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성과 체계에 대한 전면 점검으로 은행원들의 고액 연봉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 수익 급감에 따른 조치로 금융 수수료 현실화와 더불어 금융지주 및 은행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은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돌입했다. 또 적자 점포 폐쇄나 과잉 인력 정리도 추진돼 올 하반기 은행권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융감독 당국의 이런 방침은 은행들이 자체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꾀하지 않고 원가분석을 핑계로 수수료를 올려 수익을 보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은행권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52.6% 줄어든 1조6000억원에 불과했다. 또 2분기에는 STX 기업 회생 절차 신청 등으로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적립 규모가 늘어 수익성이 더욱 나빠질 것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희영 선수가 우승하자 그를 기념하는 외화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을 내놓는다고21일밝혔다.그동안 박희영 선수를 후원해 왔던 외환은행은 '박희영 특판'을 내놓고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2천만달러를 한도로 판매한다.외환은행은 외화인 달러화, 유로화, 엔화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영업점 창구나 인터넷뱅킹 등으로 환전하면 주요 통화는 70%, 기타 통화는 4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하기로 했다.한편, 이벤트 기간 특판 가입자와 사이버 환전 고객을 추첨해 박희영 선수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기념 골프공을 선물로 준다.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2년 만기 고정금리(270억엔)와 변동금리(30억엔) 두 종류의사무라이본드채권을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엔스와프 금리에 0.50%를 가산한 0.83%의 요건이고, 변동금리 채권은 3개월 엔라이보 금리에 0.60%를 가산한 조건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하반기 국내 기관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지 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성공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발행에는 일본계 증권사인 미즈호와 노무라, 글로벌 투자은행인 씨티와 RBS
[kjtimes=김한규 기자] 이건호 국민은행장 내정자가 관치금융 논란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노조가 강력히 반대하는 이건호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에 내정되면서 KB금융그룹을 둘러싼 관치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 고위관료 출신인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내부출신 중용으로 노조를 달래면서 이 부행장의 행장 내정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 부행장이 내정되자 국민은행 노조는 정찬우 부위원장이 이 내정자를 노골적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냐며 강력한 관치금융 반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한 직원은 "거대 금융기관에서 내부 출신이 행장이 못 되고 외부 출신이 행장이 된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며 "이 행장 후보가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kjtimes=김한규 기자] OCI(010060)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반덤핑 과세 결정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날 대비 10.16% 상승한 16만8천원에 거래됐다. 각 금융권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또한 보유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OCI와 더불어 한화케미칼(009830), 넥솔론(11057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오성엘에스티(052420) 등 태양광주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오는 24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해 일시적으로 반덤핑 관세(韓 2.4∼48.7%, 美 53.3∼57%)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리뉴어블에너지코퍼레이션(REC)의 미국 내 자회사가 가장 높은 관세율을, 세계 폴리실리콘 3위 생산업체인 OCI가 가장 낮은 관세를 적용받아 대조를
[kjtimes=김한규 기자] 코리아나(027050)가 큐캐피탈(016600)에 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리아나는 전일 대비 90원, 4.68% 오른 2015원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는 10% 안팎으로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큐캐피탈도 1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큐캐피탈은 창업주인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특수관계인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실제조사를 마치고 최종 가격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코리아나화장품을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탄자니아 정부와 한국기업의 현지 인프라·자원개발 사업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19일 수은에 따르면 김용환 행장은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레살람을 방문한 자리에서 월리엄 음김와 탄자니아 재무부 장관과 만나 위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탄자니아 주민증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약 620억원을 지원하는 차관계약도 체결했다. 탄자니아는 넓은 국토에 천연가스와 금,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광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도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잇따라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국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은은 지난 2004년부터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규모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투자업체와 전면전을 선포했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금융투자업체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온라인상에서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에 들어간다.'고수'는 온라인에서만 영업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체(www.gosu777.com)로 금감원은 이 업체를 국내 최대 불법 금융투자업체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불법 업체가 포털의 검색등록 서비스나 블로그,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은밀히 광고하는 것과 달리 '고수'는 국내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대대적인 배너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울러 ‘고수’ 는 불법업체가 통상적으로 취급하는 선물·옵션 외에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보유자금의 3~9배를 각 상품의 매입 자금으로 대출하는 방법으로 높
[kjtimes=김한규 기자] 통신 3사의 2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케팅 비용 감소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LTE(4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의 확대가 꾸준히 지속했고,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로 사업자 간 경쟁이 전반적으로 완화된 결과다.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지난 분기 대비 각각 40.6%와 19.0% 상승할 전망이며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032640)가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돼 시장 기대치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KT(017670)도 시장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실적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KT(030200)의 경우에는 보조금 규제에 따른 영업정지 악재와 유선매출 감소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KT는 LTE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18일 삼성정밀화학 지분 21만9946주를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2일 사이에 지분을 모두 매도함에 따라 삼성정밀화학 6대 주주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전기(009150)로 바뀌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16일 사이에 삼성중공업(010140) 지분 30만2천159주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이는 차별화된 TV 제품의 판매 증가와 원가 경쟁력 제고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대비 4.9% 감소한 6조57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3% 증가한 36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10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IPS(평면정렬전환)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에 영업이익 폭을 확대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JB금융지주(175330)의 주가가 상장 첫날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JB금융지주는 시초가 6920원 대비 7.68% 하락한 6370원에 거래됐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의 주식 이전 방식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 전북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에 따라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JB금융지주 출범으로 전북은행은 상장 폐지 됐으며, 주식은 6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됐다. 당시 전북은행의 종가는 6170원이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오늘 JB금융지주 주가가 시초보다 떨어진 것은 기존 전북은행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며 “전북은행의 지주체제 전환에 따른 차입 여력이 커지면서 점차 자본 확충 우려가 완화되기 때문에2분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매일유업(005990)의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3.95% 하락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매일유업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0.5%에 발행했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의 9%에 달해 주식 물량 부담에 따른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이 AA인 기업마저 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며 “다만 주당순이익 하향요인이 5% 이내이고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 이라고 조언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은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이다. 24일 김종준 은행장은 임직원 50여명과 부천시 원미구 중동 및 상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은행 방문 고객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할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을 시현했다.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은 NFC를 활용한 것으로 스마트폰소지 고객은 부천시내 소재하는 하나은행 7개 영업점에서 부천 중동, 상동시장에서 사용가능 한 모바일 할인 쿠폰을 7월초부터 받을 수 있다.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보완 및 시장성 검증을 거쳐 추가 시장 선정을 검토할 계획으로 9월에는 아이폰도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
[kjtimes=김한규 기자] 은행 수수료 개선을 위해 은행들이 수수료 모범규준을 마련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은행권 공동 또는 은행별로 수수료 모범규준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최수현 금감원장이 수수료 현실화 발언에 대한 후속 대책에 따른 것이다.은행권은 그동안 체계적인 수수료 규정이 없다보니 원가분석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수료 책정은 주요 시중은행을 따라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에 금감원은 수수료 산정 관리 기준을 담은 모범규준을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수수료 모범 규준에는 수수료 원가 산정 방식에서부터 산정 절차 등을 세밀하게 담을 예정이다. 수수료 부과 시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 또는 소비자단체의 검증 등을 통해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검토하고 인상 요인이 있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