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상품과 서비스에 있어서도 은행과 카드, 증권에서 서민금융과 손해보험에 이르기까지 전 금융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손해보험 출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낸 대목이다.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은행과 카드, 증권은 물론 서민금융 및 손해보험에 이르기까지 전 금융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 총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기존의 예금, 펀드, 신탁, 방카 등 전통적 금융상품 외에도 해상·화재, 자동차 및 건강보험 영역 등 보험부문 강화로 사업영역 다각화와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추가해 사실상 모든 금융상품 취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Total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시 대응할 계획이며 계열사인 은행, 카드, 생명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를 통해 여러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B손보 출범 제1호 그룹시너지 상품, 자동차금융패키지 상품 출시 KB금융그룹에서는 KB손해보험 출범과 동시에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KJtimes=김봄내 기자]식음료 업계가 상콤달콤한 과일의 맛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등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젤리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물 캐릭터 모양을 담아 눈을 즐겁게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과일의 맛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음료 자체를 젤리형으로 만들거나 첨가해 이색적인 맛을 선사하는 등 먹는 재미를 한껏 더 높여주고 있다.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www.minutemaid.kr)는 최근 맛있는 ‘쿠우’에 재미를 더한 젤리형 음료인 ‘미닛메이드 쿠우 젤리’ 2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복숭아 과즙으로 만든 ‘미닛메이드 쿠우 젤리 복숭아’와 포도 과즙을 담은 ‘미닛메이드 쿠우 젤리 포도’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말랑말랑 젤리 타입으로 아이들에게 먹는 재미를 듬뿍 선사하는 ‘미닛메이드 쿠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 2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 전 부회장은 3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일관되게 그 사람(신동빈 등)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관해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으니 일본에 와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과 한국 롯데의 사업 실적을 신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초 MBC TV '킬미 힐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 박서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재회한다. 30일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등에 따르면 박서준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그녀를 예뻤다'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최연소 잡지사 부편집장 성준 역으로 출연한다. 부잣집 공주님에서 '폭탄녀'로 역변한, 지성준의 첫사랑 혜진 역에는 황정음이 캐스팅된 상태다. '킬미 힐미'에서 쌍둥이 남매로 자란 탓에 사랑을 이룰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됐다. 혜진의 단짝 친구인 민하리 역에는 고준희가, 잡지사 에디터 신혁 역에는 최시원이 출연한다.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방송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5조9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7조1900억원)보다는 4% 감소했다. 매출액은 48조5400억원으로 전분기(47조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분 영업이익은 2조7600억원으로 3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전분기(2조7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3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3조4200억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치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2010년 3분기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66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21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이지만 기술 수출 기반의 성장성이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NH투자증권은 한마약품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2분기에 HM71224 계약금 유입에도 본업 부진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충격적인 실적을 냈다고 지적했다.전날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전날 이 회사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18.4% 급락했다.한미약품은 별도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늘어난 199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79억원으로 66.0% 증가했다.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대규모 기술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증권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중국 투자' 비중 축소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을 선도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전략 수정으로 다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중국 투자 축소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말부터 프라이빗뱅커(PB) 등을 통해서도 중국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유해 왔다. 중국펀드를 통해 평가 이익을 낸 펀드 투자자들에게도 환매를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그룹이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장세를 연출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삼성증권에 ‘옐로카드’를 꺼내 들은 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장단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삼성증권에 중국 증시 변동성…
[kjtimes=견재수 기자]KT가 제주도 국가정보통합망 사업 수주와 관련해 불공정 수주 논란에 휩싸였다. ‘담당 공무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내용이 담긴 투서가 발단이다. 현재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사정기관에 정확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초 제주도 내 공공 유무선통합전산망을 교체하는 국가정보통합망 사업을 수주했다. 그런데 우선사업자 선정 시기와 맞물려 회사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익명의 투서가 제보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국가정보통합망 사업은 제주도청 및 기타 행정 시설에 관한 공공인트라넷 설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업무로 발주는 통신망을 교체하고 있는 제주도가 결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말, 조달청 입찰이 아닌 기존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후 기술평가로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우선사업자 선정을 마치고도 담당 업무를 주관한 공무원들이 불공정한 업무행위에 연루됐다는 투서로 인해 투명행정에 흠집이 생기게 된 것이다. 투서에선 해당 사업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싸움이 한국과 일본 양국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밀려 경영에서 손을 뗀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반격에 나섰지만 하루만에 진압됐다. 이번 싸움을 두고 재계에서는 장남의 반란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신동빈 회장을 '롯데판 이방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 언론들은 롯데 형제간 경영권 다툼을 두고 '골육상쟁'이라는 말로 표현할 정도다. 롯데가 형제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29일 재계에 따르면 형제간 싸움은 일단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형제간 싸움은 언제든 다시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지분구조상 신동
[kjtimes=정소영 기자] 삼익악기의 신수종 사업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이 본격적으로 점화된다. 인천국제공항 DF 11구역 면세점(화장품 향수 판매) 사업자로 선정된 삼익악기는 29일 인천공항공사에 계약 이행보증금 198억원을 완납해 인천공항공사와의 본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됐다.이로써 현재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삼익악기가 새롭게 단장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삼익악기 면세사업 관계자는 “2014~15년 신라면세점 매출액을 감안하면 바통을 이어받는 2016년 DF11구역 면세점 예상매출액은 900억 이상으로 삼익악기에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어 근 일부 언론에서 삼익악기 면세점 사업 진출을 두고 월 임대료 부담 등 여러 우려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kjtimes=정소영 기자] 키자니아 부산이 8월 31일까지 어린이 준비 위원회를 모집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대구 등 경상권 거주 7~12세 어린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향후 17개월 가량 키자니아 부산을 대표하는 어린이로 활동하게 될 어린이 준비 위원회는 임기 동안 ▲키자니아 서울 탐방 ▲파트너사 견학 ▲키자니아 부산 모든 체험 완수 ▲의원활동 보고서 작성 ▲키자니아 부산 행사 및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총 14명을 선발하며, 키자니아 홈페이지(www.kidzania.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kjtimes=최태우 기자] 산업은행이 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 살리기에 막강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앞서 대우·현대 계열 등 우리 경제에 파급력이 큰 대기업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보여주었던 기업구구조정 전문 이력을 십분 살려 또 다시 시장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다. 산업은행은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 경제가 위기에 놓였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극복을 선도했고 최후의 보루로서 시장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특히 1999년 대우계열과 이듬해 현대계열, 2003년 LG카드와 SK네트웍스, 2009년 금호아시아나계열 등 국내 경제에 파급력이 큰 대기업들이 위기에 놓였을 때 주채무계열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부실 확대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기업 정상화를 주도했다. 이 같은…
[KJtimes=서민규 기자]“앞으로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이 계좌이동제에 특화된 신상품인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통장•카드•적금•대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통장, 카드, 적금, 대출 등 4개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플하되 혜택은 폭넓은 구조로 설계됐다. 우선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 및 혜택을 확대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세금, 통신비, 보험료 등) 또는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만 있는 경우에도 3개 수수료(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추가로 급여이체,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목표주가가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크게 올라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영업가치 1조2132억원과 북경한미 지분가치 5356억원, 신약가치 5조6835억원, 순차입금 699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동부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두 건의 기술계약으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개선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전날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폐암신약인 HM61713에 대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그룹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한국 롯데그룹 회장 간 분쟁이 표면화된 상태인 가운데 롯데제과[0049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삼성증권은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의 보유한 관계사 지분 성격이 지배 지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243만원으로 올렸다.삼성증권은 롯데제과 보유 관계사 지분의 가치를 산정할 때 종전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경우에 따라선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엔 할인율을 0%로 적용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