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HMC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예상을 넘는 양호한 실적은 리니지 등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운용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엔씨소프트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6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고 매출액은 2175억원으로 1.7% 증가했다고 밝혔다.황성진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에는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게임들에서 고른 성과가 나타났다”며 “신규 모바일 게임 등의 론칭도 올해 말에서 내년에 걸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하나대투증권도 엔씨
[KJtimes=김승훈 기자]증시 상황이 안갯속을 걷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지수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800선 돌파’를 바라보던 코스닥지수가 ‘700선 붕괴’를 염려해야 상황으로 내몰린 탓이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세가 가속화되자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큰 중소형주 위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800선을 목전에 뒀던 코스닥지수는 700선 붕괴를 염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코스닥 상승을 견인하던 바이오·제약주들이 강한 조정을 받으며 시장 전체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일중 지수 변동성은 2.19%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6월(2.36%) 이후 2년여 만에 최대치다. 지수 변동성은 일중 고가와 저가의 차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당일 평균치에서…
[KJtimes=김승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과 CJ프레시웨이[051500]가 증권사의 주목을 받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24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세를 이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665억원과 4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14.6% 증가했다.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2분기에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익은 안정적이지만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운항만 산업 손익 악화로 시장 전망에는 못 미쳤다”며 “해운항만의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4.9%, 4.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도 각각 4.2%, 4.5%로 양호
[KJtimes=김승훈 기자]“단기적으로 코스닥의 조정 양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코스닥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 숨 고르기 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코스닥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같은 진단은 올해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꺾였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이 16조원 이상 허공으로 증발했다. 지수가 순식간에 8% 넘게 급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월간 수익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31일 725.06으로 1개월 전보다 2.32%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과 국내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급격하게 주저앉은 것이다. 사실 코스닥은 올해 1월 8.95% 급등하고서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31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으로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와 삼진제약[00550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종전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리고 후계구도 정비 과정 측면의 기대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잠재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내년 이후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전망에 따른 것이다. 삼성SDS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595억원과 1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5.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은 7.0% 미달인 반면 영업이익은 13.4% 초과했다”며 “수익성 낮은 공공 및 대외금융 철수로 매출은 감소한 반면…
[KJtimes=김승훈 기자]기업은행[024110]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전망치가 올라갔다. 31일 KTB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901억원에서 1조1290억원으로 3.4% 상향 조정하는 한편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4.6% 올렸다. 또 이 은행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9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기업은행은 전날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6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억원(9.3%) 증가한 실적이다.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나 고금리예금 만기 도래 효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은행 부실채권(NPL) 비율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각각 1.36%와 0.49%로 전 분기
[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은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한 투자의견이 ‘비중축소’로 우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처럼 제시하면서 호재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59% 증가한 6398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40% 이상 웃돌았으며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동인인 대규모 공급 차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와 유럽의 나프타분해설비(NCC)의 대규모 공급 차질에 투기성 선구매 활동까지 가세되며 부타디엔의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었다”며 “아시아와…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에 조선업종에 대한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국내 ‘빅3’ 조선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번 분기에 대규모 손실이 반영됐음에도 여전히 추가로 부실이 발생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수주 부진도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 3조318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1조5481억원과 1710억원의 적자를 냈다. 대형 3사의 손실 합계가 4조7509억원에 달해 사상 최악이었다. 현대미포조선은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그러면 조선업종에 대한 증권사들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이지만 기술 수출 기반의 성장성이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NH투자증권은 한마약품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2분기에 HM71224 계약금 유입에도 본업 부진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충격적인 실적을 냈다고 지적했다.전날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전날 이 회사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18.4% 급락했다.한미약품은 별도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늘어난 199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79억원으로 66.0% 증가했다.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대규모 기술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증권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중국 투자' 비중 축소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시장을 선도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전략 수정으로 다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중국 투자 축소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말부터 프라이빗뱅커(PB) 등을 통해서도 중국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을 권유해 왔다. 중국펀드를 통해 평가 이익을 낸 펀드 투자자들에게도 환매를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그룹이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장세를 연출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삼성증권에 ‘옐로카드’를 꺼내 들은 것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장단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삼성증권에 중국 증시 변동성…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목표주가가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크게 올라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영업가치 1조2132억원과 북경한미 지분가치 5356억원, 신약가치 5조6835억원, 순차입금 699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동부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두 건의 기술계약으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개선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전날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폐암신약인 HM61713에 대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그룹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한국 롯데그룹 회장 간 분쟁이 표면화된 상태인 가운데 롯데제과[0049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삼성증권은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의 보유한 관계사 지분 성격이 지배 지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243만원으로 올렸다.삼성증권은 롯데제과 보유 관계사 지분의 가치를 산정할 때 종전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경우에 따라선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엔 할인율을 0%로 적용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
[kjtimes=임수찬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29일 공시를 통해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 규모로 12% 증가했다.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37억원, 1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매출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설명했다.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유료화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힘쓸 작정이다.자동 번역기능…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9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보령제약[003850]이 눈에 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약 ‘카나브’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지난해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kjtimes=임수찬 기자]SK네트웍스[001740]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감소했다.매출액은 5조1600억원으로 6.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75.45% 줄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메르스 사태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관련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펼쳐지리라고 내다봤다.SK네트웍스는 "사업 모델 개선 등 회사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가 가시화되면 연간으로는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정보통신사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손익 악화 요인이었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이 완전히 해소되