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에너지 공급을 화석연료 위주로 편성하면서 상당한 탄소배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탄소경쟁력이 심화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경제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는 전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는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본격적인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에너지 공급 계획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국가 첨단산업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국가 수출액 비중 1위를 차지한 반도체 산업을 국가 단위에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9조 637억원, 면적 728만 1000㎡(약 220만 평) 규모의 거대한 사업으로 삼성전자가 약 360조원을 투자해 6개 반도체 생산설비(Fabrication, Fab)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력 수급 계획, 근시안적 관점에서 화석연료 위주로 편성…국내외 비판 예상"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화석연료 중심의 전력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산업계가 RE100(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에 합류하고 이행에 나서고 사업장 안팎으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올해 4월 18일 전자공시기준 1조 4676억원의 '선불예수금'을 보유한 대한민국 상조업계 2위 보람상조 그룹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해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보람상조지회는 지난 7일 보람상조 해킹 사고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사의 허술한 보안 실태와 방만 경영을 비판했다. 민광기 보람상조지회장은 "상조는 신뢰의 약속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츨 사태는 보람상조 그룹의 부서 간 소통부재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다"며 "전문 인력의 충원보다 친인척 경영과 계열사 늘리기에 급급한 회사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회사의 태도를 보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 및 보상 보다는 현상황을 미봉책으로 수습하기 바쁘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이 안된다면 미봉책으로 또 다른 사태가 발생될
[KJtimes=정소영 기자]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대출과 연체 규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업황부진과 매출 감소로 힘들어하는 개인사업자의 연체 증가율이 급증하면서 상환능력 부족에 따른 폐업 등 부실화 확산으로 은행권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코로나19 시기에도 줄지 않은 채 매년 증가해 현재 금융감독원이 관련 통계를 보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기업대출이 발생했고, 연체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기업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 4 월말 현재 기업대출 규모는 1344조 8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말 906조 5000억원에서 2020년말 1020조 5000억원으로 늘었으며, 2021년말 1113조 6000 억원이었는 대출금이 2022년말 1221조 7000억원으로 1100조 가량 늘었다. 이어 2023년말에는 85조원이 증가한 1305조 3000억원이었으며, 2024년 4월말 기준 40조원이 늘어난 1344조 8000억원이다. 이처럼 코로나 19 펜데믹 기간에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
[KJtimes=정소영 기자] "상조는 신뢰의 약속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츨 사태는 보람상조 그룹의 부서 간 소통부재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으며, 전문 인력의 충원보다 친인척 경영과 계열사 늘리기에 급급한 회사가 원인을 제공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보람상조지회는지난 7일 보람상조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사의 허술한보안 실태와 방만경영을 비판했다. 민광기보람상조지회장은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 창업시기부터 지금까지 회사 조직간의 소통이 없었고,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책임을 직원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 또한 친족경영, 세습경영으로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고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회사의 태도를 보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 및 보상 보다는 현상황을 미봉책으로 수습하기 바쁘고 시간이 흘러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기만 기다리는 것 같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이 안된다면 미봉책으로 또 다른 사태가 발생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상조 회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SK E&S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프로젝트 보령 블루수소 사업이 기후환경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는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 생산을 목 표로 하고 있는 총사업비 5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로 블루수소의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우려가 크다는 환경단체의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비영리 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5월 23일 보고서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의 3가지 숨은 그림자”를 통해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에 숨겨진 문제점과 그로 인한 환경 영향을 상세히 분석했다. 보고서는 블루수소에 관련한 문제점으로 먼저 이달 말에 시행될 예정인 청정수소 인증제를 지적했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4개 등급으로 구분됐는데, 이 중 ‘4등급(2~4kgCO2eq/kgH2, 90% 이상 포집 CCS 블루수소)’이 정부가 보령 블루수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최대) 140억배럴 석유‧가스 시추 계획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석유와 가스의매장 가치에 대해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는 장밋빛 경제 효과 전망과‘재생에너지 전환 시대에 화석연료 개발’이라는 비판이 대두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글로벌 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은 지난 4일 '21세기에 구시대 안보 구호 석유‧가스전 개발…재생에너지 전환 시대에 화석연료 붙드는 윤 정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계획 발표는 정부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탄소중립 계획에 전면 배치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는 구시대 '에너지 안보' 구호의 답습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발표대로 향후 수십년 동안 동해에서 가스와 석유를 실제 뽑아낸다면 여기 투입될 수십 조원의 공적 자금은 화석연료 산업의 생명줄을 늘리는 데 쓰일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에너지 기업 SK E&S가 호주 북부 해상에서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사업에서 대주단 이탈이 잇따르면서 금융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 만료를 앞둔 수출입은행이 재연장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최초 금융지원 승인은 2년 전 사업이 일련의 논란에 휩싸이기 전에 강행됐으며, 여러 리스크로 사업 불확실성이 늘어난 현 상황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오래된 지원 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대주단 중 금융자문사 역할을 해왔던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가 대주단에서 이탈한 사실이 확인됐다.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기후단체들이 BNP 파리바에 공식 문의해 받은 답변에서 BNP 파리바는 “더 이상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금융에 포함돼있지 않으며, 금융자문사로서의 의무가 만료됐다”고 답했다. BNP 파리바는 무역보험공사에 이어 2번째로 대주단에서 이탈한 금융사로 기록됐다. 지난 1월 말, 무역보험공사는 4400억원(약 3300만 달러) 규모 금융 지원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으며 대주단에서 이탈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7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건국대가 운영하는경기 파주의 ‘KU골프장’에서 근무하던 캐디 배 모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살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건국대 법인이 낸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로부터 노무 제공을 받으면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건국대학교)의 민사상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 첫 대법원 확정 판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판결에 앞서근로복지공단 고양지사는 ‘업무상 질병’을 인정하면서도 산재보상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해당 판결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님에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산업안전보건법 5조(사업주 등의 의무)를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물었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 직장갑질119 "가해자의 사용자 건국대 법인, 배모씨 자살 사건 관리 감독 책임 못피해" 2019년 7월부터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KU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배 모씨는 상사인 캡틴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다 2020년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자인 캡틴은 100여 명의 전체 캐디를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SK E&S가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취지 아래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프로젝트인 보령 블루수소 사업이 되레 기후환경 측면에서 건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는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 생산을 목 표로 하고 있는 총사업비 5조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두 기업은 탄소중립의 수단으로 해당 프로젝 트를 홍보하고 있지만 블루수소의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환경단체의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 기후변화 정책과 관련한 법률, 경제, 금융, 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기후솔루션은 23일 보고서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의 3가지 숨은 그림자”를 통해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가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블루수소 생산 과정과 이를 둘러싼 수소 제도에 숨겨진 문제점과 그로 인한 환경 영향을 상세히 분석했다. 보고서는 블루수소에 관해 총 3가지로 나눠 문제점을 따졌다. 먼저 이달 말에 시행될 예정인 청정수소 인증제를 지적했다. 청정수소 인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이 공적금융의 화석연료 투자에서 세계 1위 불명예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소재 기후 연구단체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의 2020~2022년 통계를 보면 한국은 연평균 100억달러(약 13조원)가 넘는 공적금융을 화석연료에 투자하면서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분석(2019년~2021년) 당시 캐나다와 일본에 이어 3위였는데, 올해는 일본을 제치고 한단계 올라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캐나다가 지난해 해외 화석연료 금융을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한국이 화석연료 금융 제공 나라 1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 청정 에너지에 대한 공적금융 투자 규모 약 1조1500억원, 화석연료 투자 비해 13분의 1 불과" 오는 24일 이탈리아 스트레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그린피스 이탈리아 사무소, 지구의 벗 일본 사무소(Friends of the Earth Japan),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등 30개 국내외 기후환경단체가 장관들에게 한국 화석연
[KJtimes=정소영 기자]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 미세먼지 발생을 증가시키고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탄소배출량을 줄인다고 전국적으로 계획 중인 암모니아 혼소 발전(석탄과 암모니아를 섞어 태우는 방식의 발전)이 충남 지역에서만 석탄발전소 4기 분량의 미세먼지를 추가로 뿜어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14일 핀란드의 대기 환경 연구단체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on Energy and Clean Air, 이하 CREA)와 기후솔루션은 공동으로 “독성물질의 위협, 암모니아 혼소에 의한 미세먼지 증가와 건강피해” 보고서를 발간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는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크지 않으면서 건강 피해 위험은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 결과, 암모니아 혼소 발전시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암모니아가 많으면 최대 25%에서 적으면 0.1% 가량 누출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0.1%로 가장 낮게 잡더라도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들의 미세먼지 배출량보다 평균 1.5배 더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전소가 밀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김지아 기자] 삼성가 방계회사인 알머스(ALMUS Corp.)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관련해 '봐주기 의혹'이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후 잇달아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22일 경 이 같은 의혹을 처음 보도한 세정일보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에 소재한 알머스의 연구소에서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알머스라는 회사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친누나 이순희 씨 집안에서 운영하는 회사로 업계에서는 삼성 친족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머스는 지난 2005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지만, '삼성 방계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1998년 9월에 설립됐으며, 전자축전기 제조업을 업종명으로 공시했다. 자세히는 휴대폰 배터리팩과 액세서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알머스는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이었다. 현재(5월8일 기준 공시 기업개황자료) 김상용, 유우석씨가 대표자로 등재돼 있다. 공시에 따르면, 알머스의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글로벌 환경 보호 운동 네트워크 '그린피스'는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며,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총 생산량을 7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각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특히 그린피스는 올해를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해라고 보고 있다. 바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국가들의 협상이 연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 네 번째 정부 간 협상 위원회(INC4)가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렸으며, 마지막으로 예정된 회의 INC5는 한국 부산에서 11월 개최된다. 앞서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 회의는 유의미한 진전 없이 종료됐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등 국내 홈쇼핑 사업자들이 모바일 시대 이후 지속적인 매체 영향력의 하락과 폭발적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 해마다 높아지는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율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상황에서 홈쇼핑 사업자간 생존을 위한 경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체 사이의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홈쇼핑 사업자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통해 경쟁의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정위 실태조사 조사대상 가운데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유통업태는 TV홈쇼핑이었다. 이때 TV홈쇼핑의 실질수수료율은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정률수수료와 상품판매액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정액수수료, 일정 금액과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동시에 부과하는 혼합수수료의 총액을 고려해 산정한다. 정액수수료와 혼합수수료의 경우 상품 판매가 부진한 경우에도 홈쇼핑 사
[KJtimes=정소영 기자]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등 국내 홈쇼핑 사업자들이 모바일 시대 이후 지속적인 매체 영향력의 하락과 폭발적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 해마다 높아지는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율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홈쇼핑 사업자간 생존을 위한 경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체 사이의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홈쇼핑 사업자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통해 경쟁의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온스타일, 2년 연속 공정위 실태조사 납품업체 실질수수료 부담 1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정위 실태조사 조사대상 가운데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유통업태는 TV홈쇼핑이었다. 이때 TV홈쇼핑의 실질수수료율은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정률수수료와 상품판매액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정액수수료, 일정 금액과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동시에 부과하는 혼합수수료의 총액을 고려해 산정한다. 정액수수료와 혼합수수료의 경우 상품 판매가 부진한 경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