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공개… 프리미엄 TV 기술의 새 기준 제시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새 기준을 제시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획기적으로 바꿔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향상했다.

 

마이크로 RGB TV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로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AI 기술 기반으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AI Upscaling pro)’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AI motion Enhancer Pro)’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Color Booster Pro)’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AI TV를 시청하는 중에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화면과 프레임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일체형 유니바디(Unibody)’ 구조로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해 프리미엄 TV의 디자인도 갖췄다.

 

특히, 메탈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의 품격도 높였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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