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성적표를 보면 한 마디로 ‘장사를 잘했다’로 집약된다. 상반기 주식 거래가 활성화한 덕에 대규모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거래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0조8728억원에서 5월 9조8306억원으로 줄었다가 6월에 10조1373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면 어느 증권사 성적표가 우수할까.우선 대신증권이 눈에 띈다. 이 증권사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상반기에 75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8.6배에 이른다. 키움증권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 1257억원으로 346.40% 증가했다. 교보증권의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132억원에서 올해 391억원으로 3배 가까운 규모로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일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13일 종가기준으로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전날보다 4.56%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롯데푸드[002270]는 1.83% 오른 100만원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째 올랐다. 이밖에 롯데칠성[005300](0.36%), 롯데케미칼[011170](4.38%), 롯데관광개발[032350](1.18%)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증권가에선 롯데그룹주가 이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앞서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와 중장기적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순환출자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주효했다고 지목했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7%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은 삼성증권 허진욱 거시경제팀장과 이승훈 책임연구위원이 13일 제출한 ‘성장률 7% 하회 리스크 증가’라는 보고서에 담겨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7월 실물지표가 일제히 예상을 하회했d며 중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수개월 전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7월 고정투자는 각각 6.0%, 10.5%, 11.2%의 증가율을 보여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진 또 다른 이유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달러화 이외의 통화 약세가 심화된 점을 꼽았다. 중국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신흥시
[KJtimes=김승훈 기자]HMC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유가 하락으로 해외 사업 리스크가 커질 수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배당의 불확실성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에너지 가격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가스공사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1% 줄고 매출액(4조9680억9700만원)도 3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물량 정산시기의 차이에 의한 영향이 크다”며 “펀더멘털(기초여건) 요인에 의한 어닝 쇼크(실적 충격)는 아니다”
[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급락한 가운데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KB투자증권은 전날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위안화 하락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와 환율 변화에 따른 중국 내 가격 경쟁력 하락 가능성, 중국 인바운드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또 위안화 하락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원화 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아모레퍼시픽[090430] 영업이익에는 -0.7%, LG생활건강[051900] 영업이익에는 -0.4%, 코스맥스[192820] 영업이익에는 -2.6%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맥스[192820]의 ‘매수’ 투자의견이 제시됐다.13일 현대증권은 코스맥스의 투자의견을 이같이 제시하고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었다는 게 그 이유다. 현대증권은 코스맥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사 추정치를 21.4% 웃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이 회사의 주가가 최근 이틀간 중국 위안화의 기습 절하로 15% 급락한 데 대해선 위안화로 인한 이익 변동은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하락 수준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주문 물량 증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수출 확대, 중국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 증가, 마스크 시트 설비 비용 축소로 중국 매출 고성장세 등이 이번 호실적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2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이마트[139480]와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28만원에서 26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하반기에도 유통업황의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2321억원과 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41.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수준이었다”며 “계열사들의 손익 악화와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업황 부진 지속으로 당장 주가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종전 7200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이 증권사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12일 하나대투증권은 CJ EM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산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시청률 제고, 중국 거점 확보 등으로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그 이유다. CJ EM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CJ EM이 제작 효율화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 및 음악 공연 부문 흑자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은 2분기 중국 상하이자유무역지구에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자회사 ‘이허야미디어’를…
[KJtimes=서민규 기자]LG전자[066570] 주가가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맥을 못추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중 4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12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해 이 같은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3만995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낙폭을 줄여 4만원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장중 한때 3만9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주가는 시장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12년 2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을 보인 탓이다. 사실 최근 이틀처럼 주가가 3만원대로 떨어진 적은 지난 2003년 5월 이후는 없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008년 5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6만4169만원과 비교하면 4분의 1토막 수준이다.문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실적 부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주들의 먹거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대수혜주는 어떤 증권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원이 늘어났다며 증권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증권[016360]을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제도에 기반한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강화할 수 있으며 고액 자산가가 많은 삼성증권이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이 단기적으로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중장기적으로도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자금이 증권사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가 기회도 생겼다고 설명했다.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에 도입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닥시자의 공모주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이 실감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상장 첫날 바로 상한가를 쳤다. 시초가도 공모가(2만원)의 2배인 4만원에 형성됐다. 결국 공모주 청약을 통해 지난달 말 이 주식을 받은 투자자는 1주일만에 160%의 수익률을 냈다.코스닥 공모주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례는 또 있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펩트론[087010]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98.8%에 달했다. 엘아이지에스스팩(199.0%), 제노포커스[187420](174.1%), 로지시스[067730](158.4%) 등도 초고수익을 냈다.실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공모주 청약이 없는 변경 상장 등은 제외)은 46개사다. 이들 기업 중 무려 42개사가 공모주 투자자에게 플러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증권사들이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나서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실제 HMC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렸다. 2분기 실적 부진과 오너 리스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7조2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22억원으로 35.3%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HMC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편의점과 전자소매업, 금융 부문을 빼고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특히 백화점과 할인점의 수익 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내 백화점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 7일, (사)함께 하는 사랑밭과 함께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0명을 초청해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건강한 여름나기』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이란 매년 여름철 인근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가 건강하게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과 건강 특식을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나눔 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 및 국민은행 본부 봉사단 40명, 서울 구로구청 이성 구청장 및 복지정책과 직원 1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학용품과 특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은“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LIG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7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6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580억원을 크게 웃돌았으며 부진 점포 효율화와 우호적 날씨 덕분에 편의점 영업이익이 5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GS리테일은 전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0% 늘고 매출액은 1조5679억원으로 25.4%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부진 점포 효율화 작업으로 올해 들어서 폐점수가 크게 줄고 있다”며 “영업 효율이 높아지는 구간이어서 하반기에도 실
[KJtimes=김승훈 기자]바텍[043150]이 앞으로도 신제품의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SK증권은 바텍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고마진 신제품 확대와 생산공정 향상으로 2분기에 호실적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바텍은 2분기에 전년보다 12.8% 증가한 565억원의 매출과 33.3% 늘어난 1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노 연구원은 “고마진 신제품의 국내 판매가 더욱 확대돼 외형이 성장했고 디텍터 사업부문의 공정수율 향상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바텍은 혁신적인 치과용 영상장비의 론칭과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