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 변호인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작년 8월 임시 석방돼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지난 4월 말 재수감된 후 건강 악화를 호소해왔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10일 법원에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케미칼 울산1공장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재해 안전조업 6배수’를 달성했다는 게 그 이유다. ‘무재해 안전조업 6배수’는 1690일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노동부가 기준으로 정한 작업 시간의 6배의 기간에 안전사고가 없었다는 의미다. 17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 25일부터 2014년 6월 10일까지 울산 1공장의 재해율이 ‘0’이었다. 한화케미칼은 직원과 협력사 구분 없이 무재해 성과 포상이나 징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안전사고 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10대 절대 안전 수칙’ 선포식을 열고 수칙을 위반한 직원 및 협력사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퇴출하는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성과에 대해 임직원의 안전사고 건수만 적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친환경 캠페인에 팔을 걷어붙였다.한화그룹은 17일,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오는 7월까지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16개 계열사, 58개 사업장 임직원 500여 명은 오는 7월말까지 전국 60여 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친환경 공예품을 제작, 이웃주민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한화 임직원과 복지시설 아동 1000명이 참여해 부채, 손수건, 천연 벌레퇴치제 등 여름용 친환경 물품 6000개를 직접 제작한다. 이후 인근 공원이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들이나 노인, 장애인들에게 직접 만든 공예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친환경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지역사회 주거개선을 위해 직접 팔을 걷었다. 삼성에버랜드는 17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이 위치한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쳤다. 에버하우스사업은 삼성에버랜드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활동은 올해 첫 에버하우스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로 김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임직원 40여 명과 집고치기 작업을 함께 했다. 또한 한국해비타트 유태환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인 이우현 의원(용인 갑, 새누리당)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에버하우스 활동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정태범(가명, 43)씨의 27년 된 주택이 대상이다. 안전과 위생상 위협이 될 정도로 낡은 환경에 정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제조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LC가 건재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첨단소재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LC는 지난 13일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건스탠리 PE)와 건재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규모는 3000억원이며, 모건스탠리 PE가 건축자재 사업부 차입금 등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실제 매각금액은 1413억원이다. 한화LC는 7월 1일자로 소재 사업 부문과 건재 사업 부문으로 물적 분할한 후 다음 달 하순께 모건스탠리 PE에 매각을 완료하게 된다. 매각 후에도 건재사업부문은 '한화LC'라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건재사업부문은 PVC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198억원, 영업이익은 222억원이다.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은 6
[KJtimes=장진우 기자]롯데백화점이 소통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 점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전 점포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영업 현장의 소통 문화를 진단하는 평가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 매너, 정보 보호, 공정거래 준수 등 현장 관리자들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항목을 본사에서 평가해 우수 점포 4곳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진 점포 4곳에는 15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라는 취지로 '런치 파티'를 제공한다. 해당 점포 전 직원에게 1만원 상당 도시락을 준다. 아울러 각 점포 점장에게는 소통 활성화를 당부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부진한 점포에 질책 대신 격려를 해주는 아이디어는 지난 4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원준 대표이사에게서 나왔다. 이 대표가 '소통 문화 개선이 필요한 점포를 질책하기보다는 소통할…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보유 주택이 1700억원대로 1년 새 10% 가까이 뛰었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 이름으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작년의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이는 총수 자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새로 주택을 사들이면서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단독주택 등 주택의 공시가격은 30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 회장 보유 주택가격은 1년 새 평균 9.9% 올랐다. 작년 130억원이던 이태원 단독주택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작년 128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20.2%
[KJtimes=김봄내 기자]STX팬오션의 채권 피해자들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공동소송을 내기로 했다. 13일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지난주부터 STX팬오션의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채권자를 상대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송 대상은 강 전 회장과 판매사인 동양증권 등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피해자 6700명 가운데 현재까지 150여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참여자를 더 모아 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채권자들은 소송보다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을 이용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피해를 변제받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최근 강 전 회장이 구속되면서 소송으로 바뀌었다. 강 전 회장은 2000억원이 넘는 계열사 자산을 자신의 개인 회사에 대한 지원에 사용하고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기업들에게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 전반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가 움츠러든 심리, 힘겨운 민생, 불확실한 대외여건이라는 '세 가지 터널'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가 부진했다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투자·고용 등 정상적 기업활동에 다시 한 번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작년 한 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대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투자 여력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12일 둘째 아들 결혼식을 치렀다.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둘째 아들 재원(29)씨의 결혼식을 치렀다. 박 회장은 "결혼은 가족사이니만큼 외부에 알려 요란하게 치르기보다는 조용하게 마무리하겠다"며 두산그룹과 대한상의 임원들에게 "주변에 절대 알리지 말라"는 엄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축의금이나 화환도 금지했다. 재원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차장으로 근무 중이며,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부인 강신애씨와 슬하에 장남 서원(36)씨와 이날 결혼한 차남 재원씨 등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장남 서원씨는 광고회사 빅앤트 인터내셔녈을 이끌고…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스마트폰 G3에 비합법적 공장 초기화를 막을 수 있는 보안 기술이 탑재된다. 인텔 보안 부문인 맥아피는 G3에 기기 도난시 사용자가 원격으로 휴대전화를 사용불능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킬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갖춘 보안 소프트웨어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훔친 스마트폰을 공장초기화하거나 루팅(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해킹)하려는 시도를 차단해 기기가 원래 사용자에 의해 통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람찬 LG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총괄은 "LG전자는 G3의 통합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맥아피의 뛰어난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G3 이외의 다른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구글플레이에서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무료로 내려받아…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에 대해 재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지난 10일 서울구치소장이 법원에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하면서 촉발됐다. 현재 이 회장은 건강이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지난 4월 말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던 그는 지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장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냈다. 건의서의 주요 골자는 신장기능 저하와 설사로 인한 탈수, 체중감소 등 건강상의 이유로 수용생활이 불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재계 일각에선 서울구치소장의 건의가 받아들여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우선 서울구치소장은 이 회장의 건강악화를 이유로 들면서 이를 증빙하는 구치소 의무관 소견서와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와 손잡고 빈곤·질병·환경문제 등 국제 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LG는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UNGC와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기 ㈜LG 부사장, 게오르그 켈 UNGC 사무총장, 마크 무디 스튜어트 UNGC 재단 이사장, 임홍재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UN Global Compact)는 국제 이슈 해결에 기업의 동참을 장려하고자 2000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145개국, 1만 2000여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LG는 50개 리드 그룹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는 식량안보, 물과 위생, 에너지, 교육, 빈곤퇴치, 건강 등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16∼2030년 유엔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할…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그룹차원의 안전전담조직인 안전경영실을 신설하고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안전관리를 담당했으나 최근 안전문제가 대두하고 계열사별 협업과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주사인 CJ주식회사 대표 직속으로 안전경영실을 신설해 통합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실장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CJ제일제당 생산총괄을 담당하던 김근영 상무가 임명됐다. 안전경영실 산하에는 산업안전 담당, 식품안전 담당, 정보보안 담당을 두고 그룹의 안전·보안 역량 확대를 위한 로드맵,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영화관, 레스토랑 등 대중이 이용하는 사업장을 보유한 그룹 사업 특성에 맞춰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통합 대응체제를 갖출 예정"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대기업그룹의 고용률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중견 유통그룹이 떠맡는 모양새다. 실제 유통그룹이 고용률을 높인 반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의 고용률은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CEO스코어의 조사결과에서 밝혀졌다.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집단 내 1554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상주 직원은 142만8550명으로 전년 136만6201명보다 4.6% 증가했다. 47개 그룹 중 가장 많은 고용을 일궈낸 것으로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그룹은 직원 수를 3만2319명에서 4만7723명으로 늘렸다. 47.7% 증가시킨 것이다. 이는 이마트가 지난해 1만여명 이상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