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디지털 성착취 근절을 위해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대한 잠입수사와 처벌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 성착취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를 박완주·진선미·임종성·정춘숙·한준호 의원과 공동 개최하고 온라인 그루밍 처벌과 잠입수사의 입법 필요성 둥 구체적인 입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최종상 과장(경찰청 사이버수사과)은 “익명성과 폐쇄성을 활용하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위장수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디지털 성범죄의 연쇄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특수 수사기법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정연 과장(여성가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은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중 추진해야 할 입법 과제가 온라인 그루밍 처벌과 잠입수사 도입”이라고 밝혔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도 “아동의 성착취 근절을 위해 국제 협약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토론회 참석자 모두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의했다. 특히 윤정숙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협박 및 강요 등에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화성을)이 21대 국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9일 소상공인엽합회 회원자격 요건으로 협회 회원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700만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확대하여 활동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자격 요건으로 소상공인 관련 법인 등의 ▲소상공인 비율을 기존 100분의 90이상에서 70이상으로 완화하고 ▲대표자가 소상공인이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며 ▲활동범위가 9개 이상의 특별시 등에 걸쳐야 하는 것을 5개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14년 설립된 법정단체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 지회와 지부를 두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견을 정책화 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 전달하는 사실상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의 회원가입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여 소상공인
[kjtimes=견재수 기자]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은 통합창원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한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법률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정책에 따라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6%의 보통교부세 추가교부 등의 재정지원을 받아왔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재정지원을 10년 더 연장(2030년)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 임기만료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 의원 측은 창원시 재정지원 특례 기한 만료로 지방재정 공백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관련법 개정을 재추진 하겠다는 것이 재추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재 창원시는 정부의 탈원전정책 등에 따라 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이 이례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재정지원 특례 기한 연장뿐만 아니라, 창원에 대한 고용 및 산업위기지역 지정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면서 “특례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법률이 조속히 개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
[KJtimes=견재수 기자]또 다시 ‘마스크 대란’이 재현되고 있다. 이번에는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 앞에 긴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쇼핑몰에서 식품안전의약처(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인증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여름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이른바 ‘온라인 줄서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착용이 편한 마스크를 500원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할 때부터 이 같은 마스크 대란은 예고됐다. 이렇다 보니 현재 약국에서 판매중인 공적마스크(KF-80, KF-94) 공급 초기 마스크 대란을 거울삼아 여름용 마스크도 공적마스크 판매 시스템을 적용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인증을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6월말에 하루 100만장을 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당 마스크를 판매하는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800여 만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처가 내놓은 대책은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6월 초순인데도 벌써부터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올 여름 무더
[kjtimes=최태우 기자] 블루마린다이브리조트는 지난달 30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아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일대에서 수중정화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청과 남애2리어촌계가 주체하고 속초해경과 양양군수협, SSIKOREA의 후원으로 진행된 수중 정화작업은 남애항을 포함한 남애리 인근 해안과 앞바다까지 이뤄졌다. 블루마린다이브는 고래스쿠버와 함께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애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와 통발, 각종 쓰레기 등을 집중 제거했다. 이들이 7시간 동안 수거한 폐기물과 쓰레기양은 무려 10톤이 넘었다. 이날 수중 정화작업에 참여한 김기용 다이버는 “그동안 블루마린다이브가 속해 있는 SSI KOREA를 통해 산호초 보호, 해양보호구역, 해양 정화작업, 상어지느러미 어업 등의 프로그램을 접하다보니 이번 수중작업도 어렵지 않게 즐거운 봉사활동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해수욕장을 찾는 여행객들이 갈수록 늘면서 폐그물과 해양 쓰레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는데, 바다의 날을 계기로 남애리 일대 앞바다가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것 같다”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청정한 동해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한 대형제철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경우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었다는 환경부의 2019년 대기오염물질 보고서가 발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 새 3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 포항제철소는 2015년 1324만 7000여㎏에서 2019년 1753만 9000여㎏으로 429만 2000여㎏(32.4%)을 배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제철소는 TMS를 미부착한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로부터 행정명령(경고)을 받은 것은 물론 검찰에 고발까지 당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환경부 2019년 자료 기준)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환경단체 활동가를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정부는 인체에 치명적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허가를 전면 폐지하고 전국 대형사업장에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의 연간 배출량을 공개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여전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지 않고 있으며 TMS를 미부착한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로부터 행정명령(경고)을 받은 것은 물론 검찰에 고소까지 당했다. TMS 설치는 최근 들어서야 확인되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전국 631개 대형 사업장에서 지난해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실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체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이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약 1만7540t(1753만 9925㎏)을 배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2015년 1324만 7808㎏, 2016년 1471만 9019㎏, 2017년 1461만 1093㎏, 2018년 1734만 1122㎏과 비교해 4년새 32% 증가한 셈이다. 2017년에 전년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약간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매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었다. 지난해 전국 사업
[kjtimes=견재수 기자] ‘제21대 국회 1호’법안으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한 기본법안(사회적가치기본법)’이 제출됐다. 박 의원을 비롯해 21대 국회 임기 시작 첫 월요일인 1일, 각 의원실 1호 법안이 쏟아졌다. 21대 국회 ‘1호 법안 발의 주인공’이 된 박 의원은 1일 오전 9시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문이 열림과 동시에 법안(의안번호는 2100001)을 접수했다. ‘사회적 가치법’은 공공기관이 비용절감이나 효율성보다는 인권 보호, 안전한 노동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이 사회적가치기본법의 주요 골자다. 이 법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했지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으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박 의원과 김경수 의원이 내용을 보완해 재발의 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김진표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 공론화와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 의원 외에도 각 의원들은 다양한 법안을 쏟아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
◇편집국▲편집국장 조규상 ▲산업팀장 윤중현
[KJtimes=견재수 기자]역대 수장들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돼 법의 심판대에 서면서 글로벌 기업의 명성에 오점을 남긴 포스코의 반사회적 경영형태를 규탄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이하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서는 포스코의 비리와 반사회적 경영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포스코 노조는 이날 “박태준 초대 회장으로부터 (현) 최정우 회장의 전임 회장인 권오준 8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비리, 부실투자와 방만 경영,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법의 심판대에 섰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의 유착, 부실투자와 방만 경영, 계열사·협력사와 관계된 비리 사례를 열거하며 “옥계 마그네슘 공장 페놀유출 사고(2013)와 대체사업 추진, 포스코그린가스텍(2014), 에콰도르 EPC 및 산토스 CMI 투자(2010, 2011), 성진지오텍 인수(2010) 및 포스코플랜텍 합병, 포스코특수강 매각(2014), 합작사 포스코하이메탈(2009)설립과 합병 등의 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최정우 회장은 2006년 2월부터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중공업에서 올해 들어 작업을 하다가 지금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1명은 특수선 수중함 생산부에서 작업하던 중 어뢰 발사관에 설치된 유압 작동문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이들 중에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다음 날 사고로 숨진 노동자도 있다.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용접 보조일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김모(50)씨가 숨졌다. 용접할 때 쓰는 아르곤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에 앞서 노동부가 현대중공업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열흘간 특별근로감독까지 벌였지만 그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노동계는 특별근로감독이 유명무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요구로 노동부는 23일 현대중공업 내 밀폐구역 전체를 작업 중지하기 위해 감독관 13명을 파견해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점검을 벌였다. 노조 한 관계자는 “공장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한 안전점검에 노동자들은 여전히 안전을 위협 받고 있다”며 “25일 대의원 7시간 파업과 동시에 진행한 노동조합 자체 안전점검은 밀폐구역 전체 작업중지 명령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게 중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KJtimes=견재수 기자]산업 현장에서 기술 탈취와 핵심인재 빼가기가 난무하면서 선두 기업과 후발기업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경쟁 시대에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선점하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거나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실의 냉혹함이 반영된 결과다. 그 이면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빼앗아 오는 것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기업의 ‘비열함’이 숨어 있다. 기술 유출의 대부분은 퇴직자나 내부 직원에 의해 유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술을 빼돌려 창업을 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기술 탈취는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퇴보시키는 참혹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폐해가 심각하다. 지난주 기자는 지인의 제보로 내부 직원의 기술 탈취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유망 강소기업 A사 B사장을 만났다. B사장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동거동락했던 C씨가 어느 날 갑자기 개인사정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는데 이후 C씨가 창업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문제는 C씨가 창업한 회사 D사가 A사의 기술을 도용해서 차린 회사라는 게 B사장 설명이다. 한
[KJtimes=견재수 기자]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 뱅크런(펀드런) 위기를 맞았고 결국 환매중단 사태가 터지면서 드러난 이른바 ‘라임사태’로 약 1조6000억원의 투자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라임은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했다. 특히 총 2480억원 상당의 라임펀드 상품을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의 전 센터장 B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B씨는 해당 상품을 판매하면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 손실 가능성 등을 거짓으로 알린 것을 비롯해 라임의 부실과 유동성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펀드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판매한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가입자들은 지난 2월 대신증권 본사 앞 1차 집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이달 14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대신증권의 피해보상과 금융당국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6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취재진이 만난 라임펀드 가입자 A씨는 수십 년 동안 다닌 회사를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5억원을 펀드에 넣었다가 모두 잃게 생
[kjtimes=견재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5.18 민주화운동 특별법’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후대에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기 위해 동개정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할 이번 개정안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 비방, 날조하거나 민주화운동에 관련된 사람과 단체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고 존엄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처벌 조항이 구체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또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함으로써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이 의원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5·18정신을 왜곡하고 폄하는 잘못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법으로 거짓선동을 통한 왜곡을 방지하고 광주정신을 계승할 방침"이라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가 안 돼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KJtimes=견재수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노사 간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정규직(본사 직접고용) 전환 이후 첫 출근을 하던 지난 14일 출근길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도공 지사에서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해 근로계약서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을 동원해 강제퇴거 등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간 다툼이 벌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이날 민주노총 산하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일부 지사에서 반인권적, 폭력적 강제 퇴거가 진행됐으며 양양지사의 경우 경찰이 직접 여성노동자를 질질 끌어내는 사태가 발생했다. 남정수 민주일반연맹 실장은 “(일부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이후 쇼크로 병원에 후송됐다”며 “창원지사에서는 장애1급 노동자에 대해서도 물리적 강제퇴거 조치와 협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남 실장은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14일 도공 직원 신분으로 배치 받은 각 지사로 출근했다”면서 “그러나 각 지사에서는 2015년 이후 입사 조합원들에게 해제조건부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며 이에 불응하면 임시직 근로계약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