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기자]생활가전렌탈업체코웨이(대표이해선,서장원)가노사간갈등으로파업이장기화되면서A/S가제때 이뤄지지않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비자신모씨의 경우 현재는단종된제품인코웨이나노직수정수기(CP-7200N)를 렌탈로 구매할 당시코웨이측이 스페셜케어(28개월)와안심케어서비스(16개월/44개월)를진행한다고 홍보했지만 지금 와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9년10월부터현재까지렌탈이용중인신씨는“해당제품에대해스페셜케어,안심케어서비스를받지못해고객센터에문의했고, 상담원은 ‘파업등의이유로놓친부분’이라고밝혔다”며“그런데 소비자도모르는사이에스페셜케어라는서비스유형으로A/S가8월9일임의로접수가돼있었다”고 전했다. 신씨는“담당서비스기사와 전화통화당시당연히받았어야할서비스임에도불구하고‘그럼취소해드릴까요?’라고응대해(사과대신무례한)태도에기분이나빴다”고불만을토로했다. 이후서비스를 받았지만 제품 홍보 당시 부품3가지를교체해준다고 했는데1가지부품만교체가됐다. 신씨는 “방문한서비스기사에게 코웨이측에서제작발행한팸플릿을보여주며문제를제기하자‘해당제품은부품1개만교체한다’는답변을받았다”면서코웨이의 거짓홍보를지적했다. 그러면서“사용하던 정수기는 부품 교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 각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큰 피해와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몬순 우기에 발생한 홍수로 1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국토의 3분의 1이 침수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기후 의제에 대한 각국의 논의가 심화할 전망이다. 국·공영 전력 기업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대부분의 G20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국·공영 전력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정도가 국가의 기후 정책과 기후위기에 임하는 자세를 추정할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지난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의 공식 시민사회 회의인 Civil 20(이하 C20)이 주요 국가의 국·공영 전력기업과 전력계통운영자를 한자리에 모아 기후위기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한국전력거래소(KPX),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 독일 연방네트워크청(BNetZa)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산업, 에너
[kjtimes=정소영 기자]의정부시가 정당한 이유 없이 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며 지역의 한 지역주택조합원들이 시청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의정부시가 행정권을 남용해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는지 등의 내용을 토대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검찰 고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원 수십명은 의정부시가 정당한 이유 없이 조합이 추진 중인 아파트건설 사업승인을 해주지 않는다며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원들은 해당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공사가 2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약 5000명에 이르는 주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깨지고 있다며 김동근 시장이 후보시절 약속한 사업승인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위에 나선 주민들은 의정부시가 그동안 사업승인을 해주지 않은 것은 아파트 단지 예정지 안에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의 유권 해석과 수많은 사례를 들며 형편에 따라 단지 바깥에 공원을 조성해도 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켰으나 시측에
[KJtimes=정소영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녹조 신경독소(BMAA)가 다대포 해수욕장서 검출됐다. 강과 농산물·수돗물에 이어 바다에서도 녹조 독소가 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대학하천학회·낙동강네트워크·환경운동연합 등은 25일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낙동강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녹조가 창궐한 상황에서 보 수문을 개방함에 따라 녹조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거제 지역 해수욕장 등에서 발견됐다”며 “다대포 해수욕장에선 남세균 신경독소인 BMAA가 검출됐다”고 했다. 이어 “앞서 지난달 말 대구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이 아니어도 녹조로 가득한 낙동강 상황은 수돗물 신뢰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오직 고도정수처리만 외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수돗물 녹조 독소 검출은 이 만병통치약이 부실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규모 녹조 창궐은 상수원 불안이라는 국민 우려를 가중하고 있고, 다른 수계 수돗물 신뢰도에도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낙동강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녹조 문제 해결 없이는 국민 불안은 해소되지 않는다”고 꼬집
[KJttimes=정소영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산업개발에 서울시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려 건설노동자 6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붕괴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처분은 실효적이지 못했다”며 “붕괴 사고에 대한 행정처분 영업정지 8개월은 가처분 신청으로 무력화됐고, 불법하도급 관련 행정처분은 과징금 4억 원만 내면 됐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받은 제재는 고작 과징금 4억 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이제 현대산업개발의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가 다시 서울시의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돈벌이만을 위해 노동자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라는 사회적 의무를 해태하고, 불법·부당한 이익을 추구한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는 등록말소처분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화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하 ‘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2022 WATER KOREA’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후원으로 물산업 분야 150개 기업이 5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약 1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에 시작하여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WATER KOREA'는 국내 물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물분야 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종합박람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 전시회는 국내외 주요 물기업들이 참가하여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외 세미나, 교류행사 등 20여건의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관련 종사자들이 다양하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 밸브, 펌프, 저수조 등의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 설비,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소각로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 중국보다 2배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전문시설에서 처리해야 할 폐기물까지 시멘트 소성로에서 처리하지만 ‘미세먼지·산성비 원인’ 중 하나인 NOx 배출기준은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처리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시멘트 제조업은 사실상 폐기물처리업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70ppm으로 국내 소각로 50ppm보다 5.4배, 중국 소각로 121.7ppm보다 2.2배나 낮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 항목은 국내가 5개, 중국이 6개를 전송하고 있다. 국내 소각시설의 전송항목 대부분은 중국보다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국내 시멘트 공장이다. 환경부는 방치·불법 투기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시멘트 소성로의 보조 연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15년 전 기준인 270ppm을 적용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2007년 2월 1일 이후 설치된 소성로는 200ppm, 2015년 1월 1일 이후 설치된 소성로는 80ppm을
[KJtimes=정소영 기자]사회단체 참여연대가 "국회는 플랫폼 시장의 최소 규제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7일 '쿠팡 영업전략은 갑질과 불공정행위뿐인가'란 제목의 논평을 내어 "쿠팡이 대기업 등 가리지 않고 입점업체에 대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다종다양한 불공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쿠팡이 증거가 남지 않도록 '구두계약'을 통해 입점업체들에 ‘판매장려금 명목의 광고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일방적인 거래 중단’으로 보복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팡은 이미 아이템위너 관련 불공정약관과 소비자 기만 등 표시광고법 위반, 알고리즘 조작, 쿠팡PB상품 리뷰조작 등 각종 불공정행위와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공정위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쿠팡은 오프라인 유통업자와 마찬가지로 대기업 제조업체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인정된 바 있다. 참여연대는 “대기업조차 쿠팡의 정책에 따르지 않으면 일방적인 거래 중단의 보복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영세 입점업체들의 현실은 불 보듯 뻔하다”면서 “쿠팡의 올해
[KJtimes=정소영 기자]폐기물 시멘트 제품에 포함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 측정방식이 유럽 법적 기준 측정방식으로 변경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시멘트 제품의 6가 크롬 측정 시험방식의 산업표준 개정 신청서를 냈다. 시멘트 속 중금속 물질인 6가 크롬은 국제암연구소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정부도 6가 크롬 화합물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6가 크롬은 폐암을 유발하는 확실한 발암물질로 인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시장에 유통되는 시멘트의 6가 크롬 함유량을 자율 협약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올해 초 국내 주요 시멘트 3개 사 제품의 6가 크롬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유럽연합 법적 기준을 최대 4.5배까지 초과 검출됐다. 노웅래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멘트 제품 내 6가 크롬 측정 기준을 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는 유럽연합의 기준으로 변경이 시급하다”며 측정기준 개정신청서를 제출한 이유를 밝혔다. 노 의원은 “시멘트 소성로 투입폐기물을 관리하는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시멘트 제품의 중금속 법적 기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상 = 류호정 의원실 제공] [KJtimesTV=정소영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노동자의 노동실태를 지적했다. 류 의원은 ‘스타벅스, 위선의 가면을 벗을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처우 실태를 알리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동자 트럭시위 이후 10개월이 지났지만, 지난달 뉴스타파 탐사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내놓은 개선방안이라는 것이 과연 이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님, 스타벅스 1700여 개 매장 2조3000억 원이 넘는 매출액, 대한민국 커피전문점 1위 타이틀 누가 만들어줬느냐”며 “정용진 부회장입니까, 여기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용진 부회장은 ‘항상 활기차고 친절하게 맞아주는 파트너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과 열정 덕분에 스타벅스는 정말 많은 고객에게 점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며 “지금의 스타벅스, 노동자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 아주 정확하게 알고
[KJtimes=정소영 기자]중국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 설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국내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사회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가 시멘트 업체들에 SCR 설치를 위해 1100억 원이 넘는 돈을 지원했지만, 설치한 업체는 단 1곳도 없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융자금이 제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된 점검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융자금을 즉시 환수하라는 국민의 요구도 외면한 채 시멘트 업체에 특혜를 주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월드 시멘트에 따르면, 중국의 시멘트 공장의 NOx 배출 한도는 2016년 1월 베이징을 중심으로 320mg/N㎥(156ppm)에서 100mg/N㎥(48.7ppm)으로 강화됐다. 이후 일부 도시와 지역에서는 50mg/N㎥(24.3ppm)까지 강화하고 있다. 배출 한도를 준수하지 못하면 공장을 폐쇄하는 강경책을 쓰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 시멘트 공장에서는 강화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환경부에 따르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기상청 8월 7일 발표)된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이 범람해 인근 신림역 사거리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동작구 흑석동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수백대의 차량이 긴급 대피하는 등 역대급 폭우로 인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9일 기상청은 지난 8일 밤 10시까지 600여 개 관측소 중 360.5㎜의 비가 내린 서울 동작구가 가장 많은 '일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에 291.00㎜, 서울 구로에 282.00㎜ 등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 300㎜ 육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침수로 수천대의 차량이 침수된 서초구와 강남구에는 각각 269㎜, 247.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과 경기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정소영 기자]기존 시멘트 소성로를 포함하지 않은 환경영향평가는 있으나 마나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시멘트 소성로의 처리능력이 하루 100t 이상이면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규로 설치되는 소성로만 적용된다. 죽,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기존 소성로는 제외된 셈이다. 소비자주권시민연대는 “환경부는 기존 소성로의 시설규격(능력)이 15% 이상 증가하면 포함된다고 하지만, 이는 마치 폐기물 사용량이 조금만 증가해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 것처럼 눈속임하는 것”이라며 “기존 시멘트 소성로가 포함되지 않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은 아무 의미 없다”고 비판했다. 소비자주권시민연대는 앞서 지난달 13일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이 기존 시멘트 소성로를 환경영향평가에 제대로 포함하는지, 폐기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모든 시멘트 소성로를 환경영항평가에 포함해 엄격한 시설 관리에 나설 것인지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지난 1일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시멘트 소성로에 대해서는 시설규격(능력)이 1
[kjtimes=정소영기자] 국내 최장거리를 경유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개막된다. 지난 2008년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시 문제 발생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간접적이고 지속적인 독도 홍보 필요성에 뜻을 모은다는 취지로 시작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대한민국 동해와 독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울진 후포마리아나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는 동 대회는 올해 ‘후포마리나, 꿈을 찾아 바다로’를 내걸고 6일간의 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코스와 위치는 총 3구간(▲후포 앞바다-울릉도 레이스 ▲울릉도-독도 퍼레이드 ▲독도=후포)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상악화 시에는 ▲후포-구산항(오프쇼어 레이스) ▲후포 풍상-풍하코스 등으로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개막일인 8월 11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과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해 둘째 날인 12일에는 마리나 준공식 및 개막식과 축하공연, 그리고 맥주파티 등이 열리며 1차 인쇼어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셋째날인 13일에는 오프쇼어 1구간 스타트, 인
[KJtimes=정소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농작물과 수산물에 이어 수돗물까지 오염되고 있다며 환경부에 녹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동강 보를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의뢰로 부경대 연구팀이 대구 주요 정수장 3곳의 원수와 정수를 분석한 결과, 정수한 모든 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녹조로 인해 농작물과 수산물에 이어 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까지 독성으로 오염된 현 상황은 국가적 환경 재난”이라며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하루빨리 인식하고 낙동강의 보 개방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녹조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9일에는 창원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기도 했다.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의 정체는 붉은 깔따구로 대표적인 4급수 지표종 중 하나다. 환경운동연합은 “원수로 사용되는 낙동강의 수질은 4급수로 전락했으며 녹조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유해남조류는 밀리리터당 6130개로 조류경보 ‘관심’ 수준”이라며 “이번에 조사한 대구의 고산, 문산, 매곡 정수장은 고도의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쳤음에도 최대 0.281㎍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