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rimes=김봄내 기자]“만도의 2012∼2013년 맞춤형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4%대였으나 올해는 4.6%로 확대하고 앞으로 5% 이상으로 늘리겠다.”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공격 경영을 선포했다. 정 회장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만도 중국 RD센터(MRC)의 준공식에 참석해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만도가 글로벌 전략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생산 현지화뿐 아니라 RD를 지역에 맞춰 특화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5월 폴란드 공장 준공에 이어 6월 베이징연구소와 선양공장을 준공했고, 7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준공해 급속한 자동차 전자화에 대응하고 고객을 다변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정 회장의 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만도의 주요 고객사인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도 RD 투자액이 매출액의 5%를 넘긴 사례
[KJtimes=김봄내 기자]“위기극복을 위해선 ‘원팀(one team)’ 정신이 필요하다.”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의 일성이다. 방 대표는 26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14개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동반 성장 간담회를 열었다.그는 화두로 월드컵을 꺼내며 “약팀이 강팀을 격파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는 선수들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원팀 정신으로 뭉쳐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방 대표는 이어 “목표 아래 하나가 되었기에 어떠한 수비도 뚫을 수 있고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경영환경 악화로 석유화학 산업이 위기에 직면해있는데 서로 원팀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한화케미칼은 매년 본사 및 여수, 울산에서 동반성장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 및
[KJtimes=김봄내 기자]김찬경(58)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징역 8년이 확정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6일, 김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회장은 차명 차주 명의로 미래저축은행 자금을 불법 대출해 부지 매입, 공사 추진 등에 사용하고 일부 자금은 빼돌려 개인 채무 상환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그가 구속 기소된 것은 지난 2012년 6월이다. 당시 김 회장은 골프장 인수 및 건설을 위해 여러 차주 명의로 불법 대출을 하고 저축은행 대주주에게 부당 신용공여를 해준 혐의, 저축은행 자본금·주식·소장 미술품 등을 횡령해 개인 채무 상환에 쓴 혐의 등을 받았다. 저축은행을 사금고화해 수천억원대 금융범죄를 저지른 그는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혐의 중 배임 328억원, 횡령 571억원, 대주주에 대한 불법 신용공여 5268억원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에선 징역 8년으로 소폭 감형을 받았다. 배임·횡령액 3300여억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대주주 신용공여액 중 일부는 무죄로 판단한 것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의 텐안먼 남쪽 전통 거리 치안먼따지에(前門大街)에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250㎡ 규모 매장에는 뚜레쥬르, 투썸커피, 이탈리안 레스토랑(TLJ 이탈리안 비스트로), 기념품숍(CJ 로고숍 치안먼)이 들어섰다. CJ와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가 합작해 매장을 운영한다. 치안먼따지에는 '베이징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번화가다. 다양한 전통 상점이 몰려 있어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CJ푸드월드 해외 매장은 2012년 베이징 리두 지역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이번이 2호점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가 대형 및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5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OLED는 압도적 화질 우위로 실물화질을 보여주며 진정한 커브드를 구현하고 기존과 차원이 다른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스마트폰·태블릿이 그렇듯이 누가 먼저 시장을 창출하느냐가 관건이며 LG디스플레이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파주사업장에서 8세대 사이즈(2200㎜×2500㎜)로 월 8000장(원판 기준)을 찍어내는 M1 라인에 이은 추가 라인(M2)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에 M2 라인을 가동하면 OLED TV용 패널을 월 3만4000장(원판 기준) 양산하게 된다. 8세대 원판은 55인치 TV 패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층간 소음 저감용 고망간강의 본격적인 시장개발을 위해 지난 20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국내 건축 전문 고객사와 함께 ‘고망간강 적용 층간소음 및 차음분야 강건재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고망간강을 사용한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구조시스템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포스코는 고망간강 활용 층간 소음 저감기술의 시장진입 가속화를, 고객사들은 신규사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시장 진출을 통한 포스코-고객사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망간강 바닥구조시스템은 일반강 대비 방진성능이 10배 이상인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을 바닥구조시스템에 접목하기 위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26일 첫 스마트워치 'LG G워치(LG G Watch)'를 전격 공개하고,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UX(사용자 경험), 버튼을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가 지향하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LG G워치에 담았다"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G워치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갖췄다. 1.65인치 IPS LCD 스크린은 선명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사료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500조원대 글로벌 사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25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제2회 제일제당 RD 세미나'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사료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세계 사료 시장에서 생산성 증대, 친환경 요소 등 특수 기능을 갖춘 첨단 사료의 비중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 수준 높은 RD를 바탕으로 하는 첨단 사료 사업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전 세계 사료시장 생산규모 약 10억t 가운데 첨단사료의 비중은 1000만t으로 1%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비중은 4%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고수익 첨단 사료 개발에 집중해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장섭 CJ제일제당 생물자원 사업부문 상무는 "국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과 베트남에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올 한해 동안 지원할 친환경 사회적기업 14곳을 선정하고 ‘2014년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화는 25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카페 슬로비’에서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 그리고 지원대상에 선정된 7개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로컬푸드 가공,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들로서 한화그룹으로부터 경영자금과 함께 기업과 제품홍보를 서포트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사회적기업이 한화그룹의 지원을 통해 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지난 2012년 미국에 3억불을 투자한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본격 가동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세계 라이신 시장에서 유럽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임에도 그 동안 현지 생산기지가 없어 취약했던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디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건설된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향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5일 미국 아이오와(Iowa)주 포트닷지(Fort Dodge)시에서 라이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이 이처럼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라이신 공장 완공을 통해 기존 미국 라이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ADM사(미국)와 아지노모토사(일본), 에보닉사(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 그룹의 ‘바람막이’용 사외이사 선호도가 계속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피아'(관료+마피아)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이 같은 추세는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러면 거센 ‘관피아’ 역풍에도 대기업들이 관료 출신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재계 일각에선 조사·감독·수사 등 사정작업이나 각종 규제 등 공권력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사외이사가 대주주 일가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기업이 오히려 외풍을 막는 ‘바람막이’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기업의 사외이사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CEO스코어의 조사결과에서 나타
[KJtimes=김봄내 기자]“이번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LG전자는 25일, ‘웹OS TV SDK’를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웹OS TV SDK를 사용하면 누구나 LG 스마트+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웹OS는 표준 웹 기술인 HTML5, CSS3(Cascading Style Sheet) 등을 지원해 손쉬운 앱 개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다. 사용자가 다양한 TV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웹OS TV SDK는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서다.개발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개발을 할 수도 있다. 웹OS TV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24일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관해 전문심리위원들 및 구치소의 의견을 참고했다"며 "(검토 결과) 구속집행을 정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구속집행 정기 기간은 8월 22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이 회장의 주거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병원으로 제한된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16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신장이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등 '동부패키지'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동부 패키지의 인수 검토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수 때 감당해야 할 재무적 부담에 비해 사업성이나 그룹 전체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월 포스코에 동부 패키지 인수를 제안했고 포스코는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작업을 벌였다. 권 회장은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대표 제품인 컬러강판 등이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강판의 생산제품과 겹치고 소재 공급 차원에서 기대했던 원가 절감, 미래 수익성,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이 개별 매물로 나올 경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아산시와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24일, 충남 아산시에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가공용 쌀 구매와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아산시 지역 농가에서 올해 생산하는 가공용 쌀을 전량 수매한다. 연간 총 물량은 조곡 3300톤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아산에서 생산하는 가공용 쌀이 가공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쌀인 만큼 CJ제일제당과 지역 농업인 모두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결과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컨대 CJ제일제당은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아산시 지역 쌀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윈-윈’ 전략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계약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