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mes=임영규 기자]우리들제약[004720]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월 1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했으며 이 중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으로 50억원을 편성해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취득 증권 등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의 이번 공시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한편 우리들제약은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다른 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50억원을 편성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우리들제약은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답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취득 증권과 시기 등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들제약은 3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하고 같은 달 30일 발행을 완료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 3일 경찰로부터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의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포스코건설이 ‘하도급 관련’ 유착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유착의혹은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양주 진접역 14.8km) 제4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참사로부터 출발한다. 이번 참사는 사망 4명 중상 3명 경상 7명 등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틀 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이번 폭발 사건과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인 매일이엔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시공사와 협력업체로부터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관리자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에 대한 유착 의혹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이번 폭발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매일이엔씨 대표와 다른 현장(정거장)에서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영토건의 대표가 동일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유착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미포조선[010620]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증권사가 실적개선을 기대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올해 2분기에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며 주가 조정기는 마지막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원가 개선, 공정효율 향상, 고수익 가스선 매출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요는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돼 내년에 정상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1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282.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5.3%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주는 1억8000만달러로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 수주가 늘어나며 신규 수주 규모는 올해 13억 달러에서 내년에 3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올해 2분기에 적자를 내고서 하반기에 개선세로 돌아설 것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무림PP[00958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미국 클라우드 회사 조이언트(Joyent) 인수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이언트는 스토리지, 서버 등 인프라 운영과 최적화 기술에 강점을 가진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삼성페이, S-헬스, 녹스(Knox) 등 삼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에 지불하는 클라우드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중 포석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사물인터넷(IoT)의 확산과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데이터 관리 역량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무림PP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개선)와 배당, 저평가주 매력까지 3박자를 갖춘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가 올해 2분기 큰 폭의 이익 증가에도 MC(스마트폰) 부문 부진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000억원과 6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14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며 MC 부문이 G5 판매 저조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 기여가 큰 TV 부문과 HA(가전·에어컨) 부문은 제품혼합 효과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LG전자의 불황기 신성장 동력인 VC(전장부품) 부문의 실적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하지만 LG전자 주가는 MC 부문 실적 방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현재 스마트폰과 관련해선 성장성을 의심받고 있어 단순 기대와 전망만으로는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MC 부문 실적 부진 우려는 주가에 반영된 데다 주가순자산비율(PBR
[KJtimes=임영규 기자]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계속 매입하고 있다. 16일 한화투자증권[003530]은 공시를 통해 여 대표가 최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의 지분율은 0.03%가 됐으며 보유주식수는 3만주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여 대표가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존 1만주를 보유했던 그의 한화투자증권 지분율은 0.01%에서 0.02%로 높아졌다.
[KJtimes=임영규 기자]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는 16일 공시를 통해 신설 법인인 제약업체 코스맥스파마주식회사(대표 김지형)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편입 후 소유주식 수는 2000주, 소유비율은 100%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자회사는 종전 5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지난달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매출액은 43.1% 증가한 625억원, 당기순이익은 148.2% 늘어난 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카드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ATM을 이용하세요.” KB국민은행이 HCE기술을 활용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전 은행 ATM을 이용할 수 있는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한번만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번 앱을 구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접촉(Tag)만으로 ATM에서 입출금, 송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이다. 만 14세 이상의 인터넷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OS 4.4버전 이상) 및 플라스틱 현금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가 발급된 입출금식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특징은 스마트폰 1대로 최대 5개의 계좌를 이용할 수 있고 계좌별로 여러 개의 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기존 실물카드의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분실 및 명의 도용 등에 따른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보안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서비스 신청 시 휴대폰SMS인증, 보안매체 확인,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등 3단계에 걸쳐 본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현대증권과 삼성증권이 이들 회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 개선과 내수 증가로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대로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4%, 12.3% 증가한 9조6300억원과 7798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4~5월 테슬라의 신형 전기차 ‘모델3’과 미세먼지 이슈로 친환경차·스마트카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부품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현대모비스는 그 같은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슬라나 비그룹사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이 경쟁사들보다 작지만 그룹 내에서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해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KJtimes=김승훈 기자]"제주항공[089590]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일본 지진 피해 여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631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일본 지진 여파로 운임의 개선폭이 제한적이며 기재 반납 등 비용 이슈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방 연구원은 “저비용 항공시장의 성장성이 유효하고 기재 도입 계획과 운임 경쟁력으로 저비용 항공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점, 수익성 개선 여지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과 마진율이 정상화될 것”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과 이를 반영해 온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하방 리스크(위험)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제철[004020]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HMC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만3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증가 모멘텀이 돋보이고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4060억원으로 본다”며 “8월 말부터 중국 철강 가격이 재반등할 것인데 이에 따라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2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도 36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 줄지만 전분기보다는 42% 늘 것”이라며 “판재 부문 실적이 견조하고 봉형강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의 지분 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HMC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은 내놓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배수도 예전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전날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와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고 올해 실적은 해외 부문의 성장과 국내 광고 경기의 회복세,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756억원과 42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0.7%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날인 미래에셋대우는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단기 매수’와 1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매각 무산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전날 공시를 통해 기존 주요 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협력이 결렬됐고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홈쇼핑[057050]과 만도[20432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대신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16만50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국내 홈쇼핑 업계가 부진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은 전 채널에서 양호한 성장을 했으며 특히 성장이 어려운 TV 취급고가 지난해 대비 5.5%, PC 취급고는 20% 증가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5월에도 이런 흐름은 계속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구조적 성장이 어려운 홈쇼핑 업계에서 현대홈쇼핑이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높은 외형 성장률이 지속하는 것과 달리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보다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5월 들어 TV채널 점유율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이 다소 늘어난 데다 IPTV 사업자 송출 수수료 인상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비용 지출에도 지난해 2분기에는 백수오 환불액 82억원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과 효성[00480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미래에셋대우는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단기 매수’와 1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매각 무산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전날 공시를 통해 기존 주요 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협력이 결렬됐고 현재 제3자와 특별한 (매각) 진행 사항이 없음을 밝혔다”며 “스포츠단 법인 분리 가능성, 중국 기업, 국내 대형 사모펀드 등과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단 부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공시 제도에 따라 인수.합병(MA) 공시를 3개월 내에 번복하면 불성실공시에 해당한다”면서 “제일기획은 매각 작업이 적어도 최소한 3개월 동안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돼 단기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유사 종목인 이노션 등과 비교할 때 평가가치가 낮은 수준이어서 상대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해 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 추세로 파악된다”며 “중·장기적인 회사의 방향성을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물산[028260]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로 반드시 지위에 부합하는 이익을 누리는 날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KB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5만원으로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관한 첫 보고서에서 지난해 합병 이후 주가가 36.5% 하락,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건설부문 영업손실이 3분기 연속 지속한 가운데 카타르 메트로 프로젝트 계약 해지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아·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삼성물산이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정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삼성물산이 이익을 누리려면 ‘삼성’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받아야 한다”면서 “현재 삼성은 20여개의 주요 계열사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장기적으로 삼성물산이 로열티를 수취하면 3조원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