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의 출범으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또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했다. 이에 따라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해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
[KJtimesTV=정소영 기자] 한국에서 옛부터 ‘민물용왕의 아들’이라는 신화 속 물고기로 잘 알려진 잉어는 본래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던 물고기였으나 국내에 양식(관상) 어종으로 반입됐다가 야생으로 빠져나가 환경파괴와 생태계교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외래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 강가에 서식하는 잉어의 길이는 대략 1m 정도이다. 태국 메콩 강에서는 자이언트바브(Catlocarpio siamensis)라고 하는 무려 150kg짜리 개체가 잡힌 적이 있다. 잉어는 하천 중류 이하의 물살이 세지 않은 큰 강이나 웅덩이나 연못과 같은 바닥이 진흙투성이 같은 곳에서 서식한다. 겨울에는 물속 깊이 들어가고 수온이 상승하면 얕은 곳으로 몰려든다. 산란은 수온이 15℃로 상승하는 5월경 시작되며 수온 18-20℃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다. 잉어는 풀이나 물고기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잡식으로 대형 동물 외에는 천적이 없다. 신체 구조는 척추동물이면서도 위장이 없고 입에서 항문까지 창자만 있다. <위 내용 중 일부는 '나무위키'에서 발췌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10월 17일 배달 앱 쿠팡이츠(대표이사 박대준)를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한 한 소비자가 ‘밥이 덜 익어서 왔다’라는 리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달 11일 쿠팡이츠 측에서 해당 리뷰 글에 대해 게시중단 조치를 내려 소비자 A씨가 반발하고 있다. <KJtimes> 취재 결과, 이날 쿠팡이츠는 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으로부터 해당 리뷰에 대해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게시물 게시중단 요청 접수를 받았다며 30일간 임시 게시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제보자 A씨는 <KJtime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0월 17일) 음식을 시켰는데 그냥 생쌀같이 좀 씹혀서 점포(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에 전화를 했더니 (점포 관계자가)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다시 갖다 드릴게요’라며 다시 음식을 갖다 주시긴 했다”며 “제가 혹시 악의적으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밥을 안 버리고 남겨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음식을 다시 배달하는) 분한테 (해당 음식을) 돌려드린다고 했더니 ‘필요 없다’고 했고, (클레임 후 다시 배달 온) 음식이 사실 조금 찝찝하
[KJtimes=정소영 기자]가스발전으로 운영되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탓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피해를 끼치고,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 시대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2020년 한 해 당인리발전소는 222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이는 서울의 주요 쓰레기 소각장 3곳의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여기에 질소산화물을 제외한 대기오염물질들은 배출허용 기준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기후솔루션·당인리발전소 공해 문제 주민대책위·경남환경운동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서울환경운동연합이 나섰다. 이들은 “당인리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관리규제에 허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관련 정보가 주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마포구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들은 이런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고 있다. 당인리발전소 발전사인 한국중부발전은 “배출
[KJtimes=정소영 기자]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29일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20m 높이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3명이 매몰되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을 한 결과, 총 103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60건은 사법조치하고 3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부는 삼표산업은 지난해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추가적인 사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소속 전국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했다. 고용부는 사업장별로 8명 이상의 감독반을 구성해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핵심 위험요인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상태 전반을 감독했다. 감독을 한 7개 사업장 모두에서 기본 안전보건조치 위반, 안전보건관리체제 부실 운영 등이 확인돼 안전보건관리상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 위반 내역을 보면, 전체 사망사고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관련 안전조치 위반이 모든 사업장에서 확인됐다.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제조업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임과 부딪힘 사고 관련 안전조치 미이행도 9건이나 적발됐다. 아울러 사업 특성상 특수형태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본사 앞에서 라이더 300여명이 모여 배민을 규탄하는 오토바이 행진을 진행했다. 배민플랫폼지부는 “배민이 배달노동자들의 배달료를 깎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OSRM 기반의 지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배달료 거리 깎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배달 수수료가 책정되는 알고리즘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자영업자, 소비자에게 합쳐서 배달를 6000원 내는데, 배달의민족은 서울은 기본료 3000원, 부산 기본료 2600원를 책정하고 있다”며 “특히 사측은 지방은 물가차이로 인해 기본배달료가 낮다고 주장한다. 물가가 낮다면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도 낮아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지방의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내는 돈은 서울과 같이 6000원이다. 이에 분노해 부산과 대구 등의 배달노동자들이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Jtimes=정소영 기자]국내 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최근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는 6000원을 받으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약 3760원을 주는 이른바 ‘배달료 꼼수’ 논란으로 배달노동자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배민에서 시행 중인 라이더 배달료 정책이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내비) 실거리 요금제로 변경된 이후 사측이 내비게이션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배달 거리 계산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이른바 ‘거리 깎기’ 등을 적용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 이어 5월 2일 오후 수백명의 배달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배달플랫폼 사의 일방적인 횡포에 배달료를 빼앗긴 배달노동자의 처지를 호소했다. 이날 배달의민족 배달료 거리 깎기 정책에 분노한 조합원·비조합원 약 300명은 배달을 멈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의민족 본사인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후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까지 행진을 진행했고 우아한청년들 앞에서 항의
[kjtimes=정소영 기자]“정부가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의 수입을 통해 산림벌채에 더 이상 기여하지 않고 범지구적인 산림보호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공익법센터 어필·사단법인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는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정부는 ▲산림상품 교역 관련 제도정비 ▲공급망 실사법의 도입 ▲피해자 구제 접근성 강화 ▲에너지 관련 제도 정비 ▲금융·재정 지원 관련 제도 정비 ▲국제 협약의 이행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우선 합법 목재 교역제도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목재 제품의 합법성과 추적가능성,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효력이 없는 현재의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통관 절차와 감시를 강력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SC, PEFC와 같은 자발적 인증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는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선례를 인지하고 인증제도의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큰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에 대한 공급망에서의 실사를 의무화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없을 때 상품에 대해서만 교역을 허용하는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공급망
[kjtimes=정소영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과 자오나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제품과 현금을 지원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활동은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원들의 정기회비와 회사의 후원, 그리고 대표이사의 개인 기부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성가정입양원에 매일유업 요미요미 음료, 간식 등과 함께 아이들의 운동화와 샌들 그리고, 점심식사 등을 지원하고, 자오나학교에는 검정고시 강사 교육비와 상하목장 등 유음료 제품을 전달했다. 봉사동호회 살림의 유미연 동호회장은 “동호회 활동에 회사와 경영진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이런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감사하다”며, “5월은 가족의 품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할 시기인데, 잠깐이지만 조금이라도 허전함이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 ‘살림’은 봉사와 나눔을 위해 2008년에 직원들 스스로 만든 봉사동호회로, 성가정입양원, 자오나학교, 쪽방촌 등 소외계층과 시설을 찾아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1983년 설립한 진암장학재단과 1986년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후원에 함께 하고 있으며, 선천성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받는 배달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평균 3720원이라는 낮은 기본배달료를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지부장은 “요즘 배민의 정책변화로 이슈가 많이 생겼다. 음식업소 사장님들은 새로운 배달요금제도 도입으로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손해라고 ‘배민1’을 쓰지 말자고 하는 움직임이 생겼다”며 “클릭당 광고료를 내고, 새로운 광고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연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음식업소 사장님들을 위한 제도일까? 결국 플랫폼기업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배달 비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조치들이 풀리는 것이 겹치면서 배달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민에서 일할때 쓰는 앱에 콜이 10분간 끊기면 강제종료 되는데, 연속으로 3-4번 당했다는 조합원들의 하소연을 들으면 기가막힌다”며 “이제나 저제나 콜
[KJtimes=정소영 기자]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EU 기준치를 초과해 법적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국내 주요 시멘트 3개(삼표·쌍용·한라) 사의 제품 내 중금속 농도를 유럽연합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3개 사 제품 모두 6가 크롬이 EU 기준을 초과했다. 6가 크롬이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삼표시멘트 제품으로 1㎏당 9.02mg의 6가 크롬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의 법적 허용 기준인 ㎏당 2.00mg의 4.5배에 해당한다. 쌍용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제품에서도 1㎏당 각각 4.96mg, 4.91mg의 6가 크롬이 측정됐다. 6가 크롬은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 물질이다. 유럽에서는 시멘트 속 6가 크롬 농도를 자율협약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폐기물을 섞은 시멘트 제품에서만 6가 크롬이 일정량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5년째 시멘트 중금속 함유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환경부는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환경부는 지난해에도 국내 기준을 적용했을 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