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알리바바닷컴의 한국대표가 국내 협력업체와 독점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사업을 가로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알리바바는 1999년 중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이트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알리바바닷컴 한국대표 배모(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협력업체에서 일하다가 배씨와 함께 따로 회사를 차린 유모(40)씨 등 4명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알리바바의 국내 판매대리점 사업을 독점 계약한 E사를 해코지해 계약을 파기한 뒤 새 회사를 만들어 사업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사는 2010년 7월부터 알리바바의 국내 회원 발굴과 무역업무 등을 맡았다. 독점계약은 작년 12월31일까지였다. 계약만료를 1년 반 남긴 2012년 여름 배
[kjtimes=최태우 기자]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협의로 구속 기소된 에너지관리공단 고위 관계자가 법의 철퇴를 맞았다. 7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컨설팅비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된 에너지관리공단 윤모(62) 전 부이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윤 전 부이사장은 올해 5월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열 냉난방 공사업체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근로의 대가로 이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정황상 이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0~12일에 걸쳐 1448건/1858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체납 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의뢰한 이번 매각 물건에는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49건이 포함돼 있다. 공매 물건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26건이나 된다. 입찰 희망자는 예정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 다음날인 13일 발표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모뉴엘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애초 세관당국이 발표한 것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모뉴엘의 계좌 추적결과 해외도피 재산이 처음 발표한 446억원보다 89억원 늘어난 535억원으로 밝혀졌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모뉴엘이 관세법을 위반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전날 검찰로 송치했다. 앞서 세관은 3조원대의 제품을 허위수출한 혐의 등으로 모뉴엘 박홍석(52)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 박 대표 등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3330차례에 걸쳐 홈씨어터(HT) PC 120만대를 정상제품인 양 허위수출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빼돌린 자금을 브로커 로비자금, 주택구매, 도박, 연예기획사 투자, 개인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에…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올레드 TV가 미국의 전자제품 평가 전문매체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뽑은 '올해 최고의 TV(best televisi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리뷰드 닷컴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매체로 TV, 카메라, 세탁기, 진공청소기, 스마트폰, 랩톱,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을 평가한다. 리뷰드 닷컴은 LG 올레드 TV(모델명 EA9800)를 비롯해 LG 드럼세탁기(모델명 WM8000HVA), 21:9 모니터(모델명 34UM95) 등 12개 부문의 제품과 기술을 최고로 선정했다고 LG전자가 7일 밝혔다. 올레드 TV와 드럼세탁기는 각각 TV 부문, 올레드 TV 부문과 세탁기 부문, 하이엔드 세탁기 부문을 석권했다고 LG는 전했다. 평균 세탁시간을 20분 줄인 LG 세탁기의 터보워시 기술과 배기구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전력 소비량을 최대 50% 줄인 건조기 히트펌프 기술은 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이밖에 갤
[KJtimes=김봄내 기자]다음카카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2218억원으로 2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상여와 주식보상 비용 등 203억원, 라이코스 미수채권을 비롯한 영업 외 비용 총 517억원을 각각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일 통합법인을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이날 처음으로 양사의 합산 실적을 공개했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광고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카카오스토리 상품 등의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41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 RPG게임 매출 증가에 힘입어 34.9% 증가한 675억원을 올렸다. 커머스 매출은 카카오 선
[KJtimes=김봄내 기자]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경배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일(뉴욕 시간) 기준으로 서경배 회장이 200위를 기록했다.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서 회장의 이름이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100만원에서 전날 227만원으로 수직상승했다. 9∼10월에는 25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한국인으로는 서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95위로,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의 여왕’ 가수 장윤정이 12월 특별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장윤정은 1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 2014년 청마의 해를 화려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송년 디너쇼로, 이 디너쇼를 통해 장윤정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2005년 첫 디너쇼 이래 매회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명품 디너쇼’로 자리 잡은 63빌딩 장윤정 디너쇼는 그 명성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수의 히트곡 퍼레이드 ‘초혼’, ‘사랑아’, ‘꽃’, ‘첫사랑’, ‘어머나’, ‘올레’, ‘어부바’, ‘장윤정 트위스트’와 더불어 최연소 디너쇼 가수다운 그녀만의 톡톡 튀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 내내 관객과…
[KJtimes=유병철 기자]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맨해튼 그릴에서는 추수 감사절 및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 27일 추수 감사절 당일과 12월 24일, 25일 크리스 마스 시즌에 한해 특별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를 선보인다. 추수 감사절 및 연말시즌의 메인 요리인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를 테이크 아웃 요리로 즐겨 볼 수 있다. 허브 및 각종 엄선된 재료로 오랜 시간 구운 슬로우 쿠킹 방식으로 캐롯, 그린 빈스, 샐러드, 감자, 고구마 등 사이드 디쉬가 함께 곁들어져 그레이비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 했다. 가격 20만원. 더불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스페셜 런치 및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런치의 경우 세라노햄을 곁들인 고구마 크림 수프를 에피타이저로 밤과 껍질콩을 곁들인 지브렛 소스의 칠면조 통구이와 구운햄이 메인디쉬로 선보인다. 후식으
[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71) 대표이사에 대해 징역 15년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6일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화물하역업체 우련통운·한국해운조합 관계자 등 11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는 이윤을 중시하고 안전을 경시한 기업운영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로서 증·개축을 주도해 복원성이 나빠진 상황에서 적자를 만회하려고 과적과 부실고박을 야기했다"며 "지휘체계의 정점에 있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고려한다하더라도 바로 아래에 있어 가장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무이사 안모(60)씨에 대해서는 징역 6년에 벌금 20만원, 추징금 5570만원을 구형했다. 이 밖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6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선친인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강원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포상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영춘 한국문인협회 감사, 유창연 강원대 교수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염동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부친의 뜻을 계승해 기업가로서 동부그룹과 함께 강원도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톰슨 로이터가 뽑은 세계 100대 혁신기업(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4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톰슨 로이터는 6일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접근성 등을 지표로 100대 혁신기업을 정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수익 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에서 SP 500 기업이나 나스닥 혁신기업을 배 이상 앞질렀다고 톰슨 로이터는 소개했다. 100대 기업 중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소니, 도시바, 도요타 등 일본 기업이 39개로 최다였다. 중국 기업 중에도 올해 처음 화웨이가 포함됐다. 북미지역에서 36개 기업, 유럽에서 18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애플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산업
[KJtimes=김봄내 기자]“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이날 대학생들에게 “세계 곳곳을 직접 둘러 본 경험들은 여러분들의 앞날을 개척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한 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이 열정 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강조하
[kjtimes=견재수 기자] 인권침해 진정을 조사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추행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여직원이 상급자 2명에게 수개월간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정서를 냈지만 이를 각하처리하고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수하는 선에서 마무리 한 것에 기인한다. 6일 인권위와 사정기관에 따르면 인권위 여직원 A씨가 같은 부서 상급자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C씨 등 부서 상급자 2명이 ‘OO씨 사랑한다’며 얼굴을 옆에 들이대거나 회식 후 늦은 시간에 ‘3차 자리를 가자’라고 강요하면서 손을 잡는 등 이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들의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회사와 회식장소에서 이뤄졌고 직장생활을 고려해 이들에게 거절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9월 30일 자신의 직장인 인권위에 진정서 내고 다음날…
[KJtimes=견재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지면서 ‘뉴(NEW) 삼성’의 시대가 코앞이다. 때를 같이해 삼성은 인재 채용 기조를 새롭게 짰다. 직무 능력이 출중한 창의적인 인재상이 핵심 코드다. ‘인재제일’의 삼성 인재 철학이 철저한 실무 중심의 성과체계로 빠르게 변화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 5일 발표한 새로운 채용방식의 핵심은 ‘직무 능력’이 갖춰진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이번 채용제도 개편을 두고 일각에서 한해 20만명이나 몰리며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보지만 결코 이런 이유만은 아니다. 한번의 SSAT시험을 잘 치러서 입사하는 인재보다 직무와 관련해 능력 있는 인재가 들어왔을 때 그 역량의 차이는 극명했다는 게 삼성이 내린 결론이다. 각종 사업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