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증권가에서 호평가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분기 실적은 매출액 2846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79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 인터넷 부문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로열티 수입도 커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46억원, 1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36% 증가했다. 이는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인 2450억원과 76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오히려 전일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올해 한 해를 놓고 봤을 때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모
[KJtimes=김승훈 기자]첨단 섬유기업 효성[004800]에 대해 증권가에서 4분기 실적 예상치가 나쁘지 않아 이번에는 무난히 1조 원 영업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경우 이 회사는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경사를 맞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일 재계오 증권가에 따르면 효성은 이르면 이번 주중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실적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효성의 4분기 영업이익이 1987억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면 1957년 창사 이래 60년 만에 처음으로 꿈의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사실효성은 2016년 3분기에 사상 최대인 8013억 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조 원 고지에 재도전해왔다. 그 이전인 2015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9502억 원으로 아깝게 '1조 클럽' 가입을 놓친 적이 있다.증권가에 따르면효성의 경영실적을 이끄로 있는 것은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다. 스판덱스는 늘어나는 섬유 소재로 스포츠용품 등에 주로 들어가는데 스판덱스를 앞세운 섬유 부문은 작년 1∼3분기에 266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효성의 전체 실적을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증권사들이 앞다퉈 ‘목표주가 거품 빼기’에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증권사들의 기업목표 주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오랫동안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하지 않은 ‘묵은’ 리포트까지 찾는 등 전에 없이 분주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 이면에는 금융감독원이 이달 초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기인한다. 증권가 일각에선 금감원이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 공시방안이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금융당국의 방침이 정해진 만큼 증권사들이 대응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야 할 만큼 전망이 어두운 종목에 대해 굳이 매도 의견을 내기보다 아예 리포트를 발행하지 않는 식으로 의견 표시를 하다 보니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가 커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 증권가에는 어떤 분주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을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이다. 일례로 금
[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에 대해 증권가에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다소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20일 KB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지만 올해 실적 부진 등 불확실성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 몇 달 새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에는 하방 경직성을 보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올해 KT&G 실적에 대해 매출액 4조6696억원으로 작년보다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4541억원으로 1.1% 감소해 2014∼2016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1조1036억원, 3049억원을 보일…
[KJtimes=김승훈 기자]작년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패턴이 공개됐다. 이들은 아모레퍼시픽과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3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3개 종목 순매수 규모가 3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순매수 30%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1조355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또 POSCO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1조2410억원과 1조2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조원어치 이상씩 매수한 셈이다. 이들 외국인투자자이 다음으로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은 ▲NAVER(8477억원) ▲한국항공우주(8304억원) ▲LG생활건강(7217억원) ▲고려아연(7053억원) ▲현대중공업(5381억원) ▲한화테크윈(4556억원) ▲아모레G(4467억원) 등이었다. 그러면 외국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들은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을 대거 내다 팔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005935]를 각각 1조7612억원, 1조41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밖에 ▲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시장이 1월 효과와 더불어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정보기술(IT) 관련주 등 16종목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코스닥의 2차 상승 목표를 650선으로 전망하고 IT 성장주, 저평가주, 공모가 하회주, 코스닥150 관련주를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예컨대 에스앤에스텍[101490], 유니테스트[086390], 아이원스[114810], 유니퀘스트[077500], 동화기업[025900], 뉴파워프라즈마[144960], 예스티[122640], 이수화학[005950], 오르비텍[046120], GRT[900290], 인크로스[216050], 앤디포스[23809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에스에프에이[056190], 우리산업[2153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그것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심리를 선반영하고 있어 박스권 상단에서 환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종목별
[KJtimes=김승훈 기자]연말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올 11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12종목 주가가 모두 시초가 밑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상장된 새내기 종목들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내기 12종목 중 지난 2일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밥캣[241560], 오션브릿지[24179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등 4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제는 상장 후 첫 거래가인 시초가를 기준으로 하면 성적은 더 형편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 2일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하지만 시초가보다 뒷걸음질한 상태다. 다른 종목들도 이와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사실상 올해 코스피 시장의 마지막 상장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은 거래 첫날인 지난 2일 시초가보다 15.74%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 증권가에선 이 같은 현상에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결론 난 미국 대선 쇼크에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내 정정불안이 가중되면서 특히 새내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Kjtimes=김승훈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연말에 4% 이상 짭짤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어느 곳일까. 29일 NH투자증권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6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와 한국전력[015760], NH투자증권, 두산[000150],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쉘석유[002960] 등이 그곳이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추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특히 하이트진로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4.7%로 전망됐다”며 “이들 6개 종목의 뒤를 잇는 고배당 기대 종목으로는 SK텔레콤[017670], 세아베스틸[001430], 대덕전자[008060], 기업은행[024110], 삼성카드[029780], KT&G[033780], GKL[114090], 두산중공업[034020], SBS[034120] 등”이라고 꼽았다. 최 부장은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평균 1.72%로 추정되는데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삼성전자[005930]가 핵심 변수”라면서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금은 주당 2만5000원으로 추정되지만 3만원을 넘으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증시에서 연기금이 연말까지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7조3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IBK투자증권은 연기금에 대해 이처럼 분석하고 이달 들어 연기금 순매수 상위종목인 삼성전자[005930], SK[034730], SK하이닉스[000660], S-Oil[010950],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건설[000720], 롯데케미칼[011170], 고려아연[010130], 현대해상[001450]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자산 규모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 말 자산은 약 56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 20%를 감안하면 국민연금에서 국내주식이 차지하는 몫은 약 112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 자산과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고려하면 6조3000억원을 연말까지 더 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연금 외 우정사업본부와 교직원공제회 등의 매수 여력은 1조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보유 규모가 99조3000억원이어서 추가 매수…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중공업[034020]과 농심[00437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장기 실적 전망은 좋다고 설명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자회사를 뺀 본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이는 대형 프로젝트의 종료와 국내 원전과 석탄 화력프로젝트 착공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매출 인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수주 잔고는 2011년 이후 최대인 2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면서 “두산중공업은 손자 회사인 두산밥캣이 이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면 주가 상승을 억제한 자회사 재무구조 위험도 빠르게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당수익률도 3%(주당 850원 추정)로 양호하고 올해 4분기에 강한 수주 흐름이 예상돼 두산중공업이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서 벗어나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원인에 쏠리고 있다. 그러면 증권가에선 그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하락세를 탄 코스피의 낙폭이 주요국 증시 지수에 비해 큰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증권가에선 ‘최순실 게이트’로 빚어진 국정 혼란이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트럼프 요인이 컸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대체로 하락 장세를 연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증권가 일각에선 국내 정국 혼란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일 이번 사태가 증시에 큰 영향을 줬다면 다른 나라보다 한국 증시의 낙폭이 더 커야 한다”며 “비교 기간에 한국 증시의 가장 큰 악재로 글로벌 증시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을 꼽을 수 있으며 이번 사태가 경제의…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한국 증시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7일 SK증권은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리스크’가 한국 증시에서 9일 오전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시간대별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은 주별로 투표 마감 시간이 달라 출구조사와 개표 시작이 제각각”이라며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트럼프 후보 우세지역부터 투표가 마감되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후에 몰려있는데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한국 증시는 9일 오전 하락하고 오후에 안도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트럼프 후보의 우세 지역에선 한국시간으로 오전 8∼9시 투표가 종료되고 힐러리 후보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하이투자증권은 내년에 국내 기업들이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며 코스피 전망치를 2200으로 7일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정유·화학은 매출은 늘지만 이익 증
[KJtimes=김승훈 기자]종근당[185750]에 대해 대신증권과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호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대신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이익 증가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을 보면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바이토린 등 신약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상반기 집중됐던 광고선전비도 하반기 들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대형 제약사 중 종근당은 유일하게 이익 부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강한 영업력에 따른 도입 품목 및 개량 신약 매출 증가, 고정비 감소로 인한 이익 개선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CETP억제제(이상지혈증 치료제), HDAC6억제제(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 자체 연구개발(R&D) 성과는 국내 및 해외 임상 시험 결과를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면서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9% 증가할 것이고 매출액도 38.2% 증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증권사가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722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0% 웃돌았으며 현대·기아차 파업과 원화 강세 등의 악조건에도 구조적인 사업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4분기에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LIG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국내 가동률 하락에도 부품 단가가 높은 고사양 차종 모듈 판매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4분기는 특히 모듈 부문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기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해외 순정품 판매 호조와 물류 효율성 증대를 통해 비용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은 어떨까. 28일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9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줄어든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갤럭시노트7 불량과 단종 여파로 IT·모바일(IM) 부문 타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이고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 7조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다음 달에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부문 호조로 7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IM부문 사업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을 34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5조2000억원에서 4분기에 7조7000억원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