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주가 오름세의 발목을 잡아온 투신권의 매도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동안 조정을 받던 코스피 지수가 2140선을 다시 넘어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만큼 그 관심은 높아지는 분위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신권의 하루 평균 순매도액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354억원이다. 반면 지난 4월 중 투신권의 하루 평균 순매도액 규모가 1352억원이다. 이를 비춰볼 때 매도 강도는 크게 약해진 셈이다.눈에 띄는 대목은 일별로 봤을 때 투신권이 지난 13∼15일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는 점이다. 투신권의 순매수는 지난 2월 25일 이후 거의 석달 만의 일인 탓이다. 사실 투신권은 연초부터 3조5132억원어치를 누적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억눌러왔다. 기관투자자 전체 순매도액 5조1155억원 가운데 투신권 비중은 68.7%에 달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확인하려다가 실종됐던 경비직원 A(35)씨는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3시 30분에 내렸던 대응 3단계를 오전 6시 12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다.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2000㎡에 총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는 수백t의 의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내츄럴엔도텍의 시가 총액이 가짜 백수오 의혹이 불거진 지 한달만에 1조4000억원이나 줄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2일 1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의혹을 제기하기 전날인 지난달 21일 종가(8만6600원)에 비해 86%나 떨어진 수준이다. 한때 코스닥 시장 상위 10위 안에 들던 이 회사 시가총액은 이 기간 1조6743억원에서 234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한 달 새 1조4000억원 넘게 증발한 셈이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할수록 단기 차익을 노린 개미들의 매수세가 쏠리면서 주가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내츄럴엔도텍을 6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때 9만원이 넘던 주가가 1만원 근처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위험한 베팅에…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침체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여파로 작년 한해 동안 10대 그룹 상장사가 지급한 퇴직금이 2조원을 넘어섰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7개 상장사의 지난해 판매관리비 및 현금흐름표상 퇴직급여액은 2조994억원으로 전년의 1조5751억원보다 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110조8914억원에서 114조6842억원으로 3.4%(3조9028억원) 늘어났다. 퇴직급여액이 판매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그룹별로는 한화그룹(7개사)의 퇴직급여액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2418억원으로 172%의 증가율을 기록,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한화생명의 퇴직급여액이 2013년(3∼12월 기준) 293억원에서 지난해 연간 2042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직원 수는 4738명에서 4327명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한류·관광·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아이파크몰에서 정몽규 회장과 이부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점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HDC신라면세점의 주주는 ▲ 현대산업개발(지분 25%) ▲ 현대아이파크몰 25% ▲ 호텔신라 50%이며, 이들은 초기 자본금 200억원을 시작으로 첫해에만 총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는다. 출범식을 통해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65,000㎡의 면적에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DF(듀티 프리)랜드'를 지을 예정이다. 우선 2만7400㎡ 넓이의 면세점에는 400여개의 브랜드가…
[KJtimes=유병철 기자] 특급 호텔들이 일제히 서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숙박은 기본이고 실내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격대가 평소의 절반에 불과해 호텔 서머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려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호텔에서 최고 서비스를 받으며 여유 만만한 바캉스를 즐기면 쌓인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가지 않을까 싶다. (사진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네 가지 타입의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시원한 빙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머 브리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시원한 인절미 팥빙수를 제공한다. 로비라운지델리에서 제공되는 인절미 팥빙수는 우유로 곱게 간 얼음 위에 국내산 팥과 고소한 콩가루, 그리고 쫄깃한 인절미를 얹어 클래식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저가 공세로 무장한 토종 업체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중국 자동차시장에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성된 실적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중국내 자동차 판매 기업들의 모임인 ‘승용차 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4월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늘어난 14만629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9만288대를, 기아차는 8.4% 증가한 5만6006대를 각각 팔았다.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는 총 145만7941대로, 전년(136만3223대) 대비 6.9%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GM을 제쳤다는 점이다. 현대기아차는 13만8795대를 판매한 GM을 제치고 폴크스바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0.0%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9개월만이다. 지난해 7월 12만5191대를 팔아 GM(12만3830대)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가 다음 달에 다시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업계에선 현대기아차의 이 같
[KJtimes=김바름 기자]라면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굵은 면발의 짜장라면인 '짜왕'의 반격이 이유다. ‘짜왕’이 라면계의 황태자으로 불리는 ‘신라면’을 누르고 라면 매출 1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짜왕’은 3㎜ 두께의 굵은 면발과 200도 이상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 쿠킹 기술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된 ‘짜왕’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라면 매출 집계에서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서 짜왕의 매출은 신라면 매출보다 30% 많았는 게 롯데마트의 전언이다. 사실 ‘신라면’은 수년째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2월과 5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 열풍으로 인해 잠시 ‘짜파게티’에 밀린 적이 있었던 것이 전부다. 롯데마트는…
[KJtimes=이지훈 기자]골프웨어시장의 성장세가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 이런 추세에 따라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와 골프웨어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골프웨어시장 총 매출액은 3조원이다. 지난해 2조8000억원보다 7.14% 늘어났다. 이는 골프가 고가의 고급스포츠로 분류되던 과거와 달리 근래 실내외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20∼30대 젊은 연령층도 쉽게 접근할 있는 레저 활동으로 급부상했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골프웨어 시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존 브랜드인 닥스 골프·나이키 골프 외에도 해리토리 골프·데상트 골프·와이드앵글·밀레 등 새 골프 웨어가 등장했다. 여기에 신규 브랜드 출시, 그리고 K2와 밀레 등 아웃도어브랜드의 진출로 경쟁이 점차 치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송파·강동구는 웃고 강남·서초구는 울었다. 지난 4월 이후 나타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 성적표다. 실제 송파·강동구 일대의 주요 재건축 단지는 4월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연말부터 3월까지 거래가 급증했던 강남·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는 4월 이후 두달 연속 거래가 급감하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지역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사실 이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거래가 활기를 찾았다. 그러가다 4월에 접어들면서 지역별 거래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114 함영진 센터장은 “재건축 단지는 사업이 얼마나 원활하게,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느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 거래량 등에…
[KJtimes=김바름 기자]5월 마지막주 증시는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까. 25일부터 29일까지 월말을 맞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한국, 홍콩,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증시도 휴장한다. 26일에는 한국의 4월 무역지수,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 5월 소비자기대지수가 발표된다. 27일에는 한국의 1분기 가계신용, 4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각각 나오며 27일부터 29일에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가 잡혀있다. 29일에는 한국의 4월 광공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각각 공표될 예정이다.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도 조기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kjtimes=이지훈 기자]나눔로또 제65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18억5530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11, 12, 16, 26, 29, 44’ 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18’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각각 7067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684명으로 각각 146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8만2567명과 136만5832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인 아시아타임즈(회장 조용하)가 지난 5월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금융전문가가 참석하는 ‘ABC 2015 : Asia Business Conference 2015 아시아 금융의 미래 : 금융빅뱅 핀테크 - 한중일 금융시장 생태계’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션1은 정우택 위원장의 축사와 윤용로 전 은행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하학언 중국 국무원 정책 중심의 ‘중국 금융개혁의 핵심 핀테크- 한·중·일 협력방안’ 주제발표가 진행됐다.세션2에서는 국중호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의 ‘일본의 핀테크 산업 현황과 아시아 금융시장의 미래’ 주제발표 후 이보우 단국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이효 중국 중앙당교 법학박사와 토론이 이어졌다.세션3에서는 김유미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
[KJtimes=이지훈 기자]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정부의 대기업 총수 일가 일감몰아주기 조사가 시작된 마당에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기업에 대한 사정드라이브가 가속화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정부 일각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현대그룹 등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일감몰아주기 문제에 대해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약 한달여간 국내 대기업과 계열사 등 1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편법적 부의 이전 차단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출발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한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곧바로 조사에 돌입한 것
[KJtimes=김바름 기자]최근 각 통신사에서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장기적 관점에서 호재일까.22일 KTB투자증권은 ‘호재’라고 판단하고 현재 LTE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수준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ARPU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이 기존 2G, 3G가입자의 LTE 이동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기본료 폐지 등의 규제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RPU 하락 요인은 무제한 음성통화가 요금 선택 기준인 가입자가 기존 5만원대에서 2만원대 요금제로 낮추는 현상이겠지만 이미 이동통신가입자의 평균 음성통화량(MOU)이 2010년 말 200분 내외에서 현재 180분 이하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동 현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