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發 사전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제출됐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은 8일 공무원 외 공기업 임원에 한정됐던 재산등록 대상을 공공기관의 일정 직급 이상 직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공직자 윤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공기업 임직원의 비위행위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국가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하시키기에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형행 공직자 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소방정 이상 소방공무원, 대령 이상 장교와 공기업의 장‧부기관장, 상임이사, 상임감사 등이 재산등록 대상이다.(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그렇지만 공기업 임원 이상만 대상이며 그 외 공공기관은 명시적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LH發 사태에서도 나타났듯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막대한 권한과 정보를 갖고 있는 LH는 일부 경영진을 제외하고는 재산 등록 대상 자체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적절한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코로나19’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집합 금지와 영업제한 등의 방역조치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충분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 제23조제3항에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을 둘 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는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등의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없어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방역당국의 집합 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정부가 적정한 보상을 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요즘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취업 관문을 통과해 회사에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이 오너와 상사의 갑질로 고통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에서 의젓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은 청년들의 꿈일 것이다. 그런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출근한 회사에서 부당노동 행위와 갑질에 큰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몇 달 전 서울에 소재한 중견 벤처기업 B사 대표의 비서로 입사했다. 하지만 그는 입사한 첫날부터 회사 업무가 아닌 대표의 사적인 일에 동원됐다고 한다. 대표 자녀와 부인 관련된 업무 등 회사 업무와 전혀 무관한 일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루 회사 일정 중 3분의 2가 대표의 사적인 일을 뒤치닥거리한 것이 전부였다고 했다. A씨는 첫 출근 날부터 벤처기업에 대해 가졌던 기대와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를 더욱 황당하게 한 것은 B사가 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다. A씨가 회사를 일주일도 채 안다니고 그만뒀는데 그로 인해 회사가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소를 제기한 것이다. A씨는 “비서로 채용을 해놓고 회사 업무와 무관한 대표의 사적인 업무에
[kjtimes=견재수 기자]우정사업본부 회계 관계직원들이 임차인에게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징구하는 등 이행보증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7년간 7건의 임차 사용료가 미납됐고 금액 규모만 8억 892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소멸시효 경과로 변상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례도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양정숙 의원(무소속/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 3일 감사원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우정사업본부 재산 망실 미통보 내역 현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임차 사용료 미납건수는 7건에 미납액 규모는 8억 8929만원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직원의 업무상 중과실로 인한 변상책임액은 3억 1777만원이나 됐다. 이는 감사원이 이행보증 조치를 결행한 담당자의 중과실로 판단한 부분이며, 소멸시효 경과 등 재산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액은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변상책임액 중 우정사업본부 국유재산 담당자의 체납활동 노력도 및 기관책임 등을 감안해 2억 1148만원이 감경됐고, 최종 변상판정 금액은 1억 630만
[kjtimes=견재수 기자] 해일‧침식 등으로 훼손된 바닷가를 정비하는데 지자체 재정만으로는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국비 지원 등 시행기준을 타당하게 변경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3일 연안정비사업의 정부시행기준을 사업비에서 공공의 영향과 시급성 등으로 변경하는 「연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항만구역 외 연안정비사업은 지자체가 국비를 보조받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200억 이상 대규모 공사 및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백사장 침식 심화와 지방비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항만 외 연안에서 정부의 역할 확대·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정부도 직접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연안정비사업이 정부시행기준(사업비)에 미달되면 조속히 추진할 수 없어, 시행기준을 보다 타당한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항만구역 외 연안정비사업의 정부시행 기준을 사업비 규모에서 공공에 미치는 영향 및 시급성 등 합리적인 기준으로 변경했다”며, “재해예방 및 복구가 시
[kjtimes=견재수 기자]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의 유해가 오는 3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하 지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제자로 미주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공로로 지난 2015년 대통령 포창을 추서 받았다. 하지만 후손을 찾지 못해 표창 전수 및 묘소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초 수도권의 한 사립묘지공원에 모셔져 있었지만 파묘되어 공원 구석에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갑)이 파악하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후 늦게나마 후손 찾기를 통해 국내외에 거주 중이신 하 지사의 후손을 찾아 선생의 대전현충원 이장과 대통령 표창 전수가 이뤄졌다. 하 지사의 유해는 오는 3일 이장절차를 거쳐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제5묘역에 안장된다. 하 지사는 이때부터 비로소 독립유공자의 예우로 영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유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만큼, 우리에게는 지사들의 의로운 희생과 공적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보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며, “공적조서가 등록되어 있는 독립유공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kjktimes=견재수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6년째 대표이사를 맡으며 장수CEO로 알려진 한영석 사장이 산업재해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고 책임을 근로자에게 돌리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산업재해 청문회가 진행됐다. 환노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산재 사망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 노력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런 가운데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사고가 실질적으로 작업자 행동에 의해 많이 발생했다"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자 한 사장은 "안전한 작업장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습했다.한 대표는 "지난2016년에 산재가 발생한 건수를 집계했는데 최근 난청, 근골계 등 재해도 집계하면서 늘었다"면서 일련의 산재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집계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했다. 산재 발생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러 갔다가 산재 발생 원인을 근로자에게 돌리는 태도에 여당의 한 의원은 엄중 경고했다.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불완전한 행동 때문에 사고 발생한 것처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다"고 지적한 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중대재해처벌법을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본격 확산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공무원들의 재해사망 비율이 전년보다 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인사혁신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상 질병사망이 2019년 28건에서 지난해 48건으로 71%나 늘었으며 공무상 사고사망은 같은 기간 48건에서 69건으로 44% 증가했다. 또한 질병사망 사유 중 뇌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은 줄었으나 기타사유에 의한 사망이 9건에서 35건으로 네 배나 늘었다. 인사혁신처는 기타사유가 크게 늘어난 원인이 감염병 사망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타사유 가운데 자살에 의한 사망도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의 공무상 재해는 국가승인통계인 ‘산업재해현황’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산재사고사망자 855명에 공무원 사고사망자 48명은 빠져있다. 공무원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상 재해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공무원연금공단 웹사이트에 재해 수치를 게시한다. 사고 및 질병 유형의 구분 방식도 공무원연금공단과
[kjtimes=견재수 기자]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를 활용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은 “수소도시의 건설은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라며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수소도시는 수소의 생산과 이송·저장·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수소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로, 수소경제발전의 핵심 요소다.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송 및 발전용 연료전지 등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제조‧저장‧운반 그리고 수소를 에너지로 활용한 다양한 수소 활용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수소시범도시를 지정해 수소 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정안에는 수소도시에 대한 개념을 비롯해 수소도시 지정 및 관리기준, 설계가이드, 수소도시 건설산업육성지원시책, 수소도시건설지원전담기관 지정 등이 담겨있다. 특히 수소도시를 도시 내 주거‧교통‧산업 체계가 수소를 주요 에너지
[kjtimes=견재수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네 번째 연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셀프연임을 정당화하고 장기집권을 할 경우 금융 혁신 저해와 금융산업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을)은 정무위의 업무보고 질의에서 일부 금융지주회장의 4연임 움직임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일부 금융지주회장이 4연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경영능력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분이 조직의 리더로 성과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셀프연임을 정당화하고 지배구조의 결함을 악용해 장기집권을 할 경우에는 금융혁신을 저해하는 등 금융산업의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정면 겨냥한 인물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회장에 오른 이후 2015년과 2018년까지 내리 연임에 성공하며 9년째 하나금융그룹의 수장을 맡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김 회장과 윤종규 회장(KB금융)이 3연임을, 조용병(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우리금융) 회장은 2연임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하나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 소관 「농어업회의소법안」등 74건의 법률안을 상정하고, 각 기관별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우선, 농해수위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범위에 농어민을 포함시키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는 내용 등 코로나19로 농촌의 경제적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에는 ▲2020년 추석 연휴와 2021년 설 연휴에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선물 가액 상향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 결과를 토대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의 상시적인 상향을 전향적으로 검토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중단에 따라 농촌 현장에서 경험하는 농촌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 ▲경마 산업의 붕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축산 및 유통분야의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축산 분야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함과
[kjtimes=견재수 기자] 경마‧경륜‧경정장의 주차와 쓰레기처리 등의 민원은 기초지자체가 처리하는 반면, 세금은 광역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불평등 배분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지난 15일 <레저세 배분구조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행 경마, 경륜, 경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인 ‘레저세’의 배분구조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외발매소 소재 ‘기초자치단체’는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쓰레기 투기, 음주 소란 등 각종 민원유발에 따른 추가적인 행정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레제세 세입은 ‘광역자치단체’로 귀속되는 배분의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레저세를 기초자치단체 세목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포함해 크게 세 가지 유형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정지선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레저세는 광역자치단체 세목이기 때문에 외부불경제는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세수는 대부분 광역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수준은 경제규모 10위권 내 국가 사이에서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IMF(국제 통화 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집계한 ‘주요국의 코로나 대응 재정지출 규모’를 예를 들며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대비 재정지출은 3.4%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 밝혔다. 정부의 4회 추경 등 코로나 재정지원 규모를 90조원으로 계산해도 2019년 우리나라 GDP대비 4.7% 수준에 불과하며, 3~4%의 재정지출 비율은 경제규모 10위권 국가 중 최하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성적표를 받았지만, 외환이기 이후 사상 두 번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양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가 촉발돼 1차 위기대응 기간인 2년여 동안 국회의 동의로 조성된 공적자금은 64조원에 달하며, 이는 1997년 기준 우리나라 GDP 542조원의 12%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외환위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1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산재왕국 포스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광양제철소, 포항제철소 등 3곳에서 지난 5년 동안 4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10년간 관련 이사회를 한 번도 열지 않았는데 이는 위법 행위에 대한 이사회의 감시 의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산재사고가 반복되고 안전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는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고 산업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