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가 파키스탄 수전력개발청과 1조원 규모의 로워 팔레스 벨리 지역의 수력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팍춘주 지역에 수력발전댐 건설 후 전력을 생산·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부기관과 민간투자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키스탄 최초의 수력발전사업이다. K-water는 지난해 파키스탄 수전력개발청에서 발주한 본 사업 입찰에 참여해 12. 8월 사업개발권자로 최종 선정 됐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공동추진 당사자 간 역할 분담, 향후일정 등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을 적시했다. K-water는 향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본격적인 인허가 협상 및 금융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전체 시설용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와 26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투자 파트너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아세안국가와의 무역증대, 투자 촉진 및 경제인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투자 세미나 개최 및 투자조사단 파견, 무역전시회 등을 통해 아세안지역 사업기회 발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문화·관광사업의 교류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으로 한국과 아세안간 무역, 투자, 관광, 문화 분야의 교류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요즈음 그룹계열사 중 16개에서 19개사 정도를 대상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도 하락과 업계 구조조정이란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서다.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결단(?)은 계열사와 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에 있다고 한다. B회장 취임 이후 미래 핵심사업 확보와 기존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며 날마다 MA를 시도 때도 없이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매년 평균 10개 이상의 회사가 늘어나는 보기 드문 일이 빚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새로 설립인수한 회사의 대부분이 아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A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조정을 검토해 비효율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은 28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파주 향토 특산물관'을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인근 농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마련해주고 고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약 100㎡ 규모로 조성되는 특산물관에서는 개성인삼, 홍삼농축액, 고추장, 참게장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앞서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파주점에서는 6~7월부터 주말마다 임시 매장을 설치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매달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롯데백화점 측은 매출 증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상설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롯데백화점은 파주점을 시작으로 전국 아울렛에 향토특산물관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내년 신년하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이 행사에서 해외에서 구상한 경영화두와 경영지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경영 전략을 내 놓을 지 관심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내년 1월2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2011년과 올해도 신년하례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오너 일가와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 계열사 사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다.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25주년 기념식을 겸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끝으로 올해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지금은 일본에 머무르면서 경영 구상을 가다
[kjtimes=이지훈 기자]주요 백화점 매출이 6개월 만에 증가했다.27일 지식경제부가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로부터 파악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들 세 업체의 매출액은 작년 11월보다 9.1% 증가했다.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올해 6월 이후 처음이다.제품군으로 보면 잡화 1.2%, 여성 정장 5.7%, 여성 일상복 11.1%, 남성의류 4.5%, 아동스포츠 17.2%, 가정용품 13.3%, 국외 유명 상표 10%, 식품 8.1%씩 판매액이 늘었다.지경부는 날씨가 추웠고 작년보다 할인 판매 기간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지난달 매출액은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1.7% 줄었으나 지난 10월(-6.6%)보다는 감소세가 둔화했다.의류(신장률 7.9%), 스포츠(5.1%), 잡화(2.3%)는 비교적 잘 팔렸지만 가전·문화(-7.7%), 식품(-4.1%),…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수도권 지역의 주택대출이 5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중심지인 서울의 주택대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최근까지 집값이 완만하게 오른 비수도권 주택대출(세종시 제외)은 증가했다.27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08조8765억원이었던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은 올해 10월 말 313조7246억원으로 4조8481억원(1.57%) 늘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289조6230억원에서 305조3972억원으로 15조7742억원(5.4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주택대출 증가액이 3분의 1토막 난 셈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대출이 234조3612억원에서 232조9701억원으로 1조3911억원(0.59%) 줄었다. 2006년 말 이후 처음이다.수도권의 주택대출 감소를 주도한 것은 서울이다.이 기간 서울 주택대출은 113조5110억원에서 111조7460억원으로 1조7650억원(1.55%) 줄었다.11~12월 통계가 아직 집
[kjtimes=김봄내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6일 박근혜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에 지름길이 따로 없다"면서 "잘 살아보자는 일념 하나로 세계 속에 우뚝 일어섰던 실사구시의 국민정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 사옥을 찾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투자를 확대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학력, 성별, 연령, 장애우 등의 구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허 회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전경련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미리 가본 대한민국-2030년 세계 10대 경제강국 프로젝트' 책자를 박 당선인에게 방문 기념으로 건넸다.이날 간담회에는 허 회장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 대기업 수출 위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가고 수출과 내수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할 것임을 천명했다.또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히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 및 골목상권 침해 자제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정부 지원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 수출에 의존하는 외끌이 경제 성향을 그동안 띠었다면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가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가는 쌍끌이로 가겠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중기지원 방안에 대해 ▲RD(연구.개발)지원시 중견기업 위주 ▲정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36만명을 돌파했다. 회사원 100명가운데 2명은 억대 연봉자인 셈이다.국세청이 26일 발간한 '2012년판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1년 소득을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554만명 가운데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은 회사원은 36만2000명으로 2010년(28만명)보다 29.3% 급증했다.전체 급여소득자 가운데 억대 연봉 근로자의 비중은 2010년 1.8%에서 2.3%를 기록, 처음으로 2% 벽을 뚫었다.근로소득 연말정산자 가운데 한 푼이라도 세금을 내는 과세 대상자는 993만5000명으로 63.9%나 됐다. 과세대상자 비율은 2009년 이전까지만해도 50%대였으나 이후 소득 증가에 힘입어 2010년(60.9%) 60%대를 넘은 뒤 65%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여성 납세자는 활발한 사회 진출로 덕에 위상이 커졌다.작년 과세 대상자 중 남성은 667만1000명, 여성은 326만2000명으
[kjtimes=김봄내 기자]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한국YMCA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3개 스마트폰 제조사 9개 제품(각 사당 3개)의 부품 교체비용과 수리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대상 제품은 삼성 갤럭시SⅡㆍSⅡHDㆍS HOPPIN, LG 옵티머스2Xㆍ3DㆍLTE, 팬택 베가RacerㆍNo.5ㆍLTE 등이다.제조사가 제출한 평균 메인보드 가격은 LG가 28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팬택 21만667원, 삼성 18만1000원이었다.애프터서비스(AS)센터에서는 메인보드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이 LG 옵티머스3D로 평균 31만6727원이었다. 가장 싼 제품은 삼성 갤럭시S HOPPIN으로 평균 14만5000원이었다.LG 옵티머스3D의 스마트폰 출고가격 대비 메인보드 가격은 36%에 달했다.액정 가격은 삼성이 평균 10만9000원, LG 10만4500원, 팬택 9만1300원이었다.문제는 AS센터에서 제조사 책정가격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6일 김모씨 등 2200여명이 개인정보가 유출돼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GS칼텍스와 GS넥스테이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GS넥스테이션 직원이던 정모씨는 2008년 7월 회사 서버에 접속해 보너스카드 회원 1151만여명의 이름, 주민번호 등 회원정보를 사무용 컴퓨터에 내려받은 뒤 DVD에 복사에 몇몇 지인에게 건넸다.정씨 등 정보유출에 관여한 5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실형 또는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이후 정보 유출 피해자 2만8000여명은 GS칼텍스가 개인정보를 관리를 허술하게 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원고들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침해됐거나 침해될 상당한…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26일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ㆍ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아제약의 본부장급(전무) 임원 A씨와 직원 1명, 거래 에이전시 직원 2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전국의 병ㆍ의원 관계자들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합수반이 지금까지 파악한 이들의 리베이트 규모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1위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은 기획사나 광고ㆍ마케팅을 대행하는 ‘거래 에이전시’를 통하는 방법으로 제약사를 대신해 병ㆍ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기프트카드 깡’ 수법을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차세대 3천톤급 잠수함을 자체개발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잠수함 2척의 상세설계 및 건조를 자체 개발할 예정이며 계약금액 15억6000만달러에 인도 시기는 2022년 말까지다. 26일 방위사업청은 장보고-Ⅲ 사업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3천톤급 잠수함 2척에 대한 상세설계 및 건조 프로젝트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 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차세대 3천톤급 잠수함 건조업체로 선정돼 또 하나의 신기록을 갖게 됐다. 최초 수주한 잠수함은 1987년 209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이다. 이후 현재까지 209급 9척, 214급 3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그리고 이번 3000톤급 잠수함 2척 등 총 17척의 잠수함을 수주 · 건조하면서 국내 건조업체 중…
[kjtimes=김봄내 기자]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200여명은 26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동반성장위원회를 항의방문해 "대한제과협회가 제출한 제과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신청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파리바게뜨 점주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맹 빵집 가맹점주도 골목상권에서의 자영업자"라며 "제과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에 이어 이중으로 규제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또한 "시장 1위라는 이유로 파리바게뜨 출점을 제한하면 2~4위 업체에 혜택이 돌아가 역차별이 된다"며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도 제빵사업을 하는 마당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한다고 개인빵집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직영 빵집이 논의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