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철거업체 다원그룹 회장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000년대 들어 시행사와 시공사를 세우고 도시개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나선 이씨는 철거업계의 대부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최근 횡령 혐의로 구속이 된 그의 추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1000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철거업체 다원그룹 이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자금담당자 김씨 등 직원들을 동원해 철거업체를 포함해 재건축·재개발 회사, 골프장 등 13개 회사를 거느리며 지난 4월까지 서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씨는 회삿돈 10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다원그룹 자금담당자 김모(41)씨 등 8명을 기소하고 달아난 이씨 동생 등
[kjtimes=김한규 기자] 저금리 시대에 발맞춰 대부업체가 변화를 맞고 있다. 대출 최고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자 영업여건이 열락한 개인 대부업체는 매 분기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법인 대부업체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전국 등록대부업체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작년 말 현재 등록 대부업자와 대부중개업자 수가 1만895개로 작년 6월 말보다 6.9% 줄어든 1만1702개 였다. 같은 기간 법인 대부업체는 1707개로 2% 늘었지만 개인 대부업체는 9188개로 8.4% 감소했다. 등록 대부업체는 2010년 6월 말 1만5380개로 늘어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에서는 2011년 6월 대부업체의 대출 최고금리가 연 44%에서 39%로 인하되는 등 대부업 영업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실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011년 12월 말 37.3%에서 지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물산(000830)은 25일 공시를 통해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줄었다고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992억9600만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47.1% 늘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조9929억원6900만원이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56.1% 감소한 1160억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규수주는 총 12조6732억원이고 이 중 해외수주는 9조4822억원으로, 연간목표의 82.0%를 조기에 달성했다. 올해 들어 해외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6일 공시에 따르면 배당금총액은 705억848만200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49%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두산그룹이 지주사 관련 규정을 어겨 공정위로부터 계열사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두산(000150)과 자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 손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3개사가 금융계열사인 두산캐피탈 주식을 유예기간까지 처분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금융 자회사 주식보유 금지 규정을 어긴 것이어서 문제가 됐다.손자회사인 두산건설(011160)과 두산캐피탈은 네오트랜스, 비엔지증권 등 다른 계열사 주식을 각각 42.9%, 97.8% 보유해 손자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두산그룹이 이번에 적발된 것은 2009년 1월 ㈜두산이 일반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모두 정리하지 못한 후폭풍이다. 공정거래법 위반과 관련해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두 차례 유예기간을 줬지만 지분정리가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외환 2X ITIC 카드' 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외환 2X ITIC 카드' 는 신용·체크카드에 국제교사증(ITIC) 기능을 더한 상품이다. 이 카드로 해외에서 교사 신분을 증명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TIC는 유네스코가 인증하고 국제학생여행연맹(ISTC)이 주관해 120여개국 교수와 교직원에게 발급된다. 카드 발급 자격은 교육부가 지정한 정규 교육기관에 재직 중이거나 초·중·고·대학(원) 교사, 학생 인솔 책임 업무를 맡을 자격을 가진 정식 교직원, 외국인 교사 비자를 취득한 사람 등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농협은행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동점포는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점포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또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도록 두 대의 현금입출금기(ATM)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다음 달 2~7일까지 '강원쌀' 홈페이지 가입자 대상으로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매일 소포장 쌀을 증정한다.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이 최근 바람 잘 날이 없다. 론스타 먹튀 논란에 이어 최근 대출금리 조작 파문 등 각종 홍역을 치르고 있다. 비록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해커단체가 해킹할 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한 소비자 단체 은행 선호도 조사 순위에서도 꼴지의 굴욕을 맛보는 등 윤용로 회장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외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대출 가산금리를 무단 인상해 이자 303억원을 불법 수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출금리 조작에 영업점 321곳, 영업점장 675명이 가담했으며 피해 건수 총 1만1380건이고 피해 고객은 4861명에 달한다. 검찰은 전 부행장 권모씨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 대상에는 기업사업본부장을 지내고 퇴직한 권씨를 비롯해 기업마케팅부장을 지냈던 박모씨, 현 영업본부장
[kjtimes=김한규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2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136억300만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만1123.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49.4% 늘어난 3조9326억47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46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금융권 한 전문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상승은 모바일 제품 수요 증가와 판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최대 실적을 거두게 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경기 침체와 폭염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 수가 크게 감소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25일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7월 업황전망 경기동향지수는 전달보다 무려 18.7 포인트 하락한 65.3포인트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제한으로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전망지수는 설 명절에 힘입어 1월 70.7에서 4월 100.3까지 올랐으나 5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여름은 매년 전망지수가 낮게 나오는 편이지만 올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상인들은 업황이 나빠진 이유로는 경기 침체(36.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날씨·기후(35.9%), 제품 특성상 비수기(27.2%), 대형마트·SSM 영향(17.1%) 등이 뒤를 이었다.지
[kjtimes=김한규 기자] 세계 최대의 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순익이 시장 예측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24일 뉴욕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측은 올해 2분기에 순익 3억3300만 달러, 주당 순익 13센트를 각각 기록해 지난해 2분기 1억57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특히 증권 전문가들의 페이스북 2분기 순익 전망치는 주당 14센트, 매출 16억2000만 달러 였으나 올해 2분기 조정 주당 순익은 19 센트로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페이스북의 올해 2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2000만 달러와 시장의 예측치 16억2000만 달러를 넘어선 18억1000만 달러였다. 또 페이스북은 활동 회원 수가 11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 늘었다.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6%의 급등세를 보였다.
[kjtimes=김한규 기자] OCI(010060)의 2분기 영업익이 급락했다고 24일 밝혔다. OCI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4% 감소한 7157억32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80.5%(177억2000만원)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벗어났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865억 6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OCI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지난 2008년 자회사인 DCRE를 물적 분할하는 과정에서 부과 받은 법인세에 대한 가산세 약 1700여억원 추징 가능성에 따른 예상 손실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석유석탄화학은 카본블랙의 수출이 증가하고 우레탄 원료인 TDI 등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 이에 매출액 2835억원, 영업익 347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유무상원조 연계 확대를 통한 원조효과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수탁받아 EDCF 사업심사, 차관공여계약체결, 차관자금 집행 등 기금사업과 관련된 실무를 맡고 있다. 김용환 수은 행장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날 양 기관의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이 상호 연계된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가협력전략(CPS)의 수립, 개발협력사업의 발굴·시행 및 사후관리 등 개발원조사업 전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정부가 부처간 협업 강화와 개발원조 효과성 제고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4자 협의체’의 첫 후속조치로 이달 초
[kjtimes=김한규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증권거래 내역까지 수사를 확대해 미납 추징금 확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4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검찰이 전씨 일가의 입출금 거래 내역 제공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은 전씨 일가 명의로 된 계좌에서 선물 거래 내역 등을확인해 검찰에 통보한 걸로 보인다. 검찰은 증권사에 직접 협조 공문을 보내 금융당국에게는 별도의 협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확보와 관련해 증권사들에게 전씨 일가 기본정보서와 함께 대여금고 가입 내역, 현재 대여금고 현황 등의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계좌 존재 여부나 거래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법률 위반” 이라며 “이런 일로 회사이름이 알려지면 부당 거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비칠 수
[kjtimes=김한규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에는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이날만 26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639건이다. 특히 22일간 전체 피해 접수는 삼성화재 216건과 동부화재 136건으로 가장 많았다.손보업계에서는 작년 회계연도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 84%까지 급등했던 것이 올해 또 다시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차량 침수 시 전손 처리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대당 최소 600만∼700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손해액은 최소 38억∼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이날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피해 접수가 끝난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