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 투자를 집행했다. 8일 삼성전자의 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2014년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15조3255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매출액(206조2059억8700만원)의 7.4%를 차지한다. 한 달 평균치로 계산하면 1조2771억원이다. 2013년 연구개발비(14조7804억3200만원)와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3조8775억3800만원, 2분기 3조7836억6600만원, 3분기3조6772억3천00만원, 4분기 3조9870억6600만원씩 투자했다. 대신 삼성전자는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3조7736억4900만원으로 전년(4조1652억9000만원)보다 9.4% 감소했다. 2013년 8조194억6200만원이던 판매촉진비는 2014년 7조7606억4800만원으로 3.2%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등 전
[kjtimes=견재수 기자] (주)두산이 '청춘 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억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춘 Start!'는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와 회사가 임직원 기부만큼 더 내는 매칭 그랜트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대학생 중 임직원들의 직접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5명을 선정했다. 특히 장학생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장학생 15명에게도 학업장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은 이달 '빌리프'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빌리프'는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인 '세포라'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빌리프는 천연 허브화장품 브랜드다. 1860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허브 클리닉숍을 열었던 허브 전문가 덩컨 네이피어의 허브 지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천연 허브 공식을 제품에 담았다. LG생활건강의 자체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중화권 시장이고 동남아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승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중국,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polyketone)의 상용화를 위해 '창조경제 플래그십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효성은 최근 WPM(World Premier Materials·세계일류소재개발사업) 사무국과 폴리케톤 수요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프로젝트 추진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화학적으로는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으로 이뤄져 있다. 오염원을 소재로 만들어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불리기도 한다. 나일론과 비교할 때 충격을 견디는 강도와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내마모성, 기체 차단성도 현존하는 소재 중 최고 수준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대표 소재로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내외장재, 연료계통 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베트남 남부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한다.6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와 사이공타임스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베트남을 방문, 레 황 꾸언 호찌민 시장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롯데그룹은 미쓰비시, 도시바 등 일본 기업과 함께 호찌민시의 동부 사이공강 주변 10헥타르(㏊)의 부지에 무역센터와 호텔, 사무실 건물, 아파트 등을 짓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예상 사업비는 20억 달러(2조2천억원)로, 행정 절차가 조기에 마무리되면 오는 9월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신 회장은 이번 계획이 롯데그룹의 가장 큰 해외투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꾸언 시장은 원활한 개발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롯데그룹은 작년 9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65층 규모의 복합건물 '롯데센터 하노이'를…
[kjtimes=정소영 기자] 피죤 노조가 이윤재 피죤 회장을 노조탄압 등의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에 고소했다. 5일 김현승 화학섬유산업노조 피죤 지회장은 “이 회장이 작년 말 노조 사무장을 만나 노조 탈퇴와 퇴사를 요구하는 등 노조를 탄압했다"며 "이 회장의 당시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노동지청에 증거로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이 회장이 2013년 말 경영에 복귀한 이후 조합원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는 등 부당하게 인사 조치했다며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의 이 같은 행보에 사측에서는 사실여부를 가리는 등 법적 대응을 취할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1년 임원을 청부 폭행한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1차 고객은 물론 2차 고객까지 우리 부품소재를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상운 효성부회장은 5일 CEO레터에서 시장주도기업(Market Driven Company)으로 혁신하는 방법으로 '마켓 센싱(Market Sensing)'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켓 센싱'이란 고객의 수요와 경쟁사의 대응, 최신기술 동향, 트렌드 변화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이다. 이 부회장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과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RD) 등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소통해 고객의 고객까지 만족하게 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마켓 센싱'을 제대로 활용한 사례로 롤스로이스의 항공기 엔진 사업을 들었다. 롤스로이스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올 상반기 채용부터 입사지원서에서 인물사진을 없애고, 수상경력, 해외연수 경험 등으로 채우는 이른바 '스펙' 입력란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SK그룹 입사지원서에서 사진과 함께 삭제된 항목은 토익·토플 등 외국어 성적과 IT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업무경험, 논문내용을 적는 부분이다.다만, 지원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을 위해 학력·전공·학점 등의 기본 정보 입력란은 남겼다.해외 영업직이나 제약 연구분야 등 특정 직무 지원자에 한해서는 업무 적합성 차원에서 외국어 성적이나 자격증을 제시하도록 했다.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는 5일 "과도한 스펙쌓기 경쟁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직무수행 능력 중심의 열린채용 정착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며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한 서류 전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카드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갤럭시S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비즈니스카운실 회의에 참석한 뒤 오늘 오전 귀국했다"며 "비즈니스카운실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들의 경제정책 자문 모임으로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이 됐고 연간 3회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번 모임은 캘리포니아 멜로파크에서 열렸는데 이 부회장이 출장을 간 길에 삼성전자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SSIC와 삼성리서치인아메리카(SRA)를 돌아보고 왔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이 미국 카드회사…
[KJtimes=이지훈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첨단 IT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기조연설 후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커버리지나 인프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 있고 10배 빠른 인터넷이 일반화 돼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우리 기술을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 네트워크의 고도화가 망중립성으로 인해 인터넷 기업 등 OTT(Over The Top)에 수혜가 돌아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모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하고 진단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면서 "빅데이터를 통해 가치 있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전력[015760], 효성[004800], LG전자[066570] 등 국내 대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원자력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전력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3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전력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발전, 신재생, 송배전, 에너지신사업, 연구개발, 교육훈련, 제3국 해외진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디전력공사는 사우디 전체 전력수요의 85%를 담당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이날 뒤이어 사우디 원전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한·사우디 원전분야 기자재·시공 협력사간의 협력 MOU도 체결됐다. 서명식에는 효성, 효성굿스핑스, LG전자, 동양방식 등 한국 4개 기자재 공급업체와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대림건설, 삼
[KJtimes=김봄내 기자]회사를 차려 상장에 성공한 창업자 3명중 1명은 삼성, 현대, SK, LG[003550] 등 범4대 그룹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에서 벤처기업이 탄생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30년간 기업을 창업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시킨 728개사 창업자 중 출신 이력이 공개된 548명을 조사한 결과 범4대 그룹 출신이 32.1%인 176명에 달했다. 30년새 창업해 상장한 728개 기업은 전체 상장사 1828개의 39.8% 수준이다.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89명(16.2%)으로 가장 많았고, 범LG 53명(9.7%), 범현대 27명(4.9%), SK 7명(1.3%) 순이었다. 이들 4대 그룹 출신 창업자들은 대부분 IT전기전자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고 특히 삼성전자가 47명(24.4%)으로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출신으로는 골프존[121440] 김영찬 회장과 얼굴·지문 등 바이오인식기술 전문 업체인 슈프리마[094840] 이재원 사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개발을 위해 올해 신입사원의 40% 이상을 연구개발본부에 배치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신입사원 264명이 2개월에 걸친 입문 교육을 끝내고 정식으로 입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신입사원 배치 특징은 전체의 40%가 넘는 112명이 연구개발본부 소속으로 임명된 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기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독자기술을 경쟁사에 한발 앞서 개발하고,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품질본부에 배정된 신입사원 수도 37명으로 늘려 작년의 5%선에서 3배 늘어난 15%선으로 확대했다. 이는 모듈에서 단위 핵심 부품에 이르는 모든 제품의 기초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회사 계획이 반영된 것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작년에 32억 달러 증가한 792억 달러(약 87조 2200억 원)로 평가됐다. 빌 게이츠는 작년 11월에 15억 달러어치의 MS 주식을 자신이 만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고도 세계 최고 갑부를 지켰다. 게이츠는 최근 21년 동안 15번 세계 1위에 올랐다.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위로 평가됐다.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과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작년 순서가 뒤바뀌면서 각각 3, 4위가 됐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정년 60세법이 시행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지만,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 60세 시대에 대비해 임금피크제, 임금체계 개편 등의 노사합의에 도달한 기업은 14%에 불과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300개 기업(대기업 132개, 중소기업 168개)을 대상으로 정년 60세 시대 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인 53.3%가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대비가 충분하다'는 기업은 24.3%에 그쳤고 '회사 특성상 별도 대비가 필요없다'는 기업이 22.4%였다. 2013년 국회에서 정년 60세법이 통과돼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6년 1월 1일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17년 1월 1일부터 정년 60세가 적용된다. 대한상의는 "3년이 안 되는 짧은 준비기간 탓에 임금피크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