(Drone Helper) 등의 테스트를 진행한다.5G 무선통신은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네트워크의 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200배 빠르며 지연시간이 적어 대용량의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커넥티드카 연구에 필수적인 기술 요소다. 예를 들어, 자동차간 통신으로 운전자가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위험한 교통상황을 미리
[kjtimes=정소영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 비타브리드C12(www.vitabrid.com)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8월 이후 미국 유명 클리닉과 마케팅, 유통회사와 함께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유명 클리닉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아마존 벤더 등급은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셀러 등급과 달리, 아마존에서 3~5년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아마존이 직접 판매- 배송하는 특별한 파트너로, 뉴트로지나, 로레알 파리, 도브, 아비노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이 아마존 벤더로 활동중이다. 현대아이비티는 2014년 합작법인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해 일본 인터넷 자사몰 판매를 통해 월 매출 기준 5억원(작년 10월 기준)을 달성한 이후 8개월 만에 10억원, 1년 만에 2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한범욱 현대아이비티 해외사업부 전무는 "비타브리드C12 헤어 제품의 글로벌 가격이 85불 이상으로 고가임에도 일본 고객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
[kjtimes=견재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이 최근 국정농단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고, 박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5일 숭실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21세기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 자리에서 연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국정농단에 대해 박 의원은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여당 지도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 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토의하는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의 퇴진 이후의 로드맵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독일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들 받아들였으면서도 여전히 정치․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메르켈의 리더십 때문”이라며 “메르켈은 포용과 갈등 조정능력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플랫폼적, 수평적, 시스템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유신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억압적 통치’를 정상인 것으로 보고 배웠을 뿐 아니라 직접 퍼스트 레이디역을 하면서 주체로서 경험했고, 대통령에 당선될…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업 분할을 통해 독립회사 경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분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재편을 통한 핵심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현대중공업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사 안건을 의결하고 향후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각 부문별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며, 이번 분사가 이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현대종합상사,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자원개발의 계열분리, 현대아반시스 매각, 호텔사업 독립경영 체제 구축, 현대커민스, 독일 야케법인, 중국 태안법인 청산 등 비주력사업 정리를 적극 추진해온 현대중공업은 이번 결정으로 선택과 집중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
[kjtimes=최태우 기자]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가 2017년 국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2017년 연간 6000대 이상(‘16년 연말까지 1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렌터카·리스 상품 판매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롯데렌터카는 환경부와 체결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축적해온 전기차 카셰어링(그린카) 및 장·단기렌터카 운영 노하우로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상품을 개발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제공할 보조금 및 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확보하고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전기자동차 도입 시에도 렌탈 및 리스 상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협조 할 예정이다.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은 민간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동급의 디젤 차량을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약관화해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쏟아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감의 표현"이라며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헌법유린·국정농단, 권력형비리 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부끄러움과 깊은 분노를 느껴왔지만, 최대한 인내해 왔다"며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일부의 비판까지 감수했다. 이는 오로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충정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문 전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현 시국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취재진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당론을 결정한 만큼 문 전 대표도 회견에서 퇴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대통령이 끝내 국민에게 맞선다면 저로서도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어, 중대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내용의 선언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