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기자]경기도수원시권선구에소재한 아이파크시티아파트지하주차장에서건축폐기물이수년째방치돼있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Jtimes>취재를 종합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이시공한수원아이파크뿐만아니라7년전에준공한서울송파구소재아파트단지지하창고에 방치된 건축폐기물도 수거를미루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제보자A씨는 "우리아파트는현대산업개발에서9단지로분양을했고입주한지10년이됐다"며 "지하주차장비트를확인한결과시공당시에버린건축폐기물이곳곳에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창기에시공회사에치워줄것을요청했으나차일피일미루고입주자대표들이바뀌면서지금까지오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하주차장비트안에건축폐기물이방치돼있고문이잠겨있기때문에열어보지않으면확인할수없다.우리단지만보더라도수십개의비트안에폐기물이쌓여있다”며“다른단지도관심을갖고보지않았으면모르고지났을것이다"고분통을터뜨렸다. 끝으로A씨는 "이폐기물을치우려면서울의경우수천이든다고한다"며 "이는대기업이서민들에게아파트를분양하면서책임을다하지않고힘없는입주민에게재산상피해를주는착취행위"라고지적했다. 이에대한현대산업개발측의입장을듣기위해<KJtimes>는 홍
[KJtimes=정소영 기자]윤활유 전문기업인 SK루브리컨츠이 이번 달 출시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YUBASE)’이 탄소중립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7일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해당 제품에 대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할이 더 대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제품’ 판매에 관한 보도자료, 홈페이지 게재를 필두로 유튜브, TV 광고 등 모든 매체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해오며 이번 달부터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미국의 베라(Verra) 인증 탄소배출권을 구매한 탄소중립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KJtimes=정소영 기자] OCI의 계열사인SGC이테크건설(대표 안찬규)이 시공 중인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경기도 안성)에서 지난 10월 21일 오후 1시 5분경 4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하부 지지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노동자 5명이 추락, 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SGC이테크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작업을 하다가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을 비롯해같은 해 4월 18일에도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 아파트 공사현장에서30대 청년 건설노동자 B씨가 일요일이었음에도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참변을 당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다.SGC이테크건설은 성추문으로 퇴사한 현장소장을 재 채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4월계약직여직원을성희롱한혐의로퇴사한현장소장C씨를재 채용했다가 내부직원들의반발이거세지자이를철회한것으로드러나 잡음이 일기도 했다. 당시 <아이뉴스24>는 SGC이테크건설이 현장에서각종사건사고가발생하자성추문으로회사를그만뒀지만현
[KJtimes=정소영 기자]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이 과거 대우조선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지인의 업체와 컨설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고액 계약금 지급에 근거 없는 각종 특혜를 지원하고 있다는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산업은행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대우조선해양 컨설팅 용역 계약 현황’에 따르면지난2018년4월대우조선해양특수선사업본부컨설팅용역계약을체결한‘더프라임컨설팅컴퍼니’의 경우5년연속으로6회에걸쳐컨설팅계약을체결했다. 이는대우조선해양이2018년 이후 현재까지 체결한컨설팅 용역(총 5개) 업체들 중에서 유일하다. 해당업체는 지난 2016년 11월대우조선해양에서 퇴직한 최모씨가 퇴직(1990.3~2016.11)과 동시에 같은 달에 설립한 컨설팅업체이다. 강 의원은 "최 모 대표는 과거 대우조선 해외 자회사 법인장, 선박보증관리부 등에서 근무를 했으며, 박두선 사장과는 오랜 친분을 가진 인사로서 지난 2018년 3월박 사장이 특수선사업본부장에 부임하자마자 바로 다음 달인 4월에 특수선사업본부와 지인인 최모씨가 대표로 있는 ‘더프라임컨설팅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박사장 지시로수의계약체결…단독수의계약방
[KJtimes=정소영 기자] 시멘트 업체의 환경파괴 불법행위가 심각하지만환경부와 관리감독청의 비호와 묵인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원주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시멘트 공장별 염소더스트 유해물질 지정폐기물 현황'자료를 근거로 이 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2015년 이후 쌍용C&E와 삼표시멘트의 염소더스트 발생량과 처리량 실적이 전무한 점(불법매립 의혹), 한일·아세아시멘트의 폐기물 사용량이 5~10%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염소더스트는 감소한 점(수치 조작 의혹)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쌍용C&E 동해공장 야적장 및 공장정문 앞 잔디밭 염소더스트 불법매립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13일 "시멘트 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환경부 등 주무관청의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환경부는 염소더스트 불법매립과 수치 조작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나서고 공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조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촉구했다. 노웅래 의원은 "국감 문제 제기 가능성이 커지자 쌍용C&E이 염소더스트 불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 마켓컬리에서 산업재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대표 김슬아, 이하 컬리)는 ‘일용직 블랙리스트’ 건에 이어 산업재해 폭증이 확인되면서 노동자 보호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에서는 올해 6월까지 산업재해 피해자는 총 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컬리의 지난해 동기간 산재 피해자 21명에 비해 4배나 폭증한 것이다. 노 의원은 “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1년만에 산재 피해자가 몇 배나 폭증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절단, 베임 등 산재 사고 절반 가량 심각한 사고 산재 피해자의 증가뿐 아니라 발생한 산재의 유형도 심각했다. 노 의원은 "구체적 재해 발생 내역을 살펴보면 절단이나 베임부터 깔림, 끼임, 떨어짐, 넘어짐, 부딪힘 등 자칫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며 "업무상질병도 7건이 인정됐는데 이 중에는 내혈관성 질환 등 위험한 질병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컬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과학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인류는 편리하고 풍요로움을 누리게 된 반면 과학의 발전이 야기한 환경오염, 동.식물의 생태계파괴로 인해 기후위기라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는 탄소중립, ESG 경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의 자연 친화적인 정책과 캠페인을 통해 생존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KJtimes>는 기후 위기라는 대명제 앞에서 생태계의 신비로운 세계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태계 멍 시리즈’를 기획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과학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인류는 편리하고 풍요로움을 누리게 된 반면 과학의 발전이 야기한 환경오염, 동.식물의 생태계파괴로 인해 기후위기라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는 탄소중립, ESG 경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의 자연 친화적인 정책과 캠페인을 통해 생존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KJtimes>는 기후 위기라는 대명제 앞에서 생태계의 신비로운 세계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태계 멍 시리즈'를 기획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
[KJtimes=정소영 기자]선구매후결제(BNPL : Buy Now, Pay Later) 서비스 연체율과 금융소비자의 다중채무 위험이 증가하면서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BNPL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전달 대책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BNPL 서비스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BNPL 업체가 먼저 대금을 가맹점에 지불하고 소비자는 BNPL 업체에 대금을 납부하는 서비스이다. 소비자가 별도의 이자나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대신 BNPL 업체가 가맹점으로부터 카드사 대비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카카오페이, 토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말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연체율은 1.26%로, 작년 말 신용카드 연체율인 0.54%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BNPL 업체는 카드사로부터 연체 정보를 공유받지 않기 때문에 금융소비자가 금융사 대출을 연체한 상태에서 BNPL 서비스에서도 연체가 발생하는 다중채무가 우려된다. 연체 시의 규정도 BNPL 업체 간에 통일돼 있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도 크다. BNPL 서비스 연체 시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는지, 연체료는 어떻게 책정이 되는지 등 가이드
[KJtimes=정소영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가 자동차 정기점검 때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를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에 제출하지 않고, 별도의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기진단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공단이 차량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게 돼 테슬라가 의도적으로 차의 결함을 숨기거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도 손쓸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공단 자료를 근거로 테슬라가 내년 10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모델에 자체 자기진단 메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수입차와 국산차 완성차 업체가 공단에 OBD(On-Board Diagnostics)해석코드를 제공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 OBD 해석코드를 권고하고 있는 유엔 자동차안전기준 국제협의기구(UN WP29)와도 대치된다. ◆테슬라 자체 진단 시스템으로 소비자 우롱 OBD는 자동차의 전기·전자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기 위한 진단 규격이다. 처음에는 엔진 등 전자화된 부품의 정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쓰였지만, 지금은
[KJtimes=정소영 기자]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지난 1월11일 발생한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입주예정자들을 상대로 주거지원안을 발표했지만 은행 대출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해 입주예정자들을 겁박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현산은 지난 8월11일△주거지원비 세대당 1억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총 1000억원△중도금 대위변제 약1630억원 등 총 2630억원을 투입하는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현산은△대출금(중도금용) 대위변제 약정서△주거지원금 선납할인 약정서△주거지원금 대여약정서△유상옵션계약해제요청서△공급계약해제요청서 등 변경계약서 신청서를 받기 위해 입주예정자들을 개별 접촉하고 있다. 7일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현산은)지난달 28일 '화정아이파크 고객님께'라는 서한문을 보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으로 부터 받은 중도금 대출 만기 연장(2023년 2월)이 불가하다며 10월8일까지 변경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신용등급 변동 등 금융상 불이익, 대출 미상환 사고가 우려된다며 사실상 입주예정자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화정아이파크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시멘트의 1급 발암물질 기준이 유럽연합(이하 EU) 기준치의 2배에 달해 사실상 국내 시멘트제품 내 6가 크롬 기준이 EU보다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시멘트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각종 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시멘트는 발암물질과 중금속 함량이 높아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시멘트 제조업은 대기오염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26%를 차지하고 발전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업종이다. 대다수 국민은 폐기물 시멘트로 지어진 공간에 살면서도 시멘트에 어떤 폐기물이 포함됐는지, 중금속 성분은 무엇이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시멘트 포대에 의무적으로 성분표시를 하도록 해 유해물질 함량을 국민이 알도록 하고 투입되는 폐기물을 제한해 주택용 시멘트와 산업용 시멘트를 분리 생산, 판매토록 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KJtimes>는 시멘트 성분표시 및 등급제 도입의 필요성과 이를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 시멘트 성분표시 및 등급제 도
[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적용하고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7일 민조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소방 당국을 비롯한 국과수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 감식을 시작으로 참사의 진상이 밝혀져야겠지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그룹 차원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한 것인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하역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경미화, 시설관리 등 하청 노동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특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6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 감지기 전선이 끊어지거나 상태가 불량하고, 매장 주변 화재경보기 경종과 피난 유도등 교체 필요 등 24건에 대해 소방 당국의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은 “김윤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지점장은 소방 당국의 지적 사항에 대해 조치 후 결과를 회신했다고 해명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무려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로
[KJtimes=정소영 기자]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대체감미료가 첨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온라인 쇼핑몰 쿠팡·11번가·옥션·G마켓과 각 제조사의 온라인 직영몰 등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형 12개와 츄어블형 12개 등 총 24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구미·젤리 8개 제품에서 대체감미료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은 주의사항이 없었다. 츄어블 형태는 10개 제품에서 대체감미료가 나왔으며 주의사항을 표기한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구체적으로 구미·젤리 형태의 조아제약 ‘젤리 잘크톤 칼슘 키즈 영양제’는 효소처리스테비아와 수크랄로스, 웅진식품 ‘우리아이쑥쑥칼슘’은 효소처리스테비아, 유유네이처 ‘유판씨 멀티 구미’는 스테비올배당체를 첨가하고 있다. ◆대체감미료, 종류만 표시하고 함량·주의사항 없어 이들 제품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대체감미료와 관련된 어떤 주의사항도 없었다. 다만 모든 제품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츄어블 형태의 유한메디카 ‘어린이 칼슘 아연 영양제 키즈핏 칼아연망간디’는 D-소비톨, 자일리톨, 수
[KJtimes=정소영 기자] 아파트브랜드 '푸르지오'로 잘 알려진 대우건설이 지은 일부 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는데, 건설사 58곳 중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환경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축공동주택 2531가구 중 399가구(15.7%)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축공동주택 자가측정 결과 라돈 권고기준을 4건 이상 초과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서희건설, 대방건설, 태영종합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로 조사됐다. 이중 대우건설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축 공동주택 시공사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입주 7일 전까지 환경부가 공인한 측정대행업체를 통해 공기질을 측정하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결과를 알려야 한다. 환경부장관은 지자체장으로부터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1998년 라돈을 1급 발알물질로 지정했다. WHO는 전체 폐암 환자의 3~14%가 라돈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14%는 라돈으로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