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9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보령제약[003850]이 눈에 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약 ‘카나브’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지난해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증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던 국내 증권업계가 태도를 싹 바꾼 탓이다. 심지어 일각에선 단순 경계론을 넘어 비관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증권사들은 잇따라 경고음을 발령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할 만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며 심지어 외국인투자자의 이탈이 본격화하면 추가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방어를 위해 인위적인 시장 간섭에 나서 중국 증시의 효율성과 신뢰에 의문이 들고 있다”며 “단순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정부가 발권력을 동원하고 거래를 정지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기술적 저점을 확보했으나 본격적인 상승 신호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거래가 자주 정지된다는 점, 자금 수요가 많은 산업재와 소재 기업의 기업공개가 절반을 넘는다는 점, 외국인의 제약 요건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공모주 투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택 SK증권 투자전략가는 “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글로비스[086280]가 안정적인 실적에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반등 매력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의 판매 부진을 반영해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2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156억원과 1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2.4% 각각 증가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 고사양 차량 수송 비중이 높아졌고 제 3자 물류사업의 호조를 이어갔다”면서 “현대글로비스는 해상운송부문 호조와 원화 약세 수혜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KJtimes=김승훈 기자]효성[004800]과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IBK투자증권은 효성의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2분기에 전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여줬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141억원, 25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가량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이 복합화학업체로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낸 점은 긍정적”이라며 “섬유부문과 화학부문은 성수기 효과에 따라 이익률이 상승했고 중공업 부문은 인도 전략시장 수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그동안 꾸
[KJtimes=김승훈 기자]강도높은 몸집줄이기를 진행한 삼성전기가 살아났다.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8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구조조정 여파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이익 측면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향후 성장성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삼성전기는 28일 올 2분기 매출 1조6981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났다. 이같이 개선된 실적은 효율화 작업과 이에 따른 원가절감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외 주요 거래선의 수요 부진과 PC, TV 등 글로벌 IT 시황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사업 일부를 떼어내는 등 강도높은 몸집 줄이기에 성공한 덕분이다. 삼성전기 측은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투입자원 효율화 노력과 원가절감 확대를 통해 영업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이익 안정성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가 2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영업이익률인 6.8%보다 1.1%포인트 높은 7.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조8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고 영업이익은 6944억원으로 9% 줄었다.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기대치에 맞는 실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자동차산업 환경 속에서도 완성차 대비 이익 안정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7일 목표주가를 상햐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OCI머티리얼즈[036490]가 눈에 띈다. 이날 삼성증권은 OCI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이익의 정점은 2016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3억원과 22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0.2%, 3.2% 늘었다”며 “단위당 비용 감소, NF3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3%, 18% 늘린 950억원과 13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도화학[007690]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SK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중소형 최선호주로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는 이유에서다. SK증권은 국도화학의 2분기 실적의 경우 우리의 추정치를 25.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였다면서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외형 확대에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호실적의 가장 큰 원인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7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LG이노텍[011070]과 현대위아[011210], 한라홀딩스[06098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3분기 이익은 2분기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TV 부품 부문 부진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LG이노텍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471억원과 48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와 4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592억원과 3496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3%, 5%가량 낮춘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이유에서다. KB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2분기에 매출 1조4500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와 차량용 부품의 신규 수주 증가는 괄목할 만하나 T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IBK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높이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영업이익률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IBK투자증권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4400억원, 6507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4.3%)를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6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감소폭 자체는 많이 축소되는 것”이라며 “적자를 기록한 러시아법인이 지난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이익구조가 나아지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KT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이 수요 부진으로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900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실적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6.6%, 12.3% 하향 조정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4조6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맞았으나 영업이익은 1조3800억원으로 추정치를 5.2% 밑돌았다”고 지적했다.진 연구원은 “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한 증권사들의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NH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내렸다.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는 게 그 이유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9억원과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7%, 95.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준공 지연에 따른 997억원의 손실을 반영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해외 수주에 따른 매출 감소와 이익률 하락 우려가 커져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도 “그러나 플랜트 경쟁력과 해외부문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회복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8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7%
[KJtimes=김승훈 기자]제일모직[028260]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가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NH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주주 가치 제고의 첫걸음으로 자사주 1.9% 취득 결정을 내렸다며 피합병법인 삼성물산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1조3115억원, 영업이익이 40.1% 감소한 39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 250만주 취득 결정을 발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물류창고 화재로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고 3분기에도 일정부분 실적 차질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제일모직의 단기 실적보다 합병 이후 사업 시너지, 사업 인수·합병(M&A), 바이오사업 성장성, 지주회사로서의 수혜 가능성 등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4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9% 취득 결정 등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차익거래에 따른 제일모직-삼성물산 주가 비율이 합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005380]에 청신호가 켜졌다. 증권사들이 호평가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가 하면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하고 나섰다.24일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이 회사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조8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조7509억원으로 16.1% 줄어들었다”며 “지배지분 순이익도 24.1% 감소한 1조702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맞았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어려운 여건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 위험도 완화됐다”며 “다만 주가 할인 요인 완화
[KJtimes=김승훈 기자]2분기에 양호한 영업이익을 낸 S-Oil[010950]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호실적에도 정제마진 둔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7% 늘어난 6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23일 KB투자증권은 S-Oil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을 2728억원 (전분기 대비 -55.5%,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이 2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도는 6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유가 상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매입에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호평의 이면에는 주가부양 효과 크고 주주이익환원 관점 나비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SK하이닉스는 전날인 22일 공시를 통해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 2200만주를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유통주식수의 3.02% 수준에 이르며 이 회사는 이에 따라 23일부터 시장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사들인다.SK하이닉스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사들이는 자사주 보유 기간은 취득일부터 6개월 이상”이라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움직임에 증권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을 충분히 방어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