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45개 그룹 1451개 계열사의 국내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 1445조6000억원 가운데 48%인 693조6000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752조원으로 39조원(-4.9%)이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694조원으로 15조원(2.2%)이 늘었다. 내수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해외 부문에서 만회한 셈이지만 해외 매출의 증가폭보다 국내 매출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커 대기업그룹의 전체 매출은 2012년 1469조3000억원에서 1.6%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5조7000억원 중 88.9%인 14조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한국GM(85.7%), 한진(77.3%), 현대중공업(72.4%)이 그다음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김영준 성신양회 회장은 1944년 4월 1일생으로 ‘천마표 브랜드’ 신화를 일궈낸 고 김상수 창업주의 아들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94년 김 창업주가 타계하면서 성신양회의 ‘사령탑’을 맡았다. 하지만 그가 성신양회를 맡은 지 불과 3년 만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1997년 말 외환위기와 함께 야기된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그것이다. 이후 2000년까지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설상가상으로 회사의 존폐위기까지 맞았다. 외환위기 전 6호 킬른 증설에 따른 4000억원이 넘는 투자가 금융부담으로 돌아온 것이 원인이었다. 김 회장은 특유의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내걸고 계열사 흡수합병과 5개 공장 매각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그리고는 대부분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두 번째 위기는 2004년에 있었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U+)와 아시아나항공은 최저가격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을 결합한 '아시아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LGU+ 고객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110개국을 아시아나 항공으로 여행할 때 로밍 비용을 1100원 할인해 주고 아시아나항공 100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LGU+는 새 요금제 가입 고객 중 추첨해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에너지가 친환경ㆍ고효율 에너지원인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연료전지 사업설명회를 열고 일본 시장에 300㎾와 2.5㎿ 등 2종류의 용융탄산염(MCFC) 타입의 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30년까지 분산전원 비중을 15%로 확대하겠다는 신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본에서는 중대형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상황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를 공략해 일본 시장에 자리를 잡고, 중국·동남아·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연료전지사업 매출액을 작년 3000억원에서 2020년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시공 중인 300㎾급 연료전지발전소도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강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리드한다"며 "대학이 학문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기업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이 개최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LG는 지난 1989년부터 인재 양성과 학문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이공계, 인문사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를 선발해 1년간 해외연구를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26년 동안 717명의 대학교수가 혜택을 봤으며 총 지원금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G가 해외연구 과제를 선정해서 후원해온 것은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 경쟁력의 핵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건강과 맛을 더한 ‘행복한콩 모닝두부 오곡참깨’를 새롭게 선보였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행복한콩 모닝두부 오곡참깨’는 모닝두부 플레인에 VIPS 오곡참깨 드레싱이 별도로 들어있는 제품이다. VIPS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오곡참깨 드레싱은 현미, 백미, 보리, 찹쌀, 대두 등 5가지 곡물과 곱게 빻은 참깨를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워 행복한콩 모닝두부와 궁합이 잘 맞는다.행복한콩 모닝두부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는 떠먹는 두부로, 소포장 용기에 담겨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소포제나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고 저온공법으로 만들어 고소하며 칼로리도 70kcal에 불과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웰빙 제품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CJ제일제당 행복한콩 구계영 브랜드매니저는 “행복한콩 모닝두
[KJtimes=김봄내 기자]LG CNS가 250여 개 협력회사들의 ‘경영 코치’로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 CNS는 1일, 서울 여의도 LG CNS 본사에서 ‘협력회사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 목적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 CNS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날 행사는 ▲정도경영 ▲정보보안 ▲ 동반성장 ▲노무관리 ▲협력회사 교육체계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40여 명의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각 세션에는 LG CNS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LG CNS만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LG CNS CPO(최고 구매 책임자) 이기선 상무는 “LG CNS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은 협력회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화장품 브랜드 '리엔'과 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 사이에 벌어진 상표 분쟁에서 대법원이 LG측의 손을 들어줬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LG생활건강이 "유사 상표를 쓰지 말라"며 코웨이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분야의 '리엔'을 상표로 출원해 2006년 등록한 뒤 주로 샴푸, 헤어케어 제품 등에서 통합 브랜드로 사용해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그런데 코웨이는 2010년 9월 30대 성인 여성이 주고객인 기능성 화장품 '리엔케이'를 내놓았다. 상품 앞면에 영문 'Re:NK'가, 뒷면에 국문 '리엔케이'가 기재됐다. <!--[if !su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855ℓ)과 올해 초(786ℓ)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한 데 이어 'LG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 모델을 용량과 디자인별 6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824ℓ 용량의 이번 신제품은 얼음제조기 두께를 기존 양문형 제품보다 31% 얇게 만들어 냉장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먹는 음료수 등을 보관하는 '매직 스페이스'로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3단계 안심정수필터·스테인리스 저수조· 얼음 정수 등 LG 정수기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샤이니 다이아 블랙'(모델명 R-F826VJSB)과 '샤이니 다이나믹'(모델명 R-F826VJDN) 두 종류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509만원, 485만원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김양 전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61)이 부동산개발업체에 수십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는 약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자금을 빼돌려 다른 업체에 빌려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김양 전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2010년 9월 부동산개발업체 B사에 요구해 부산저축은행과 다른 저축은행들로 구성된 대주단이 B사에 대출해주기로 약정돼 있는 PF자금 591억원 중 70억원을 S사에 빌려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PF자금을 대출받기로 대주단과 별도 계약을 체결했던 S사가 대출금을 지급하라고 독촉하자 이같이 B사를 통해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02차 ICC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다음 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ICC 집행위원에 국내 기업인이 뽑힌 것은 정수창 전 두산그룹 회장, 김희철 전 벽산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영대 회장은 30일 임기가 끝난다. ICC 집행위원은 모두 27명으로 7명은 당연직, 20명은 선출직이다. 현재 집행위원을 둔 아시아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5개국이다. ICC는 1차 세계대전 직후 '평화의 상인'을 기치로 걸고 세계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130여 개국의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아우르고 있다. ICC는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재벌그룹들이 계열사 간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밀어주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수의계약을 맺은 내부거래액은 141조9100억원으로 전체 내부거래 154조2022억원의 92%를 차지했다. 2012년엔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액은 133조7181억원으로 전체 151조2961억원의 88.4%였다. 내부거래에서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88.4%에서 1년 새 3.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조사대상 그룹 중 수의계약 비중이 내부거래액의 90%를 넘는 곳은 삼성(95.8%)·현대차(92.4%)·SK(96.7%)·포스코(92.3%)·현대중공업(93.1%) 등 5곳이다. 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 등 6개 그룹의 수의계약 비중은 1년 전보다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은 수의계약 비중이 74.3%에서 92.3%로 1년 새 1
[KJtimes=김봄내 기자]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창조경제 CEO대상’을 수상했다. 최 사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철도야말로 창조경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산업”이라며 “창조경제를 이끄는 선두 기관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 초 ‘국민행복 코레일(KORAIL)’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3월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현을 위한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또 DMZ트레인 개통 및 전국 5대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7일,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사랑을 그린 티셔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이다. ‘사랑을 그린 티셔츠’는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임직원이 구세군협회 미혼모 보호시설인 두리홈의 한 부모 가정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재능기부활동.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캐리커쳐 티셔츠’와 ‘가족사진 앨범’을 특별 제작해 선물한다.앞서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 26일부터 한 부모 가정에서 보내온 주문서를 토대로 밑그림, 채색 등 모든 작업을 시작했다. 나이, 성별, 원하는 그림, 티셔츠 색상 및 치수, 기타 주문 사항 등을 고려한 특별한 ‘가족 맞춤형 선물’이다.‘캐리커쳐 티셔츠’에 핑크색 돌고래가 마주보고 있는 태몽▲ 엄마와 아이의 발바닥▲첫 가족사진 촬영에 설렌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지난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김치유산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김치 유산균 ‘CJLP133’의 특징과 장점, 개발과정 등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이 7년간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한 ‘CJLP133’은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물질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CJ제일제당은 ‘CJLP133’는 국내 의료진의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저명 국제학술지 7편에 관련 연구결과가 실린 바 있으며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3500개를 분석해 이 중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에서 기능성을 입증해 이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