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도마 위에 오른 후 정부의 철퇴가 가해졌지만 한국마사회와 코스콤 등 일부 기관의 복리후생비는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8개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가스기술공사로 나타났다. 3일 정부의 20개 방만 경영 기관 및 18개 부채 상환 기관의 방만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 확정 결과를 들여다보면, 올해 가스기술공사의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595만원으로 38개 공공기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38개 부채·방만 경영 기관의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 290만원보다 2.1배나 많은 것으로 1인당 66만원의 복리후생비로 38개 기관 가운데 꼴지 수준인 석탄공사와 비교하면 무려 9배에 높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 근로자 월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급여 외에 매달 50만원
회사 기물 파손한 현대차 노조간부 2명 '벌금형' [kjtimes=견재수 기자] 사무실 책상을 엎고 컴퓨터를 부수는 등 회사 기물을 파손한 현대차 노조간부 2명이 벌금형을 받았다. 2일 울산지법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과 업무방해로 기소된 현대자동차 노조간부 2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울산공장에서 한 간부가 노조 대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사무실 책상을 뒤엎고 컴퓨터를 부수는 등 관리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자신의 의사 전달이나 실현을 위해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했다”며 “근로조건과 근로자 권익 개선을 위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기회복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 1월 전(全)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관련,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설 연휴 효과가 작용했지만, 전월비로 보면 경기회복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개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이라며 "철도처럼 공공성이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을 통해 민영화가 아닌 공공기관 간의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노조의 반발과 민영화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3.1절을 맞아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에서 식민지 침략행위 등 역사 왜곡에 독도 영유권까지 주장하는 일본을 교민과 몽골인들이 모여 규탄하는 대회를 열겠다” 지난 25일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를 강하게 비난하며 내뱉은 말이다. 오는 5월 9일 사흘 간 몽골 울란바토르 미셀엑스포 건물에서 개최되는 한‧몽 기업엑스포에 한국기업을 초청하기 위해 내한한 이 회장은 몽골에서 열리는 3.1절 관련 행사 준비를 위한 자료와 물품 구입도 이번 방문 목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5월 몽골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몽우수기업제품전시회(제4회 한몽엑스포) 유치 준비를 하기 위해 왔으며, 한몽엑스포에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
[kjtimes=견재수 기자] LS산전(대표이사 구자균 회장) 글로벌 태양광 시장 중심국으로 급부상한 일본 공략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했다. 27일 LS산전은 26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PV EXPO 2014’ 전시회에 4년 연속으로 참가해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매년 태양광 자가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성을 간파한 LS산전은 지난 2009년부터 일본 시장에 조기 진입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Japan Electrical Safety Environment Technology Laboratories)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과 메가와트 급 발전소용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그리드 EXPO, 에코하우스 EXPO, 일본 국제 수소•연료전지 EXPO…
▲ 이창재(GS건설 광주∼원주(제2영동)고속도로민간투자사업5공구 현장소장)씨 빙모상 = 26일 경기도 의정부시 보람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6시 20분. ☎ 031-851-4444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24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1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12월(64억1000만달러)보다 줄어든 3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흑자 규모는 23억3000만달러였고 2009∼2012년에는 매해 1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일수 감소에 따라 올해 1월 수출은 45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8.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3.1%), 정보통신기기(8.8%), 철강제품(6.4%) 등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고 디스플레이 패널(-13.7%), 선박(-4.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24.8%
[kjtimes=견재수 기자]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새로운 3세대 모델 ‘뉴 MINI’가 영국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생산된다. 뉴 MINI는 본(Born)에 위치한 위탁 제조업체 ‘VDL 네드카(VDL Nedcar)’사를 통해 옥스포드 생산 차량과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제작된다. VDL 네드카 근로자들은 2014년 여름 네덜란드 생산에 앞서 라이프치히와 옥스포드, 레겐스부르크의 BMW 공장에서 BMW 그룹 생산 시스템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VDL 네드카를 통한 네덜란드 생산 네트워크 확대는 연간 약 26만 대의 MINI를 생산할 수 있는 옥스퍼드 공장 생산량에 더해 추가적인 글로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옥스퍼드, 스윈던, 햄스홀에 거점을 둔 MINI의 영국 생산 네트워크와도 가까워 물류를 포함한 지리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 BMW 그룹의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생산부문 총괄사장은 “MINI 브랜
[kjtimes=견재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가 세일즈 총괄 임원으로 송승국 상무(40세)를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송승국 상무는 한성자동차, BMW 그룹 코리아, BMW 바바리안 모터스를 거치며 중장기 세일즈 계획과 파이낸스 프로그램 개발 등 임포터 업무에서 실제 현장 업무를 수행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에서는 세일즈 상무로서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등 3개 브랜드의 세일즈 전략 수립에서 딜러 관계까지 영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KJtimes=김한규 기자]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유지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으로 유동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지난 24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2월 이사회 결의로 발행한 보통주 160만 주에 대해 쉰들러가 청구한 신주발행 유지 청구의 소송 1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자금 조달 필요성이 없었거나 지배 주주의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발행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요지의 판결을 내렸다.당초 현대엘리베이터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160만주의 신주 발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계획했다.이에 쉰들러 측은 현대엘리베이
[kjtimes=견재수 기자] 사내하청 노조의 투쟁을 지원하기 이해 생산라인을 정지시킨 현대차 전 노조간부 4명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울산지법은 이 같은 이유로 회사업무를 방해한 현대차 전 노조간부 4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1~12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사내하청 노조의 투쟁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1공장의 생산라인을 4차례 정지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회사 본관으로의 진입 시도를 저지한 경비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특히 일부는 관리자를 폭행하고, 공장 문과 카메라를 파손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본관 진입을 정당한 행위로 불 수 없고 긴급 피난 상황 때문에 생산라인을 정지시킨 것으로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4명 중 2명에 대해 각각 700만원씩을, 나머지 2명에게도 500만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빙기 지반 침하와 붕괴에 따른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24일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4월까지 도시가스사와 공동으로 굴착공사장의 도시가스공급시설(배관)과 함께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LPG충전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해빙기인 3~4월에 발생한 가스 사고는 전체 651건 가운데 114건으로 17.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63%는 취급부주의(52건), 시설 미비(21건) 등이 주원인이었다. 가스공사 측은 굴착공사를 할 경우 반드시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1644-0001)에 공사계획을 신고하고 가스배관 매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시설에 이상유무가 발견되면 119 또는 1544-4500으로 신고하면 된다.
[KJtimes=이기범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발생한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21일 LG전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체위원회는 지난 19일 NPE업체 TPL이 LG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심판을 기각했다.NPE(Non Practicing Entity)는 특허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제품 생산은 하지 않으며, 특허 소송을 통한 합의금이나, 손해배상금 및 로열티 수입 등으로 이익을 얻는 회사를 말한다. TPL 또한 이에 해당한다.TPL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2년 7월에 ITC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LG전자를 제소했다. LG전자는 이에 반박했고 지난 9월 ITC 행정판사는 LG전자에게 무혐의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지난 한 해 동안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쌍용차는 ‘2013년 경영실적’ 집계 결과 내수 6만3970대, 수출 8만1679대(CKD포함)등 총 14만5649대를 판매해 ▲매출 3조 4,849억 ▲영업손실 89억 ▲당기순손실 2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과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3%나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3조 4,355억, 2005년)을 기록했다.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은 단연 코란도 시리즈다. 지난해 2월과 8월, 코란도 투리스모와 뉴 코란도 C 등 일부 모델을 개선해 판매한 결과 전년 동기比 34.1%나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여기에 연비가 향상된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출시로 유럽 및 중국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역대
[kjtimes=견재수 기자] 피아트그룹과 크라이슬러그룹이 통합하는 새 회사명으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Fiat Chrysler Automobiles)를 결정했다.피아트그룹은 크라이슬러그룹의 LLC 잔여 지분 41.4616%를 지난 1월20일자로 완료해 거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FCA는 피아트, 알파 로메오, 란치아, 아바스, 피아트 프로페셔널 등 피아트 자동차 그룹 산하 5개 브랜드와 브랜드와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SRT, 모파 등 크라이슬러 그룹 소속 6개 브랜드가 합쳐져 세계 7위권의 자동차 메이커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주회사 격인 피아트 그룹은 기존의 피아트 자동차 그룹과 크라이슬러 그룹을 묶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3개 자동차 메이커 그룹과 마그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