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화[000880]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KB투자증권은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24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며 “이는 주력 상장사인 한화생명이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에 따라 205억원의 순손실을 내고 비상장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2000억원 규모의 영업외 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 한화건설의 대규모 손실 반영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고 주력 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한화의 자체 사업 부문인 기계사업 부문 수주 증가와 천무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실적도 턴어라운드(실적개선) 요소”라고 지목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한화에 대한 ‘적극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그룹 내 주요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는 전날인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Kjtimes=김승훈 기자]현금 보유 비중이 높은 7개 낙폭과대 종목을 추천됐다. 23일 NH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본질가치를 밑도는 주식들이 늘고 있다며 NICE평가정보[030190]와 에프엔씨엔터[173940], 민앤지[214180], 신세계I&C, 삼양통상[002170], 디티앤씨[187220], 알티캐스트[085810] 등을 낙폭과대 종목으로 지목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26일 저점을 기록한 코스피와 코스닥을 기준으로 낙폭과대주의 주가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저점을 기록하기 전 6개월 동안 주가하락률이 높았던 50개 종목은 연말까지 벤치마크와 비교해 27%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특히 현금은 잠재적인 인수·합병(M&A) 재원으로 쓰일 수 있고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봐도 매력적인 요인”이라면서 “코스피 저점이 예상되는 구간에선 벤치마크 대비 낙폭이 크면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우량한 종목을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코웨이[021240]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18일 NH투자증권은 코웨이가 불황 속에 돋보이는 이익 창출력을 보여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7.3%, 10.7% 증가한 2조3193억원과 5124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수익 구조의 개선을 반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보다 6%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4388억원과 5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6.5%와 12%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21억원과 12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36% 늘어났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 관련주 중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25일 동부증권은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 영화 관람객 수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연인원 2억20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영화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흥행 수익)는 전년보다 49.2% 증가한 439억 위안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이어갔다”며 “극장 증가가 박스오피스 증가로 이어지고 CJ CGV는 올해도 30개 안팎의 신규 극장을 열며 중국 영화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하는 국내 영화 시장과 달리 CJ CGV가 진출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영화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CJ CGV는 아시아 신흥국 영화 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확실한 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E&M[130960]의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KJtimes=김승훈 기자]CJ제일제당[097950]과 CJ CGV[079160]가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HMC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가공식품이 견인하는 구조적 실적 증가 추세와 더불어 바이오 사업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정 간편식(HMR) 라인업 추가에 따른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고 바이오 시황 개선으로 라이신의 가격도 반등 초기국면에 들어섰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100억원과 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10.5% 늘면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비우호적 환율 등 악재는 기반영됐으며 올해 연간 점진적 턴어라운드(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9689억원과 98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6%, 18.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올해도…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에 대해 증권가에서 호평가가 속속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자동차 부품(VC) 부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저성장 환경에서 이익 개선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LG이노텍은 제외)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7% 늘린 310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견고하며 원가 절감과 믹스 개선에 의해 TV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 111%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9%, 3% 높은 수준”이라면서 “시장에서 종종 들리는 휴대전화 부문 매각설의 경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며 LG전자의 선택은 무리하지 않게 사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스마트폰 G5(가칭)의 판매량이 종전의 G3, G4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은 7일 올해도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재평가가 지속되겠지만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선호(top pick) 종목으로 SK케미칼[006120], 종근당[185750], 동아에스티[170900]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제약사업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탄탄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매수 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호 종목 선정 근거와 관련 SK케미칼은 2017년 제대로 된 백신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 세포배양 방식 독감 4가 백신에 이어 올해 폐렴구균 13가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종근당은 초기 단계이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DA-9801)에 대한 논문이 1분기 중 발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에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새해에는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외국인의 최근 국내 주식 연속 순매도 행진이 역대 7번째로 길어지고 있다는 이유에 기인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직전 거래일인 24일까지 모두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10일부터 3월 4일(총 17거래일)과 함께 역대 7번째로 긴 연속 순매도 기간이다. 최근 17거래일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97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에는 10조원 가깝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다가 하반기에는 다른 신흥시장에서처럼 자금을 회수했다. 특히 지난 8월 5일부터 9월15일 사이에는 총 29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팔아치운 주식 규모만 5조5432억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장인 2008년 6월 9일일부터 7월 23일 사이의 33거래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그러면 이 같은 투자기조가 새해에는 어떻게 변할까. 증권가 일각에선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이 길어지면서 점차 하
[KJtimes=김승훈 기자]성장주 강세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KDB대우증권은 내년 증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047810], 한미사이언스[008930], 컴투스[078340], 일양약품[007570], 인바디[0418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광동제약[009290] 등을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상승 추세인 선진국 증시나 완만히 하락하고 있는 신흥국 증시 모두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시장 확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가능하면 평가가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성장주에 대한 지속적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고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 보면 제약, 바이오,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들 업종은 제조업과 다르게 대규모 설비 투자가 제한적이어서 부채 문제 등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034730]가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증권가에선 이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다. 유진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24일 SK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OCI[010060]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주당 9만3000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와 OCI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에 대해 OCI머티리얼즈 인수는 업황과 시너지를 고려하면 SK 기업 가치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하면서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SK그룹이 집중 발굴, 투자하는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 비어 있던 반도체 소재 사업을 채워 넣는 포석이라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다”며 “SK가 주당 9만8000원선에 인수하게 되면 현 시가인 10만7800원보다 싸게 사게 되는 것으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는 거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인수”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반
[KJtimes=김승훈 기자]직장인 강모(43)씨는 요즈음 종목 분석에 열심이다. 연말 배당주 계절이 다가오면서 ‘짭짤’한 배당주를 고르기 위해서다. 더욱이 올해 배당수익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의 마음은 급해졌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장의 예상 현금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예상배당액)은 1.49%다. 지난해 1.28%보다 0.2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예상 현금배당수익률도 1.11%다. 지난해 0.72%보다 0.39%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 같은 분석에 대해 정부가 세제 등을 통해 배당 확대를 유도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익의 3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유보금을 활용한 배당과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도되고 잇는 것이다. 그러면 배당투자 유망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에는 하이트진로(4.12%)가 예상 배당수익률 최상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다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7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경동제약[011040]과 한국금융지주[071050], 금호타이어[07324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SK증권은 경동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회사가 내수 전문의약품(ETC) 매출 정체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경동제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6% 감소한 56억원, 세전이익도 98% 줄어든 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3분기 순환기계와 소화기계 등 수익성 좋은 ETC의 내수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판관비와 광고 선전비 등이 증가하고 자회사 경동스포츠와 케이디파마의 손실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경동제약은 4분기에는 영업마진이 소폭 개선되고 일회성비용 감소로 세전이익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면서 “연말 배당은 600원으로 배당 매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종전
[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내년부터 O2O로 큰 폭 성장 ▲장기성장 돌입 ▲게임 매출 회복 등의 분석결과를 내놨다. 13일 LIG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내년부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서비스를 통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리운전 서비스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을 기점으로 O2O 서비스를 통한 매출 창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1∼2년 간 매분기 교통·홈·딜리버리 등 다양한 영역의 O2O 신규 서비스 출시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0대로 시작한 카카오블랙은 양호한 초기 성과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퀵서비스 등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또한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선전한 게임 매출과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앞으로 모바일 웹보드 게임 출시로 게임 매출의 반전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실적이 올해 3분기 저점을 찍고 나서 개선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목표주
[KJtimes=김승훈 기자]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장밋빛 전망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 속에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주요 증권사들은 줄줄이 눈높이를 낮춰 잡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등의 장밋빛 전망을 하던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 하단 전망치로 1700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코스피가 1700선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그나마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1900∼2350을 제시했다. 이밖에 내년 코스피 전망치로 하나금융투자가 ▲1840∼2170 ▲NH투자증권 1850∼2150 ▲IBK투자증권 1850∼2250 ▲삼성증권 1880∼2240 ▲현대증권 1900∼2250 ▲신영증권 1910∼2170 등을 제시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대부분 수년간 지속된 박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9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LG[003550]가 눈에 띈다. 현대증권은 이날 LG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5년 만에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의 영업이익은 2010년 1조9000억원을 고점으로 지난해 1조400억원까지 4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왔다”며 “화학 부문과 전자 부문의 마이너스 성장과 비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저하가 주된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는 LG전자의 실적 감액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5년 만에 처음으로 20%의 영업이익 증가와 18%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에 따라 LG에 대해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할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영업이익과 EPS의 마이너스 성장 때문에 주가도 5년간 박스권(5만~7만7000원)에 머물러 있었으며 LG의 플러스 성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GS[078930]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신영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