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인사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 사장은 24일 오전 본사 처·실장과 1차 사업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러면서 인사 청탁을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앞으로는 인사 청탁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조 사장은 “인사를 앞두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면서 “사전에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따로 불이익을 주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인사 결과를 억울하게 생각하는 보직자도 있겠지만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실상을 다 파악할 수 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하라고 당부했다.한편 조 사장의 이 같은 인사 정책에 대해 한전 내부에선 전임 사장이 시행한 직원 평가 내용을 최대한 존
[KJtimes=정소영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건물 층까지 알려주는 위치정보 기술을 개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SKT는 24일, 기존의 위치정보 기술을 대폭 개선해 건물 내에 머물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알려주는 ‘차세대 복합측위시스템(enhanced Hybrid Positioning System·이하 eHP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eHPS’ 기술의 핵심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스마트폰 고도계 센서와 와이파이(WiFi) 신호 정보를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층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이번 기술을 위해 전국 주요 건물 내에 설치된 SKT T-와이파이 망을 활용해 각 층의 ‘AP(Access Point)’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또한 고도계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에서 측정한 기압정보와 WiFi 신호를 결합해 더 정밀한 위치 정보 제공이…
[kjtimes=임영규 기자] 일본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물가상승 2% 목표를 설정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전날 후지TV에 출연해 “일본은행은 다음 회의에서 (물가상승 2% 목표 설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행법을 개정한 뒤 일본은행과 물가목표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다음 회의는 내년 1월에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가리킨다. 이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물가상승 2%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지 않으면 법률을 개정해 일본은행에 물가에 대한 책임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자민당이 총선 공약으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탈피를 호소해 압승을 거두자 구체적인 시한을 언급해가며 일본은행에 물가상승 정책을 펴라고 압박한 것. 물가뿐만…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FnC는 남성복 브랜드 맨스타 사업을 올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완전히 정리한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FnC는 1987년 선보인 맨스타의 매출이 부진하자 2010년 사업을 정리키로 하고 작년에 매물로 내놨다. 그러나 매각이 여의치 않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이에 코오롱FnC는 지난해 하반기 이미 맨스타 정장 부문을 정리하고 캐주얼 부문만 영업하고 있다.코오롱FnC는 앞으로 남성복 사업에서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와 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시리즈에 집중, 젊은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구글TV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에서 일반에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CES를 시작으로 이 구글TV를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47·55인치 형만 출시했던 작년과 달리 2013년형을 42·47·50·55·60인치 형으로 크기를 세분화하고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나눠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이 중 프리미엄형은 그동안 시네마 3D 스마트TV에만 적용했던 테두리가 거의 없는 제로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사용해 시청자가 TV를 볼 때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2013형 구글TV는 구글TV 3.0을 탑재해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했다.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말을 하면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경제 상황은 암울했지만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2년 한 해 취업 시장을 결산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4% 증가했다.SK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7500명, 롯데는 13.3% 늘어난 1만3480명, 삼성은 4.4% 증가한 2만6100명, 현대차는 1.4% 많은 7500명을 채용했다.중소기업도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비율은 89.1%로 작년(72.2%)보다 커졌다.분기별로 올해 1분기에는 작년보다 3.5% 떨어졌지만 2분기 0.9%, 3분기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채용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여전히 집중됐다.하반기 공채 시즌인 7∼9월에 나온 채용 공고를 토대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채용 공고가 63.3%를 차지했다.이어 부산 6.9%, 인천 5.6%, 대구 4.4%, 대전 2.3%, 울산 1.6%, 광주 1.4% 등의 순
[kjtimes=임영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26개 금융회사와 함께 24일 서울광장에서 구세군에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방한복, 방한화, 연탄, 전기장판, 전통시장 상품권 등 소외계층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쓰인다. 성금을 낸 금융회사는 은행 9곳, 생명보험사 7곳, 손해보험사 4곳, 증권사 5곳, 카드사 1곳 등이다.
[kjtimes=서민규 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317억원 규모의 비상장 주식 7건을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작기계 유압시스템 분야의 국내 최대 업체인 일림나노텍 지분 18.3%(57억원)과 국내 최대의 ITS 전문기업인 DB정보통신의 지분 19%(94억원) 등이 공매 물건으로 나왔다. 비상장주식 공매는 2차례까지 매각 예정가격의 100%로 입찰에 부쳐진다. 3번째부터 10%씩 감액된다. 2차례 넘게 유찰된 종목은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다.
[kjtimes=서민규 기자] 태광산업株가 전(前) 임직원 횡령 소식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24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태광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한 94만9000원에 거래됐다. 태광산업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통해 이호진 전(前) 태광그룹 회장 등 임직원들의 횡령 및 조세포탈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판결한 사실 확인 금액은 총 234억2300만원이다.
최문영(신한금융투자 홍보실장)ㆍ원영(IDH 본부장)씨 부친상, 임병국(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장)씨 빙부상 = 23일 오후 7시,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 ☎ 053-956-4445
[kjtimes=임영규 기자]종금업계인 A사 B사장이 요즈음 무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다. 전업 종금사로는 마지막 남은 A사의 경영권을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한 게 그 이유로 꼽힌다. B사장은 얼마 전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A사의 대주주인 C지주에서 국내외 잠재투자자 30여 곳에 매각안내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D사의 구주 41.4% 매각과 함께 500 억~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호사가들 사이에는 구주 인수와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새로운 대주주가 취득할 수 있는 A사의 지분은 최대 72%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호사가는 “A사 인수에 관심 있는 곳은 주로 전 업계 증권사”라면서 “종금사 인수를 통해…
[kjtimes=서민규 기자] 한국가스공사株가 대폭 하락했다. 미수금 유동화증권 발행이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4.63% 하락한 7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해오던 5조4000억원 규모의 정부 미수금 유동화증권 발행이 무기한 연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한국가스공사의 중장기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이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7년간 노사분규와 구조조정, 산업재해가 없는 안정된 노사관계 구현을 통해 모범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의 ‘2012년 노사상생협력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시행된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은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및 일터혁신 등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법과 원칙’ 준수의 안정된 노사관계 구현을 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모범기업과 노·사 대표 등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다.KMI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은 노사 간의 신뢰와 존중의 자세로 생산적, 합리적, 발전적
[kjtimes=견재수 기자] 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오일메이저그룹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영국 선사 BP쉬핑(BP Shipping Limited)으로부터 160,000DWT급 탱커 3척과 110,000DWT급 탱커 10척을 약 7,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총 13척의 탱커는 모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에는 총 8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모두 발효될 경우 총 21척, 1조 2,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발주처인 BP쉬핑은 영국 최대기업이자 세계 3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BP의 해상운송 분야를 맡고 있는 자회사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업무를 주로 하는 대형 선사이다. BP쉬핑은 보유한 선박의 대부분을 한국과 일본의 대형조선소에 발주해 왔다. STX조선해양은 BP쉬핑의 보건, 안전, 환경(HSE) 기준 및 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 57%를 돌파했다.올 3분기까지의 판매량은 이미 작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23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1~3분기에 판매한 모바일D램을 1기가비트 기준으로 바꿔 계산한 결과 총 21억250만개로 집계됐다.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7.05%였다. 이는 작년에 50.4%로 절반을 간신히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영향력이 훨씬 커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올 3분기까지 판매한 수량은 작년 1년동안 팔았던 수량(16억3460만개)보다 28.6%나 많은 것이다. 4분기 판매량이 추가되면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올해 연간 판매 성적표를 받을 게 확실하다.삼성전자의 올해 판매 실적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6억4050만개, 2분기에 7억3050만개, 3분기에 7억3150만개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