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들이 눈길을 잡고 있다. 실제 KTB투자증권은 3일, CJ오쇼핑[035760]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CJ오쇼핑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457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기대가 제한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체 취급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해 추정치(3.7% 증가)를 밑돌았다”며 “상품 믹스를 기존의 의류에서 이미용·화장품·인테리어·생활용품 등으로 변화하기 위한 재고조정 과정에서 직매입 의류 상품을 할인판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추정치를 웃돈 모바일 취급고를 제외한 인터넷과 카탈로그 부문 취급고는 부진이 계속됐다”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부담은 작년보다 완화되겠지만 상반기까지 실적관련 모멘텀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이날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30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10.2%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연결 매출액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3일 밝힌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증권가에 따르면 제일모직[028260]와 녹십자[006280]가 그 주역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제일모직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고 이 회사가 보유한 자체사업부들 모두 올해와 내년 성장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게 현대증권의 입장이다. 현대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법 이익 2500억원이 제일모직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이를 포함하면 PER이 현재의 88배에서 40배로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또 이익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아져 PER 40배 이하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22.6% 높이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녹십자가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뚜렷한 수출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고 2016년 공장 증설 이후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 녹십자는 지난해 독감백신 수출 금액 증가와 헌터라제 등 자체 신약의 매출 성장세 덕분에 호실적
[KJtimes=김바름 기자]현대제철[004020]이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30일,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4.6% 올려 잡았다. 아울러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4%, 22.9% 상향 조정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3.2% 웃돌았고 철강 시황 악화에도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흐름이 지속됐다”면서 “철강 시장 악화와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차 강판 가격 인하 우려에도 큰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며 주주 가치 증대 움직임도 긍정적"”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2475억원, 4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2%, 83.4% 늘었다고 발표했다.
[KJtimes=김바름 기자]대우건설[047040]이 증권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 전환했다며 국내 주택부문의 이익 개선세가 돋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예컨대 주택부문은 매출이 2017년까지 증가하고 이익률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은 것”이라면서 “국내 주택과 건축부문 이익률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해외 부문의 손실도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Jtimes=김바름 기자]LG생활건강[051900]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표주가가 올라가는가 하면 투자이견 ‘매수’로 상향조정되고 있다. 실제 KDB대우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종전보다 9% 올렸다. 분기 화장품 매출액이 처음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 내 화장품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화장품 매출액은 5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고 면세 판매실적은 341% 급증했다”며 “하지만 음료사업은 6% 역성장하면서 사업부별로 명암이 짙어졌다”고 진단했다. 함 연구원은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음료부문의 성장 정체는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강세를 지속할 화장품 사업의 올해 전체 매출 내 비중은 45%까지, 영업이익 기여도는 56%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도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76만원으로 제시했다. 면세점 판매량 증가와 중국 현지법인의 정상화 과정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다. 안지영 IBK투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가에서 LG화학[051910]의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27일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3% 낮추는 한편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유·화학업종은 유가가 하락 구간에서 비용이 낮아진 원재료를 투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수요 발생이 지연되는 한편 제품 가격이 하락해 이익이 부진하다하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줄었으며 시장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화학 또한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올해는 저렴한 원재료 투입 효과가 나타나는 등 이익 안정성이 기대되고 2세대 자동차 전지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 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전지 부문의 전체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SK증권도 유가 하락에 실적 부진을 겪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 내렸다. 유가의 추가 하락분을 고려해 올해 이 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7.1% 하향 조정한다는 게 목표주가
[KJtimes=김바름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급부상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 중에서 현대모비스가 실적과 장기 성장성, 주가 수준 등에서 투자매력이 가장 뛰어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420억원과 88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 1.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흐름과 모듈부문의 장기 성장 전망, 금융부문의 적자폭 축소 등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요인이 지배구조 할인요인을 완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바름 기자]기아차[000270]와 대림산업[00021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대신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추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그 이유다. 대신증권은 올해 기아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려면 루블화와 유로화의 강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특히 루블화 약세가 심하게 진행되며 환율 효과가 영업이익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원화 대비 루블화의 약세가 지속돼 전분기보다 적자가 약 1000억원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두 단계 내리고 목표주가를 25% 하향조정했다. 일부 공사의 추가 손실을 반영해 이익추정치를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는 대림산업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기인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이은 ‘실적쇼크’가…
[KJtimes=김바름 기자]KT&G[033780]가 증권가에서 부정적인 시각에 휩싸였다. 몇몇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어서다. 그 이면에는 담뱃세 인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SK증권은 23일 KT&G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0만3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가격 비탄력적인 담배 소비의 특성에도 큰 폭의 가격 인상으로 담배소비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년 담배가격 500원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이 약 26%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담배 판매량도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특히 외국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주요 제품 가격을 KT&G와 같은 4500원으로 유지하면 KT&G의 가격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KT&G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KT&G의 높은 배당수익률(4.1% 수준)을 고려하면 주가의 하락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변경시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동부증권은 16일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화장품 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져 목표 주가를 올릴 수도 있지만 각 사업부의 주가수익비율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이 정도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의 차이가 10% 미만이어서 부득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면서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다지고 고평가돼 있는 다른 화장품 업체에 비해 주가 하락 위험성이 제한적이라 매력적이지만 주가를 끌어올릴 포인트가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동부증권이 투자의견을 조정했음에도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부증권은 이와 관련 목표주가는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각 사업부별 영업이익 기여도를 고려해 산정했으며 각 사업부별 기여도는 ‘화장품→ 생활용품→음료’ 순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과 내린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현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1조8000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추정은 갤럭시 노트4 스마트폰의 출시로 카메라 모듈과 기판의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했고 연말 부품 재고조정이 제한적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 전망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1636억원으로 22%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4.4% 높인 7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엣지 스마트폰의 출시로 카메라모듈 등 삼성전기의 주요제품 물량이 증가했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해 수익성이 호전됐다”면서 “갤럭시S6 출시 효과와 중화권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자동차 부품사업
[KJtimes=김바름 기자]롯데케미칼[011170]과 한샘[009240], 메디톡스[086900]의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12일 KDB대우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실적이 유가 하락이 멈추는 것과 함께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을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207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유가 하락 효과 때문”이라며 “유가가 안정화되거나 소폭이라도 상승하면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롯데케미칼 주가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지만 분할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문제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더 떨어질 수 있고 추세적 하락 우려까지 있다는 점인데 바닥 예측이 어렵지만 2분기를 전후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삼성증권은 한샘의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기존(14만원)보다 17.9% 높였다. 올해 부동산 거래량 회복으로 리노베이션 수요가 늘고 주택 가구 산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한샘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지호·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샘을 건축자재…
[KJtimes=김바름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이 지난해 4분기 적자지속 종목으로 지목돼 그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8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들 종목이 지난해 4분기에 영업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유업종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이는 정유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국제유가 급락과 공급과잉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NH투자증권 올해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영업이익이 각각 8394억원과 4189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신규 설비의 가동 연기와 국제유가 하락세 약화 등으로 정유사의 재고평가 손실은 올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지난해 4분기에 각각 2533억원, 20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같은 기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적 부진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8일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삼성전기[009150]와 엔씨소프트[036570]가 눈에 띈다. 이들 종목은 8~10% 이상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7% 올렸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환율의 영향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양산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조8106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는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며 풍부해진 현금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큰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삼성전기가 삼성SDS 상장을 위한 구주매출로 1조원 이상의 현금 확보했으며 ESL(전자가격표시기)과 모바일 관련 무선충전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KDB대우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게임의 사용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연초부터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어떤 종목의 목표가가 월등히 높게 조정됐을지에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5일 증권사 분석종목을 보면 눈에 띄는 종목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터플렉스[051370], 현대산업개발[012630], 삼성전자[005930] 등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목표주가가 5200원에서 8500원으로 63.5% 상향 조정됐다. HMC투자증권은 이처럼 목표가를 조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유가 하락과 단거리 노선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급증과 엔저로 일본행 수요 회복 등 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강세”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46% 지분을 보유한 에어부산의 트래픽 강세가 이어지며 이익이 급증세이고 신규 저가항공사 설립도 진행 중”이라며 “아시아나의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삼성증권은 스마트폰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