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현대차·SK·LG등 4대 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부가가치총액은 140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에 달했다. 1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중 보험·증권사를 제외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425개사의 부가가치 창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254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GDP 1440조원(작년말 기준)의 17.6%에 달하는 규모다. 전년보다는 경기부진 탓에 이익이 20조원 줄고 인건비와 금융비용 부담은 15조원 더해져 부가가치 창출액이 4.8% 감소했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7%에서 1.1%포인트 소폭 낮아졌다. 인건비가 115조원(45.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과 감가상각비가 각각 27.6%와 24.6%였다. 그룹별로는 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그룹 19개 계열사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68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U+)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무 관련 업무처리를 위한 'U+비즈 세무회계'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직접 증빙내역을 입력하고 별도로 세무신고 절차를 진행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소상공인용 'U+비즈 회계노트'와 중소기업용 'U+비즈 ERP(기업자산관리)' 2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용료는 '…회계노트'가 월 3만원, '…ERP'가 월 6만원이다. 최기무 LGU+ 솔루션담당 상무는 "지난 7월 선보인 'U+비즈 통합보안서비스'에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형 솔루션을 지속 출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 인도네시아 종합제철소의 증설 방안이 내년 상반기 구체화된다.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70대 30의 비율로 총 30억 달러를 투자해 자카르타의 서부 찔레곤 지역에 세운 제철소로 생산능력은 연간 300만t이다. 민 법인장은 "제철소 건설 때 인도네시아 측과 합의한 내용에 근거해 내년 6월까지 2단계 투자 논의를 끝내야 한다"며 "증설 방안이 결정되면 그때부터 2년 안에 착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초 포스코는 2단계로 300만t의 생산 설비를 추가해 총 60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연간 900만t가량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가 16일 ‘탄소경영보고서 2014’를 발간했다.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탄소경영보고서를 발간한 SK하이닉스는 2012년 두 번째 보고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탄소경영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최근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탄소경영보고서 2014’를 통해 투자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의 탄소경영 현황과 비전을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SK하이닉스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현황과 더불어, 저탄소 활동의 결과를 보여주는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온실가스 제거장치의 효율을 측정하는 자체 기술이 지난해 반도체산업협회 가이드라인으로 제정되어 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는 등 탄소경영을 선도하는 성과도 포함되어 있다. 환경안전실장 김영서 상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탄소경영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행복을 나누는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3 제품에 환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한류문화를 체험케 하는 ‘Friends of K-Culture’행사를 개최했다. CJ그룹은 올해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외국인 초청행사를 기획, 5번째 행사로 지난 15일 퇴계로 제일제당센터내 백설요리원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갈비찜과 송편을 만들어 보는 한식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초청된 외국인들은 치아구 퍼지오 파두아(Thiao Poggio Padua) 주한 브라질 외교관, 에디트처버(Edit Csaba) 주한 헝가리대사 부인등 10여명이다. 이들은 CJ 백설요리원의 권주희 세프와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인 갈비찜과 송편을 만들어 보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영화, 음악, 식품, 외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유튜브에 바이럴 영상을 띄워 웹OS TV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럴(viral) 영상이란 이메일, 메신저, 소셜미디어로 소비자들에게 전파되는 이미지를 말한다.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 개념이다. LG전자는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의 쉬운 사용법을 강조한 바이럴 영상 4편을 유튜브에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빈버드가 왔다'는 제목의 55초짜리 동영상은 스마트 TV 사용법을 몰라 난감해하는 노부부를 웹OS TV 캐릭터인 빈버드(beanbird)가 도와주는 내용이다. 병원을 찾은 환자가 의학용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빈버드가 나타나 '감기 걸렸어'라고 답해주는 영상도 있다. 축구 경기 전 작전을 지시하는 감독의 영상에도 빈버드의 모습을 담았다. 웹OS 스마트+ TV는 간편한 연결, 간편한 전환, 간편한 탐색이 특징인 스마트 TV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 워치의 최고급 라인인 '이디션 컬렉션'의 가격이 1200 달러(약 125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인터넷판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의 분석을 인용해 이런 관측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패션·장신구업계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공개된 애플 워치 이디션 컬렉션의 크기 등 제원을 근거로 전망치를 산정했다. 애플은 지난 9일 언론 행사를 통해 워치를 발표하면서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애플 워치', 경량 알루미늄으로 된 '애플 워치 스포츠', 18 캐럿(K) 금으로 된 '애플 워치 이디션' 등 3개 컬렉션으로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군의 최저 가격이 349 달러라고 밝혔으나, 이디션 컬렉션 등 고가 제품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디션 컬렉션의 케이스 전체가 금인지, 표면만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참가학생과 멘토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키움 창의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CJ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을 문화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올해 처음으로 방송쇼핑 부문이 추가돼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문화창작의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꿈키움 창의학교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총 150여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에서 교사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안정일 CJ EM미래콘텐츠개발팀장, 김경연 CJ오쇼핑 뷰티사업부장, 김병필 CJ푸드빌 외식연구소장 등 각
[KJtimes=김봄내 기자]KT 황창규 회장이 KT뮤직의 디지털음악서비스인 ‘지니’를 칭찬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KT뮤직의 디지털음악서비스인 ‘지니’를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언급했다. 황 회장의 이런 반응은 KT뮤직이 KT의 53개 계열사 중 규모가 작은 축에 속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KT뮤직을 수차례 언급하는 이유는 KT뮤직이 최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어서다. 지니는 최근 국내 디지털음원사이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업계 1위 업체를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닐슨코리안클릭의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지니의 모바일 순방문자(UV) 수는 지난해 7월 64만명에서 올해 7월 252만명으로 291% 성장했다. 지난 6월 첫째주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상장사는 25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0대 재벌그룹 소속 상장사는 한 곳도 없었다. 15일 재벌닷컴이 지난 2011∼2013년의 상장사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을 분석한 결과,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상장사는 모두 25개사로 전체 1785개사의 1.4%로 집계됐다.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상장사도 154개사로 8.6%에 그쳤다. 배당수익률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주당 배당액을 배당 시점의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전체 상장사의 지난해 중간 배당금을 포함한 결산 배당수익률은 평균 0.82%로,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에도 못 미쳤다. 3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덕양산업[024900]으로 17.03%에 달했다. 3년 평균 배당성향과 주당 배당액은 각각 409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 화약·방산부문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서 제출은 16∼30일 한화그룹 채용사이트인 넷크루트(www.netcruit.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공통면접과 직군별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 직군은 경영관리,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이다. 이번 채용부터 직무 중심의 채용이 더욱 강화돼 직군별로 면접방식이 다르게 진행된다. 경영관리, 생산품질관리 직군은 직장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업무상황을 처리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개발 직군은 본인의 연구분야와 지원한 직무를 연계한 프레젠테이션 면접이 진행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5대 재벌그룹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재벌그룹 상장 계열사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기업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72조9700억원이다. 이는 동일한 기업들의 지난해 실제 영업이익 합산(76조8600억원)보다 약 3조9000억원(5.1%) 줄어든 규모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32조6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증권[016360](358.9%), 삼성카드[029780](65.2%), 호텔신라[008770](64.0%), 삼성물산[000830](47.0%) 등 상장 계열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54) CJ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12일 이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4년이 선고됐던 1심 때보다 1년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252억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250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에 처하기로 했다. 다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와 현재 구속집행정지 기간인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 자체를 횡령으로 볼 수는 없다고 보고, 횡령 혐의를 대부분 무죄로 판단했다. 또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일부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범죄액수는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 조세포탈 251억원 등이다. 검찰은 이 회장의 횡령액이 719억원, 배임은 392억원, 조세포탈은 546억원으로 보고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현재 실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SMIC, 인도 HSMC 등 외국 반도체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동부그룹은 삼탄과의 동부발전당진 매각 계약 체결과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동부하이텍 매각 작업 가속화로 전체 구조조정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였다.하지만 이번 동부발전당진의 매각 불발로 암초를 만난 형국이 됐다. 동부그룹에 남은 매각 대상 자산은 현재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메탈 등으로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구조조정이 성공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세간에선 동부발전당진 매각 불발로 동부건설 유동성 문제에 눈길을 주는 모양새다. 동부건설이 애초 동부발전당진 매각 대금으로 산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 구조조정을 위한 핵심 매물 중 하나인 동부발전당진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예비 송전선로 이슈가 불거진 탓이다. 이에 따라 향후 매각 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부발전당진 매각 작업은 지난달 8일 삼탄이 동부건설로부터 동부발전당진 지분 60%(1200만주)를 27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하면서 탄력을 받았다.하지만 지난 5일 반전이 일어났다. 삼탄이 이날까지 잔금을 치르지 않고 동부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삼탄은 전체 매각대금의 10%인 계약금 270억원만 낸 상태다.그러면 동부발전당진 매각은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금융권과 동부그룹에 따르면 삼탄과의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그동안 매각을 추진해온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