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국전력공사 전 상임감사 강승철(54)씨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 임원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 석유관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K사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말 한전KDN 국모 처장과 김모 차장도 구속했다. 검찰은 한전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납품업체의 로비와 정
[KJtimes=이지훈 기자]연말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규모가 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는 유가증권시장 3개사, 코스닥시장 28개사 등 모두 31개사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이뤄진 IPO 규모는 약 1조855억원으로, 이날 상장되는 삼성SDS와 내달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까지 포함하면 연간으로는 최소 3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 추가 3개사와 코스닥시장 16개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들 기업이 전부 연내 상장하지는 않겠지만, 일부만 상장해도 올해 IPO 규모가 4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증시 상장 규모는 삼성생명[032830] 상장이 있었던 지난 2010년 10조90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2011년에도 4조2천558억원 규모의 대규모 상장이 이뤄
[KJtimes=이지훈 기자]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전화 가입자의 위약금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와 정부가 위약금제도를 개선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함께 이용자의 위약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위약금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전의 위약금제도는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금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하지만 당시에는 불법보조금 지급 관행으로 단말기 보조금 반환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용자 입장에서는 해약할 때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만 부담하면 됐다. 반면에 지난달 1일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기존의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반환의 실효성이 생기면서 일부에선 소비자의 위약금 부담이 오히
[Kjtimes=이지훈 기자]“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는 그간 KT와 르완다 정부가 오랜 시간 동안 폭넓게 쌓아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자 또 다른 기회다. KT는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다.” KT가 아프리카대륙에 상륙했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현지에선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13일 KT에 따르면 르완다 정부와 협력해 세계 최초 LTE 합작사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올해 4월부터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한 LTE 망 구축을 시작했다. oRn은 주요 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T가 oRn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 Rwanda와 Tigo, Airtel Rwanda 등의 통신 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된다. KT는 이를 위해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에 걸친 LTE 도매 사업권을 독점
[KJtimes=이지훈 기자]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이 콩세계과학관의 콩생육장 건립에 2억원을 후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품은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기업. 정 명예회장이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힘을 보낸 이유는 우리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을 전파하기 위한 것. 한편 콩세계과학관은 영주시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는 전시관으로 이 중 콩생육장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콩의 생육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마더 혜레사’ 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큰 인기를 끈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이 출시 1년 만에 총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GS25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품으로 고기산적, 치킨 가라아게, 돼지 불고기, 달걀 지단, 볶음김치, 버섯볶음, 콩나물 무침, 시금치 등 총 8가지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500원이다. GS25에 따르면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최근 1년간 GS25에서 팔린 도시락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220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의 인기는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겉포장과 달리 속 내용은 실속없고 부실한 식품을 비꼰 '창렬푸드' 열풍에서 비롯됐다. '창렬푸드'는 그룹 DJ DOC 출신 가수 김창렬씨의 이름을 빌린 편의점 즉석식품에서 유래한 단어다. 한 누리꾼이 유명 인터넷 사
[KJtimes=이지훈 기자]하이트진로는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국산쌀만 사용한 증류식 소주인 '진로1924'를 오는 27일부터 1만50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로1924'는 하이트진로가 창사 60주년이던 1984년부터 10년에 한 번씩 한정판으로 내놓는 특별한 소주다. 경기도 이천쌀 증류원액으로 블랜딩한 정통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진로 최초의 증류식 소주 도수와 같은 35%다. 90주년 기념 한정판은 진로1924 700㎖ 제품 1병, 하이트진로의 역사 등을 담은 스토리북 1권, 전용잔 2개로 구성했다. 디자인은 진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꺼비를 부각시켜 한국소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증시에 중국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 같은 중국발 바람은 별다른 상승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던 주식시장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요동치기 시작한 것은 하루에 양 방향에서 한꺼번에 중국발 훈풍이 일어난데 기인한다. 지난 10일 한중 FTA 전격 타결과 후강퉁 17일 시행이란 중국 재료가 국내 증시의 상승장을 연출했다. 증권가에선 기본적으로 한중 FTA가 국내 증시에 호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FTA에 기대가 실린 것은 중국의 평균 수입관세율이 9.7%로 여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는 점이다. 다만 당초 목표와는 달리 관세 철폐 및 완화 비율이 높지 않아 업종별 수혜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일단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쪽의 수혜가 더 크다는 쪽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인 해외여행 업무를 한국에 추가 개방하면서 여행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 가능성이 큰 만큼 항공•운송•물류 업종에는 확실한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한중 FTA 협상의
[KJtimes=이지훈 기자]강석두 대양금속 명예회장이 10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강 명예회장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양금속[009190]의 창업자.11일 대양금속에 따르면 강 명예회장이 전날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그는 지난 1952년 고려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대전일보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1973년 대양금속을 설립한 강 명예회장은 2012년까지 대양금속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앞서 2002년에는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 클럽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악성 뇌종양으로 2012년 숨진 삼성전자 전 직원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이상덕 판사는 7일 고(故) 이윤정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 판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은 유모씨에 대해서도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이 판사는 "원고들이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동안 벤젠과 납, 포름알데히드, 극저주파 자기장 같은 유해화학물질에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뇌종양 등이 발병했다"며 "업무와 연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이어 "두 사람이 재직기간 주야 교대근무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이런 점이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쳐 질병 발병이나 진행을 촉진한 원인으
[KJtimes=이지훈 기자]모뉴엘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애초 세관당국이 발표한 것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모뉴엘의 계좌 추적결과 해외도피 재산이 처음 발표한 446억원보다 89억원 늘어난 535억원으로 밝혀졌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모뉴엘이 관세법을 위반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전날 검찰로 송치했다. 앞서 세관은 3조원대의 제품을 허위수출한 혐의 등으로 모뉴엘 박홍석(52)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 박 대표 등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3330차례에 걸쳐 홈씨어터(HT) PC 120만대를 정상제품인 양 허위수출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빼돌린 자금을 브로커 로비자금, 주택구매, 도박, 연예기획사 투자, 개인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에
[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71) 대표이사에 대해 징역 15년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6일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화물하역업체 우련통운·한국해운조합 관계자 등 11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는 이윤을 중시하고 안전을 경시한 기업운영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로서 증·개축을 주도해 복원성이 나빠진 상황에서 적자를 만회하려고 과적과 부실고박을 야기했다"며 "지휘체계의 정점에 있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고려한다하더라도 바로 아래에 있어 가장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무이사 안모(60)씨에 대해서는 징역 6년에 벌금 20만원, 추징금 5570만원을 구형했다. 이 밖
[KJtimes=이지훈 기자]“중고등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데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LG유플러스가 초중고생 초청 ‘기가인터넷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육의 목적은 기가인터넷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중고등학생들이 정보통신산업 분야 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미 휘경공업고등학교 재학생 50여 명이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기가인터넷 기술과 무선망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무선망 관제센터와 현장 네트워크 장비, 운영국사 등 통신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원삼중학교 재학생도 초청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이노텍이 전국 사업장별로 봉사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서울, 파주, 오산, 청주, 구미, 광주 등 6개 사업장에서 인근 지역 정화활동과 농가 일손 돕기를 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근무시간에 팀 단위로 언제든지 하루에 4시간씩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주중 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LG이노텍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양천구 신정산에서 나무를 심고 비료를 주는 등 산림 보호 활동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8일에는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직원들이 전남 담양군 고서면 농가에서 단감을 수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파주사업장은 법원읍 자운마을 인근 농가에서 마늘 파종을 도왔다. 또 지난달 13일 청주사업장은 흥덕구 석남천 일대를, 20일 오산사업장은 가장동 가장일반산업단지를, 23일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는 31.8세로 장년기로 접어들었다. 설립 20년 미만의 '청년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설립연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는 31.8년으로 10년 전 26.9년보다 4.9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인 74세와 비교하면 42년이나 젊지만 한국 대표기업들의 연령층이 10년 만에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넘어간 셈이다.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한 연령대는 10년 이상 20년 미만으로 현대글로비스[086280](13년), 홈플러스(15년), LG생활건강[051900](13년) 등 108개 기업이 속했다. 여기에 설립 10년 미만의 기업 56곳을 포함해 설립된 지 20년이 안 된 청년 기업은 총 164곳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청년 기업은 SK이노베이션[096770](7년), 삼성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