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김지아 기자]삼표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떠오른 에스피네이처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부당지원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수사관들이서울 종로구 수송동 삼표그룹 본사와그룹 계열사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당시 삼표그룹은 '압수수색을 한건 맞지만 정확하게 수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란 입장만 밝혔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선 한동안 잠잠했던 부당지원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에스피네이처, 삼표그룹의 모회사 될까 이번 검찰 수사의 중심에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있다. 그리고 정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정대현 부회장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가족회사인 에스피네이처를 삼표그룹의 모회사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부당이익 75억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삼표그룹 회사 자금이 오너 일가의 사적 이익으로 사용됐는지도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4년 8월,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제품을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는 기업과 자본들의 이익을 위해서 공유재를 사유화하고 환경과 생명 파괴를 조장할 법안을 매만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기후정의동맹, 노동당, 녹색당, 녹색연합, 민주노총 기후특위, 발전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에너지정의행동, 정의당, 진보당, 참여연대, 청소년기후행동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공공재생에너지연대는 11일“국회에 발의돼 있는 ‘해상풍력특별법(안)’은해상풍력의 민영화를 촉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난개발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히고, 해당 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공공재생에너지연대는“국회 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는 2월 17일로 회의를 개최하고 ‘해상풍력특별법(안)’을심사해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어 2월 19일에는 산자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며“하지만 현재의 ‘해상풍력특별법(안)’들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고, 공공재생에너지연대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월)17일 소위에서 서둘러 처리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해상풍력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안전감찰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감찰 유공 정부포상은 안전 분야 자체 감사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재난·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감사·감찰 역량을 결집해 안전분야 문제점을 적발 및 시정·개선으로 국민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고자 13개 중앙부처, 19개 지자체, 43개 공공기관의 감사기구 등으로 구성된 안전감찰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감찰협의회 구성기관인 한수원 감사실은 국민 일상생활의 개선이 필요한 안전 분야 사항을 발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국민 의견을 수렴해 감사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감사 과정에서 안전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수행하는 등 관련 규정과 업무체계도 함께 개선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한수원 측은 △안전관리 내부통제 △안전 정책 및 제도 이행실태 △신규사업 및 국민 이용시설 안전 관리체계 등 분야에서 불합리하거나 미비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한 점과 적극적인 안전감찰 협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 대
[부고]서장경(미래오션테크 대표) 모친상 ▲전행자(향년83세)씨 별세 ▲서제호, 장경(미래오션테크 대표), 형욱, 미영 부친상, 정미경 시모상, 윤성필 장모상 ▲빈소 :영암장례식장 1분향실 ▲전화 :061-471-4884 ▲발인 :2월 12일(수) 오전 09시 ▲장지 :서호면산골정선영 下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 시추를 강행했지만, 결국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는 지난 6일동해 심해 유전 탐사,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가스전 유망 구조에 경제성 없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시추 사업을 대대적으로 공표한지 고작 2개월 만에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탐사시추 계획 승인을 발표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명명된 본 사업은 5000억원이라는 예산 투여가 발표됐고, 예비타당성조사는 생략됐다.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반환경적인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으나, 가스전 탐사선이 부산외황에 입항하며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체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달 6일 산업부는 가스전 탐사 결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의 사업 무산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지난 7일,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기후환경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사천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생태위기 시대 다양한 생물종의 보고이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습지의 보존을 통해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2월 2일을‘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했지만, 각종개발 정책 앞에 습지가 속수무책으로 파괴되고 있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기념해 199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준수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람사르 협약에 의거, 1999년 습지와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목표로 하는 ‘습지보전법’을 제정했다. 현재 26개의 습지를 ‘람사르 협약’에 등록하고 있으며, 18개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고 2007년부터 ‘습지보존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를 주축으로 습지보존과 생물다양성 보호, ‘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말하며 매년 기념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한편에서는 습지보존지역을 지정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습지를 파괴하는 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이중성을 보여왔다는 게 환경단체의 지적이다. ◆“갯벌 위에 신공항 건설 강행, 람사르 협약과 습지의 날의 취지와 상충” 지난 2일 생
[kjtimes=정소영기자] 딥시크와 관세 등 미국발 우려를 떨쳐낸 국내 증시가 사흘 만에 2500대로 복귀하며 6일 종목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645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유지했다. 6일 증권업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발 관세 공포에서 어느 정도 안정세를 회복한 분위기 속에 장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 증시도 간밤에 중국 AI 딥시크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당장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AI 종목은 각각 5.35%와 7.9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유지하면서 실적 우려가 진정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1%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1%, S&P500지수는 0.39% 올라 상승폭이 컸다. 미국 ISM(공급관리협회)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 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2.8로 다소 둔화했다. 이에 반해 미국 민간고용은 18만3000명이 증가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1%대 반등에 성공하며 당장은 안정되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도 20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일했던 하청노동자 진현철씨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1심 제판부에 이어 항소심도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이 전씨에 대해 산업재해 불인정 결정을 내린 것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행정3부, 재판장 정준영)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노동자로 일했던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는 1심의 결론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진씨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7년여 간 석포제련소의 제련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 찌꺼기를 긁어내는 일을 했는데, 2017년 2월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음식먹기가 싫어지며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된 진씨는 병원에서 ‘급성 백혈골수암’ 진단을 받았다. 진현철씨는 2019년 9월 산재신청을 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백혈병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의 ‘공장내부 인체노출수준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2021년 6월 기각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진현철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과정에서 "피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노동계는 KT가 강행한 구조조정 거부로 토탈TF로 발령 받은 직원이 지난 1월 21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KT의 공식 사과와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윤세홍, 이하 정통미연맹)은 1월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KT 노동자 A씨의 죽음이 KT 구조조정으로 인한 것이라 주장하며 "(KT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다. 강압적 구조조정과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에 대한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압박으로 인해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면서 KT의 구조조정 철회와 기술직 노동자들의 영업부서 발령 철회, 노동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KT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네트워크 운용·관리업무를 신설 자회사로 이관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동시에 희망퇴직을 추진했다. 이어 희망퇴직이나 자회사 전출을 거부한 노동자들을 토탈영업TF라는 부서로 발령냈다. 숨진 A씨도 해당 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고인 A씨는 유서에서 "회사를 위해 최선
[KJtimes=정소영 기자]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물질들 중 하나인 메탄 감축을 위한 논의가 학계와 환경단체,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가운데더불어민주당문대림 국회의원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기후솔루션은 지난 1월 20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축산분야 메탄 감축 방안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나아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제주도 저메탄 사료 보급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제도와 경제적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우리나라 메탄 총 배출량 중 절반가량(47%)은 농축산업에서 나오며,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최대 80배가 넘는 강력한 지구 온난화 효과를 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8% 감축한다는 내용의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지난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분야 주요 메탄 배출원인 '가축분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 사육 농가에 저메탄 사료를 보급한 제주도를 개최지로 선정함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근무하던 하청노동자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불인정 결정을 내렸지만, 법원 1심과 항소심이 이를 뒤집고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행정3부, 재판장 정준영)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노동자로 일했던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산업재해에 해당한다"는 1심의 결론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은 지난2023년11월22일 서울행정법원이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직업 관련성이 있다'즉,'산업재해'라고 판결했던 1심 판결에 불복한 근로복지공단의 항소를 기각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환경보건시민센터,안동환경운동연합,대구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봉화군영풍제련소주민대책위원회,영풍제련소주변환경오염및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 등은 공동 논평을 통해 "영풍석포제련소에서오래일한노동자는포름알데히드에노출돼백혈병과같은직업성암에걸리고,하루만일했던노동자도비소노출로인한급성중독으로사망한다"면서 "영풍석포제련소는아연광석과코크스를혼합해황을제거해용광로에서불순물을제거해순도높은아연을생산하는공장인데이과정에서비소,포름알데히드와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쿠팡의 설 명절 종사자 보호 대책이 다른 택배사들과 비교해 현저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2021년부터 명절 배송물량 폭증과 종사자 보호 및 국민 편의를 위해 명절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해왔다. 2024년 12월에도 국토부는 주요 택배사에 공문을 보내 2025년 설 명절 특별관리기간(2025.01.13~02.07, 3주간) 운영에 따른 명절 대책 제출을 요구했다. 국토부가 이학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CJ 대한통운·한진·로젠택배·롯데택배는 2025년 설 연휴 3일간 전면 휴무를 시행해 노동자들의 쉼을 보장할 계획이다. 반면 쿠팡은 주간 택배기사 주 1회, 야간 택배기사 주 2일 이라는 기존의 최소 휴무 일정을 유지하며 별도의 명절 특별 휴무 계획은 없다. ◆주요택배사 명절 기간 휴업 명시... 쿠팡휴무일 명시 않고 영업일로만 제출 "눈속임했다" 이학영 의원은 "다른 택배사 노동자들은 명절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쿠팡의 노동자들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쿠팡은 영업일을 실제보다 축소해 정부에 제출했다. 다른 택배
[KJtimes=정소영 기자] KT가 강행한 구조조정 거부로 토탈TF로 발령 받은 직원이 지난 21일 혼자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윤세홍, 이하 정통미연맹)은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KT 노동자 A씨의 죽음이 KT 구조조정으로 인한 것이라 주장하며, KT의 공식 사과와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통미연맹은 "(KT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다. 강압적 구조조정과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에 대한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압박으로 인해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면서, KT의 구조조정 철회와 기술직 노동자들의 영업부서 발령 철회, 노동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대한 조사와 대책마련,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앞서 KT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네트워크 운용·관리업무를 신설 자회사로 이관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동시에 희망퇴직을 추진했다. 이어 희망퇴직이나 자회사 전출을 거부한 노동자들을 토탈영업TF라는 부서로 발령냈다. 지난 21일 새벽 숨진채 발견된 직원 A씨도 해당 부서로 발령됐었다. 고인 A씨는 유서에서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다. 그 결과가 출근도 하지
[KJtimes=정소영 기자] "미국이 다시 '세계 최고의 제조업 국가'로 돌아갈 것이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석유와 가스 생산국이 되겠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미국은 ‘국가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언하며 파리협약(2016년 체결 ‘파리기후변화협정’ : 지구온난화 방지 위해 온실가스 줄이자는 목적으로 제정된 협약) 탈퇴를 이 같이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파리협약을 탈퇴한 후 2020년에 재가입했는데 다시금 탈퇴하는 것이다. ◆ 녹색당 "트럼프의 기후 정책 방향은 무책임과 부정 넘어서는 범죄" 이에 녹색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미국은 이란, 리비아, 예멘과 더불어 파리협약에 서명하지 않은 4개 나라 중 하나가 됐다”며“미국은 전 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하지만, 에너지의 30%를 소비하고 온실가스의 28%를 배출하는 나라이다. 또한 산업화 이후 누적 배출량도 전체의 25%에 달하는, 부동의 1위 배출국이다”고 기후 위기 유발국 미국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이어 “(기후 위기) 책임이 가장 큰 미국이 점증하는 기후 재난으로 남반구와 전 세계 민중의 삶이 전례없이 파괴되는 시점에 파리협약을 탈퇴했다. 이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부정의한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쿠팡은 수도권에 역대급 폭설이 쏟아진 지난해 11월, ‘카플렉스’ 배송기사들에게 ‘최대 15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제시하며 배송을 독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경북 경산의 한 쿠팡 카플렉스 기사가 폭우 속에서 배송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지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사고 위험을 무시한 행태”라며 이 같이 비판을 제기했다. 쿠팡의 카플렉스는 본사가 일일 아르바이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쿠팡은 수도권에 기록적 폭설이 내린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일부 지역의 카플렉스 배송기사들에게 배송 건당 최대 15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특히, 경기 수원의 경우 11월 28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적설량인 43.0㎝가 기록됐다. 박 의원은 “이는 누적 배송 건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폭설 배송’을 독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과 달리 CJ 대한통운 등 택배업체는 폭설 당시 공지를 통해 “무리한 배송 자제”를 별도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