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가톨릭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나.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의 관심이 유네스코에 몰리는 분위기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이 일본 나가사키(長崎)와 구마모토(熊本) 현에 산재한 가톨릭 관련 유적에 대해 세계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도 이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최종 등록 여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할 회의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해당 유산은 ‘나가사키와 아마쿠사(天草)지역의 기독교 관련 유산’으로, 에도(江戶)시대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탄압의 역사를 전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천주교도가 거주했던 마을과 일본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인 오우라(大浦) 천주당 등 12곳이 포함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신속하게 반환하고 싶다. 훨씬 전부터 반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의 창고에 옮겨지며 안타까움을 샀던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골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의 사찰 곤조인(金乘院)에 보관돼 있다가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던 조선인 징용 희생자 유골 131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유골들은 해방 직후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난해 숨진 조선인 징용자들의 것들로 나가사키(長崎)현 이키노시마(壹岐島)의 사찰 덴토쿠지(天德寺)에 안치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976년과 1983년 일본 민간단체가 각각 이키노시마와 쓰시마(대마도·對馬島)에서 수습한 뒤 곤조인에 안치했다. 하지만 최근 곤조인측이 내부 사정상 유골을 더 보관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갈 곳을 잃었고 결국 지난달 중순 창고와 다름없는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골들은 오는 31일 공양 의식과 함께 덴코쿠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덴코쿠지의 니시타니 도쿠도(西谷德道) 주지는 유골 주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 시민들힝 한국 미술계 원로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미술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개원 20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예술원 해외미술전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특별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분야별로 예술원 회원 17명 근작과 예술원 소장품 등 총 19점이 전시된다. 국내 최고령 현역화가 김병기(102) 화백이 지난해 완성한 <공간반응-Red> <공간반응-Blue>를 선보인다. 또 추상화로 이름난 윤명로(82) 작가가 <바람 부는 날 MXV-103>(2015)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올해 초 타계한 근대조각 제1세대 작가 백문기 <표정>(1957), 돌조각에 가족애를 담아낸 전뢰진(89) 작가 <산가족>(1995) 등 조각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정부와 한국정부가 조선업 정책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와 조선업계가 우리 정부의 조선업 정책이 시장 왜곡 행위라며 문제를 제기한 게 발단이다. 일본정부는 우리 정부를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까지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한국정부는 조선업 정책이 문제 될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WTO 제소는 절차가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려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일본 조선업계의 불만 제기는 반복돼온 일인만큼 실제로 WTO에 제소할지는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한국조선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이달 중순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선작업반(Working Party6)’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간 사전에 입장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발전전략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정부는 조선사가 생산원가 이하로 입찰가를 적어내는 이른바 ‘저가 수주’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수주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말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시바(東芝) 정상화가 순탄치 않게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반도체 기술자 확보가 도시바 정상화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더욱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에 마지막 관문으로 꼽히는 중국 당국의 심사가 진행 중에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를 계기로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와 이와테(岩手)현 기타미(北上)시 공장에 신규 제조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지만 필요한 기술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다르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등 일본 내 동종업계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된데다 경쟁회사들도 고액의 보수를 제시하며 경력자 스카우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중국, 미국 등 외국 기업들도 기술자 스카우트 대열에 합류, 성장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기술자 고갈이 심각하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생산하는 NAND형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당장은 하락기조인 반면 경쟁업체인 한국 삼성전자의 D램은 호황이어서 수익격차가 커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쟁력을 높이
[KJtimes=권찬숙 기자]“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의욕을 명확히 밝혔다.” 1일 교도통신은 태국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이 이같이 밝혔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태국의 TPP 가입 의사 표명이 미국을 이 협정에 다시 돌아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날 방콕에서 솜낏 자뚜스리삐딱 태국 경제 담당 부총리와 회담했다. 그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전하며 “솜낏 부총리는 참가시기에 대해 ‘가능한 빨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TPP는 지난해 1월 미국의 탈퇴 후 일본과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페루, 칠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추진해 왔다. 이들 11개국 이외에 새로운 국가가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은 태국이 처음이다. 태국은 국내 조정 작업을 마친 뒤 조만간 가입 의사를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모테기 경제재생담당상은 “태국의 TPP 참가 관련 교섭은 TPP가 발효된 뒤가 될 것”이라면서 “신규 참가에는 기존 참가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大阪)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이용자 64명이 최대 2시간가량 공중에 매달렸다 구출돼는 일이 발생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1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정지된 것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다. 갑자기 놀이기구가 멈춰 서자 이용자들은 공중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구조 작업은 2시간이 지난 6시 45분께 모두 끝이 났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놀이기구 중 1대는 마침 가장 높은 지점에 올라갈 때 정지돼 멈춰 섰을 때의 높이가 20~30m나 됐다. USJ 측은 이상 상황을 알려주는 센서가 반응해 주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멈춰 선 것이라고 밝힌 뒤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사고가 난 날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의 한가운데여서 운행 중 정지된 놀이기구 2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들은 ‘술에 약한 체질’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증명해줄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理)화학연구소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일본인의 유전자를 분석한 조사가 그것이다. 27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24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됐으며 술에 약한 체질의 일본인이 수천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만 술에 약한 체질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일본인 2200명의 모든 유전정보를 해석했다. 약한 유형의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옆에 드물게 밖에 관찰되지 않는 다수의 변이(變異)가 모여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자손에게 유전정보가 승계될 때 이 변이가 유전자와 함께 없어지지 않고 축적돼 온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약한 타이프의 효소를 갖는 편이 유리하게 작용한 증거의 하나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약한 유형의 효소를 갖는 일본인은 과거 100세대 정도에 걸쳐 증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는 ‘ADH1B’와 ‘ALDH2’라는 두 종류의 대사
[KJtimes=권찬숙 기자]“65세가 넘어서도 정규 사원으로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잠재적으로 많은데다 일손부족을 겪는 기업들이 정규 사원 채용대상을 고령자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일본에서 70세 전후를 일컫는 ‘어라운드 고희’ 세대의 정규 사원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촉탁, 계약,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을 포함한 ‘어라운드 고희’ 노동자는 지난 5년간 170만여명 증가해 430만명에 달했으며 이중 정규직이 25%, 75%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노동력통계에 따르면 65~74세 정규직 사원은 89만명이며 여기에 75세 이상의 정규직 사원을 포함하면 103만명에 달하는데 지난해 평균으로는 65세 이상 정규 사원이 109만명에 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69만명이던 것이 지난 10년간 60% 증가했다. 이중 건설업 종사자가 2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 정규 사원 비율도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조업 16만명, 도·소매업 14만명 순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손부족이 심각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여권이 감시위성 등 우주 분야 방위 예산을 현행 연 400억엔(약 3천946억원)대에서 1천~2천억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는 우주를 포함해 군비를 확대하는 중국의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자민당은 지난 25일 열린 우주·해양개발특별위원회에서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우리의 합참에 해당)에 우주 분야 방위를 총괄하는 부문을 신설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주 분야의 안보 기본 방침을 정한 '국가안전보장우주전략'도 마련하도록 정부에 제언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마련한 제언안 초안에서 중국의 우주 전략에 비해 자위대의 대응 능력은 '위기 대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격 능력을 가진 인공위성(킬러위성)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 공간을 감시하는 위성 발사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다음달 제언안을 확정, 정부에 전달해 올 연말에 개정할 방위성의 방위정책 기본 방침인 '방위계획 대강'의 우주 분야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산 도공(塗工) 인쇄용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에 대해 한국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 무역위원회는 제376차 회의에서 일본산 도공 인쇄용지와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에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국과 핀란드산 도공 인쇄용지와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도공 인쇄용지는 학습지, 참고서, 홈쇼핑 카탈로그, 전단, 주간 잡지 등의 인쇄에 사용되며 한국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5000억원(약 55만t)이고 일본·중국·핀란드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30% 수준이다.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경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학습지 등 최종제품 가격 인상요인은 1% 이내로 분석했다. 무역위에 따르면 일본·중국·핀란드산 도공 인쇄용지의 덤핑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최종판정하고 5년간 일본산 16.23%, 중국산 5.90∼16.23%, 핀란드산 12.94%의 덤핑방지관세율을 결정했다. 무역위는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의 경우 현재 부과 중인 덤핑방지관세(12.04∼36.01%)를 종료할 경우 덤핑 및 국내 산업피해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최대의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이하 다케다)의 행보에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다케다가 인수를 추진하는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Shire)의 몸값을 다시 올려 타결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25일 월 스트리트 저널과 교도통신 등은 다케다가 인수액을 640억 달러(약 69조원)로 올렸다고 밝혔으며 샤이어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케다가 샤이어에 인수액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샤이어에 주당 49파운드를 지급하는 조건인데 이는 지난 20일에 제시한 주당 47파운드보다 소폭 상향된 것으로 전체 인수액은 427억 파운드에서 460억 파운드로 올라가는 셈이다. 샤이어 측은 주주들에게 다케다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건의할 용의가 있으며 협상 시한도 5월 8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해진 협상 시한은 이날까지였다. 만일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가 성사되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영국 반도체 기업 ARM 홀딩스 인수가액인 3조3000억 엔(약 32조6000억원)을 웃도는 일본 기업 최대의 인수·합병(M&A)이 된다. 이처럼 다케다가 인수액
[KJtimes=권찬숙 기자]“중국을 중심으로 형성할 미래산업 분업구조에서 한국 기업이 배제되지 않으려면 기업 간 제휴와 M&A 등에서 일본기업들보다 더 전향적인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다.” 동북아시아 분업구조에서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무역거래 주요 파트너로 중국을 택한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이 같은 우려는 한국 LG경제연구원 박래정 수석연구위원, 류상윤 책임연구원,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25일 발표한 ‘일본경제 부활했나’ 보고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제조설비 부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한국이 이를 가공해 중국에 수출하는 분업이 최근 3년 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일본기업들이 중국 기업 M&A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동북아 분업구조에서 ‘코리아 패싱’이 벌어질 수 있다. 일본 인구 감소로 내수 시장이 위축되자 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 예전보다 더 공을 들이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는 대규모 시장을 보유한 중국이 일본기업들의 주타깃이다. 일본기업의 중국 M&A 규모는 2012∼2014년 4억 달러에서 2015∼2017년 36억 달러로 급증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핀테크로 불리는 금융기술 발달 덕분에 가능해진 ‘급여 즉시 지급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서비스는 월급날이 아니더라도 일한 만큼의 급여를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24일 NHK는 현재 일본 전국에서 70여개사가 ‘급여 즉시 지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급날 전에 소비자금융기관 등에서 대출받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고 절차도 간단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용직에 일반적이던 급여지급 시스템을 정규직 사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후배나 지인 등과 갑작스레 식사를 하거나 한잔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호평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급여 즉시 지급’이 가능해진 것은 핀테크 기술 덕분이다. 출근과 퇴근 시간이 타임레코더에 기록되면 연동돼 있는 인터넷 시스템이 그때까지 일한 만큼의 급여액을 계산해 낸다. 산출한 금액에서 각종 사회보험료와 세금 등을 공제하고 회사별로 다른 각종 수당을 추가해 수령액을 산출한다. 핀테크 기술은 돈을 ‘받는 방법’ 뿐만 아니라 ‘빌리는 방법’도 바꾸기 시작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가 다가오면서 한국 관광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관광업계와 지자체는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국내 관광시장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37만명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관광시장이 침체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도 11.8%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2018 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대주간을 맞아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청계광장에서 대형 무대와 각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 공연, 뷰티 등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대주간에 서울시티투어버스 가격을 20% 할인한다”며 “서울시 우수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공항·숙소 간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벅시’와 공항-숙소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 업체 ‘아이트립’도 요금을 10%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